씨게이트 키네틱 오픈 스토리지 플랫폼 미디어 브리핑이 3월 5일 크리에이션 사옥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오우션 테크놀러지 씨게이트 사업부 이채호 이사가 연사로 나서 씨게이트 키네틱 오픈 스토리지를 소개했다.

씨게이트 테크놀러지는 지난 2013년 10월 키네틱 오픈 스토리지(Kinetic Open Storage) 플랫폼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플랫폼은 확장성을 중점적으로 혁신시킨 스토리지 아키텍처로서, 데이터 관리를 단순화하고 더 나은 성능과 확장성을 지향한다. 또한 평균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총소유비용(TCO)를 최대 40% 절감시키는 것을 추구했다.

키네틱 오픈 스토리지 플랫폼은 AOL, Digital Sense, HP 등 주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 파트너들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대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점차 보급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미디어 브리핑은 이러한 성과들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 (주)오우션 테크놀러지 씨게이트 사업부 이채호 이사

▲ 데이터 폭증은 스토리지에 대한 도입 및 유지 비용에 대한 고민 역시 폭증시켰다.

키네틱 오픈 스토리지 플랫폼의 근간을 이루는 기술들은 과거 서버 또는 스토리지 장비의 메인보드와 스토리지 컨트롤러에서 제공하던 기능들과 관련이 깊다. 과거에는 하드웨어 차원에서 스토리지 리소스의 효율화를 이루기 위한 알고리즘과 로직 등이 제공되어야 했기 때문에 이러한 고부가가치 기술을 확보한 컨트롤러 업체들의 솔루션이 고가용성 서비스 실현을 위해서는 필수적이었다.

문제는 클라우드 보급에 앞서 대두되었던 데이터 폭증. 스토리지에 대한 용량과 속도 수요는 필연적으로 급진적인 투자를 동반하였다. 여기에 대한 CIO 및 CEO 등의 고민은 결국 비용으로 귀결되었고, 이에 대한 방안 마련이 업계에서는 큰 과제가 되었다.

여기에서 씨게이트는 기존에 컨트롤러 또는 최적화 알고리즘 또는 로직을 구현하는 DSP 등 MCU 레벨에서 제공하던 기능을 프로세싱 자원에 여유를 가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 레벨과 자사가 보유한 디스크 레벨로 각각 이전 및 최적화시켰다. 이에 따라 과거 스토리지 플랫폼 생태계에서 한 축을 담당하던 컨트롤러 포지션이 희미해진 대신, 엔드 투 엔드 포지션이 더욱 명확해지는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다.

▲ 기존 스택 구조를 단순화 시키면 4개 계층 구조로 정리된다.

▲ 키네틱 스택은 파일 시스템과 스토리지 서버 기능을 이더넷 기반으로 융합시킨다.

씨게이트 키네틱 오픈 스토리지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이 스토리지 디바이스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하고, 기존 레거시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에서 스토리지 서버 단을 격리시키는 구조체 형태를 취한다.

키/밸류 API와 씨게이트 하드 드라이브 기술과 연결된 이더넷을 통합시켜 어떠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스택에서도 최적화가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 스토리지 디바이스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빠른 설치가 가능해졌으며, 시스템 설계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체에 걸쳐 제공할 신규 솔루션 설계를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처럼 구조적으로 새로운 개념을 구현함에 따라, 스케일 아웃 파일과 객체 기반 스토리지를 단순화시키고 효율적인 방안으로 최적화하는 것이 용이해졌다. 애플리케이션 세부 기능을 관리하고, 모든 클라우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스택에서 빠르게 실행 및 구축이 가능해진 것도 주요한 기능이다. 병목 현상 제거와 클러스터 관리 최적화, 데이터 복제, 마이그레이션, 아카이브 성능 활성화를 통한 I/O 효율성 재고 등도 주목할 만한 기능들이다.

키네틱 오픈 스토리지 플랫폼은 하이퍼스케일 스토리지 인프라스트럭처 인수, 개발, 지원 비용 측면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지향한다. 스토리지 밀도 극대화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 절감과 향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증축 시 비용 절감 역시 기대받고 있다.

▲ 기존에는 컨트롤러가 담당하던 기능을 업계에서 나눠 가짐에 따라 파트너 구성도 재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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