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5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주한 영국대사관과 주한 영국무역투자청은 3월 16일 주한 영국대사관 관저에서 브리티쉬 라이프스타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3월 17일 서울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5 영국 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를 소개했다.


'2015 영국 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는 총 23개의 영국 내 패션, 뷰티, 식음료, 가정, 육아, 애완동물 용품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여기에서 한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찾는 영국 기업들이 사업 파트너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된다.


3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는 현장을 방문한 한국 바이어들에게 독점 공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사용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디자이너 빗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19개 브랜드의 카탈로그 쇼도 함께 진행된다.


201503161103030001_49c63_o.JPG
▲ 앤드류 달글레이시(Andrew Dalgleish) 주한 영국대사관 부대사 겸 주한 영국무역투자청 디렉터


앤드류 달글레이시(Andrew Dalgleish) 주한 영국대사관 부대사 겸 주한 영국무역투자청 디렉터는 인사말을 통해 내일 열리는 '2015 영국 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를 언급하고, "개인적으로 한국에 온 지 4년이 되었다. 인근 명동을 가면, 한국인들은 영국인들처럼 쇼핑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본다. 무엇보다, 우수한 퀄리티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 행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열정 있는 많은 이들과 우수한 제품들을 판매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다. 작년 행사에 와봤다면 알 것이다. 가로수길에서도 행사를 했었지만, 많은 이들이 영국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는 한국과 영국의 관계 증진에 기여하는 바다. 특히 작년 그레이트 위크 개최 이후에 150여개 기업들이 접촉해 한국 진출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산업은 역량도 많고 규모도 크다. 영국 GDP의 5%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 부문을 보면 전체적으로 식자재가 1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교역 부문에서 한국과 영국 양쪽이 증가했는데, 특히 한국-유럽연합 FTA 체결 이후로 리테일 제품들의 한국 수출이 10% 증가되었다"고 덧붙였다.


201503161103030001_4e97c_o.JPG
▲ 나탈리 윈(Natalie Wheen) 아블라키(AVLAKI Limited) 디렉터


나탈리 윈(Natalie Wheen) 아블라키(AVLAKI Limited) 디렉터는 이번 방한이 첫 방문이라고 밝히고, 영국에서 40만 명이 종사하는 식자재 산업에 관해 개괄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영국 활동인구 중 17% 가량이 종사하는 자국의 식자재 사업이 대형 마트와 슈퍼마켓 체인, 독립 식품점, 파머스 마켓, 전자상거래 등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짚고, 4대 플레이어와 하이엔드, 디스카운트 등 섹터별로 흥미로운 재편이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영국의 식자재 산업이 진화하는 것을 지켜 봐 왔다. 1950년대에는 로컬 샵이 많았다. 대체적으로 이런 매장들은 9시 오픈 5시 클로즈 기준이었고, 토요일은 조기 종료이고, 일요일은 문을 닫았다. 1970년대에는 퇴근 이후 수요에 의해 늦게까지 여는 점포들이 늘어났다. 여기에 미국 영향으로 슈퍼마켓이 잘 되기 시작했고, 80~90년대로 넘어오면서 로드샵, 푸드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요즘은 특화된 샵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육점, 생선가게 등 한 가지만 다루는 샵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자재 쪽에서 시장 자체의 포커스가 변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이 변하고, 건강한 식단에 관심 가져서 그렇다. 영국은 비만율이 심각한데, 이에 사람들이 건강 정보를 찾고 있다. 그래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 라이프스타일에서는 일하는 엄마들이 많아전 것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그들은 요리하고 준비할 시간이 없다. 따라서 거기에 맞춰서 변화가 일어난다. 당 섭취 등에 대한 정보가 많이 나오면서, 건강에 좋은 제품들을 더 찾는 것도 있다. 건강을 중시한 식자재 제품들의 세일즈 수치를 보면, 다른 제품들 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80억 파운드 이상을 차지한다. 유기농 식품이 크게 성장하는데, 아블라키도 유기농 제품 회사이다. 이 분야 매출이 지난 2014년에는 4%나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소매상 판매수치도 2억 8500만 파운드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201503161103030001_c1e47_o.JPG
▲ 사라 레이(Sarah Wray) 로즈앤로즈(Rose & Rose) 브랜드 매니저


사라 레이(Sarah Wray) 로즈앤로즈(Rose & Rose) 브랜드 매니저는 몇 달 전에 친구가 한국에서 결혼해서 이미 한국에 와 봤다며, 그 때 소주 맛 보고 다시 와야 되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다시 왔다고 밝혀 웃음을 이끌었다. 그는 자사가 가족 사업으로서, 삼촌이 지난 2010년에 창업한 후 바로 1년 뒤에 합류해 세일즈, 마케팅, 운영 등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로즈앤로즈는 런던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그 상황이 정체성을 만들었다. 영국의 패션 디자인이 왜 독특하고 흥미롭냐면, 전통과 현대적인 측면이 잘 어울려 있어서다. 영국 섬유산업이 하락하고 또 영향력을 잃긴 했지만, 영국 디자이너들이 전통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이용해서 디자인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말했다.


이어 "로즈앤로즈에서 하는 일들을 보면, 아일랜드에 있는 할머니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모자나 스카프를 손뜨개질로 만드는데, 이는 전통적으로 물려져 내려온 뜨개질 방법을 트렌디한 컬러 등과 접목시켜서 만든다"며, "패션산업을 역사적으로 보면 문화와 예술 영향을 많이 받는다. 런던도 나름대로 중심에 있는 도시로서, 런던에 있는 건축물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 또한 갤러리와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영국 디자인이 좋은 이유는 유머 감각이겠다. 일을 재미있게 하고자 한다. 그래서 로즈앤로즈도 반전이 있는 프린트와 디자인을 만들려고 한다. 이번 시즌에 선보이는 제품들 보면, 향신료 스카프 개발이 있다. 부드러움을 조화시킨 것이다. 또한 매우 전통적인 영국 신사의 모자와 잠옷을 멕시칸식 자수로 마무리한 것도 있다. 다른 걸 접목했다. 또 이번 시즌은 파스텔을 많이 사용했다"고 밝히고, "패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다. 패션은 나를 알리고, 되고 싶은 나를 표현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1503161103030001_db11f_o.JPG
▲ 릴리 샤라베쉬(Lily Shahravesh) 러브마이독(LoveMyDog) 디렉터


릴리 샤라베쉬(Lily Shahravesh) 러브마이독(LoveMyDog) 디렉터는 지난 11년 전에 창업된 '러브마이독'이 그 당시 100% 기능성 제품으로서 스타일리시 하거나 멋스러운 건 없었던 영국 애완동물 용품점 시장에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고 소개했다.


영국에서 애완동물 용품 시장은 11년 동안 상당히 성장해, 영국 인구 6400만명 중 50%가 애완동물을 키우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특히 1년에 40억 파운드를 애완동물을 위해 쓰고, 또한 애완동물이 점점 더 가족이 친구가 되어가고 있어 과거처럼 소유물이 아니라 부모처럼 아끼고 길러야 된다는 생각을 점점 더 많이 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1년에 영국인들이 1억 4500만 파운드를 써서 애완동물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사주는데, 특히 애완동물 키우는 이들 중 15%는 자기 애완동물에게 크리스마스 카드까지 준다고 한다.


그는 "이러한 추세는 영국 내에서 가족구성원이 바뀐 영향이 크다. 독신가구, 고령인구 등이 증가하면서 애완동물 액세사리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까,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지난 2003년까지만 해도 러브마이독이 시장에서 유일하게 강아지용 액세사리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펼쳤다. 그러나 이제는 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입해 유통 쪽이 구조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유통 및 판매를 해줄 파트너를 찾는 게 어려웠다. 전통적으로 애완동물 샵에서는 저가의 기능성 제품만 다뤄서 그렇다. 백화점이라던가 주류 시장에서의 소매상들은 고가 제품 판매법을 혼란스러워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 구도가 바뀌었다. 백화점이나 스토어에 가면 많지는 않지만 소량의 애완동물용 액세사리들이 디자인 잘 된 것 중심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또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리테일이라던지 해서 유통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보면, 아마도 향후에는 자체적으로 하이엔드 제품을 내놓거나 러브마이독처럼 특화된 기업과 협업해 제품을 내놓거나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503161103030001_7f279_o.JPG
▲ 라이프스타일 관련 매체 관계자들이 주한 영국대사관에 모여 설명을 경청했다.


Q1. (아크로팬)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서 오는 목요일부터 박람회를 개최한다. 식자재 분야 사업을 한다면, 이러한 창업 관련 동향이 사업에 중요할텐데, 이 부분에 대한 생각과 계획이 있다면 밝혀 달라.


나탈리 윈 디렉터) 박람회를 협회에서 개최한다는데 관심이 많이 생긴다. 목요일 날 한국에 있으니까 꼭 가보겠다. 일단, 우리는 올리브 오일 전문기업이라서 특수한 경우겠다. 이 시장은 많이 포화되었는데, 아쉬운 것은 저질 제품들이 나와서다. 우리는 고가,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제조사다.


창업한다는 것은 좋은 이야기다. 새 제품을 갖고 시장에 없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으니까. 새로 진출하고 창업하는 것은 좋은 기회다. 우리는 기존 올리브 오일이 너무 수준이 안 좋아서 이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예전에 올리브 오일 공장을 인수했을 때 가보니, 너무 상황이 안 좋았다. 여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최고 올리브 오일은 가져가고, 저품질을 병입해서 판매하고 있었다. 이걸 보고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 그래서 더 창업하는 이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Q2. (아크로팬)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드라마와 버라이어티가 보여지고, 극장에서는 영화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서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이 많이 선보여지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사업에 어떻게 활용할 지 생각이 있는가?


사라 레이 브랜드 매니저) 우리는 한국에서 안 알려진 브랜드이다.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우리 제품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방법을 다양하게 타진 중이다. 요즘은 소셜 미디어, 블로그, 미디어 등을 통해서 노출되는데, 이러한 모든 방법들이 중요하다. 드라마나 버라이어티 쇼 등을 통해서 보여지는 것은 영국에서도 많이 하는 방법이다. 한국에서 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Who's 류재용

profile

아크로팬

▼ 펼쳐 보기
Atachment
첨부 '1'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컴퓨터 에이서, 5세대 펜티엄 탑재 '아스파이어 V3-331' 노트북 출시 다비치 03.18 564
컴퓨터 한국MS 윈도우 디바이스 확산 전략 발표회 file ReignX 03.18 746
컴퓨터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파워, 어떤 제품을 고를까? 2 file nameGT 03.18 563
컴퓨터 ASRock른 미니 X99 마더보드를 세계 최초로 만든 file nameGT 03.17 423
컴퓨터 벤큐 게이밍 모니터, 넥슨 아레나 스타디움과 IEM 월드 챔피언십 공식 모니터로 선정 file 뉴스탭 03.17 510
컴퓨터 이엠텍, ASUS 그래픽카드 국내 유통 시작 file 뉴스탭 03.17 557
컴퓨터 크로스오버, 100Hz 주사율의 AH-IPS 기반 QHD 모니터 출시 ZardLuck 03.17 773
디지털 시만텍 '스마트홈 기기 보안, 너무 허술하다' 다비치 03.17 372
디지털 와콤, '신티크 컴패니언2' 국내 판매 실시 다비치 03.17 822
컴퓨터 인텔코리아, 한국SDN/NFV포럼 가입 file 류재용 03.17 2060
라이프 2015 영국 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 기자간담회 file 류재용 03.16 545
디지털 가이아 모바일 코리아 도탑전기 최강길드전 결승전 file 류재용 03.16 672
컴퓨터 자일링스 SDSoC 개발환경 발표 기자간담회 file 류재용 03.16 560
라이프 더 뉴 인피니티 Q70 : 제주도 주행 file 류재용 03.16 635
라이프 더 뉴 인피니티 Q70 : 차량 첫인상 file 류재용 03.16 594
라이프 더 뉴 인피니티 Q70 미디어 시승 이벤트 브리핑 file 류재용 03.16 613
컴퓨터 IDC, 2015년은 반도체 시장은 MCU와 센서가 강세 OCGEM관리자 03.16 626
디지털 [리뷰] 화이트데이? 사탕 말고 LG전자 포터블 스피커, NP7550 OCGEM관리자 03.16 1035
디지털 [리뷰] 크고 아름다운 게이밍 노트북의 모범, 에이수스 G750J OCGEM관리자 03.16 1305
디지털 로지텍, 'UE 붐' 모바일앱 업데이트 및 새로운 컬러 4종 추가 OCGEM관리자 03.16 468
디지털 LG전자 블루투스 헤드셋 'HBS-900', 흰색 색상 나왔다 OCGEM관리자 03.16 771
디지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출범 20주년 기자간담회 file 류재용 03.13 572
컴퓨터 알테라 30A 통합 디지털 DC-DC 컨버터 발표회 file 류재용 03.13 477
컴퓨터 IBM '애널리틱스' 저자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 file 류재용 03.13 395
디지털 TI 심플링크 초저전력 무선 MCU 플랫폼 발표회 file Creative_X 03.12 891
컴퓨터 인텔코리아, 권명숙 신임 사장 선임 발표 file Creative_X 03.12 628
컴퓨터 Xeon SoC 인텔 제온 프로세서 D 제품군 발표 file Creative_X 03.12 504
디지털 삼성 갤럭시 엑스커버 3가 3월 16일 공개예정 file Creative_X 03.12 710
컴퓨터 100만원 후반대에 즐기는 65인치 UHD 화질 ‘장은테크 JET650EUH4K’ file 뉴스탭 03.12 1379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 76 Next
/ 76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