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귀한 초대권을 저에게도 한장 주신 스팀중독님께 감사드립니다.

 

서버가 붐볐는지 초대메일 받은후 바로 라이브러리에 추가되진 않고 약 15분쯤후에 들어오더군요.

 

설치후 실행.  970으론 디폴트값이 높음으로 잡히던데, 네.. 사깁니다.

 

60프레임 근처라도 가보려면 옵션 왕창 건드려줘야 하더군요.  

 

 

그리오래 즐겨보진 못했지만, 간략한 첫느낌은..

 

아직은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뭔지 보여주지 못한 이것저것 다 때려넣은 비빔밥 느낌입니다.

 

운전할때 WRC인줄..  헤어핀에선 드리프트까지 적절히 해줘야..

 

잠입할땐 메기솔같기도하고..

 

총질할땐 디비전도 생각나고..

 

몰려갈땐 GTA 습격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헬기 조종은 꼭 이따구로 했어햐 했니..??  이것까지 GTA 따라했어야 했니???  액셀레이터와 아날로그 스틱 틸트각의 미묘한 조합지점을 찾지못하면 전진도 못하는 그 짜증나는 헬기 조작법을 그보다도 더 어렵게 만들어 이식....

 

이동범위가 엄청나게 넓은데, 헬기 조종이 쉽지 않으니 이부분에서 한숨이...  그냥 아날스틱 전진만으로 앞으로 나가게 해줬으면 좋을껄.. 파크라이4에서 따올것이지 이걸왜 하필 GTA에서...

 

 

극초반만 해봤다곤 하지만, 이미 그려지는 전체 스토리 라인.

 

장소만 달라질 인질구출 - 습격 - 거점털기 미션의 무한반복 유비식 오픈월드의 슬픈예감.  

 

 

한두방에도 눕는 유리몸 컨셉으로 설계된 게임이라.. 디비전식 스펀지 닥돌은 무리네요.  이 감각이 익숙치 않아서 맞다이 뜨려다 여러번 누웠습니다.  

 

 

종합적으로는........ 미묘합니다.

 

이것저것 다 때려넣은 비빔밥인데, 이맛도 저맛도 아니고 개성이 없고, 특출나게 매력적인 맛이 아직 부족하네요.

 

45000원 패키지 뜨면 바로 구매다.. 라고 생각하고 있던것에서.. 좀더 지켜보는 쪽으로 선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