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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노트북 쿨러를 사진 않는다. 하지만 노트북을 가졌다면, 쿨러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노트북이 가진 얇게 만들려는 제작 의도 탓에 열 배출이 녹록치 않다. 특히 사계절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여름에는 더욱 더 곤욕스럽다. 노트북 회사들은 온도에 관해 테스트를 거친 뒤 출시하지만, 발열 때문에 고통스러운 유저들의 입장을 여전히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차선책으로 노트북 쿨러를 선택한다. 곧 다가오는 여름이 다가오니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노트북 쿨러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온도를 식힌다거나 하는 퍼포먼스 인덱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제품을 선택하려면 감에 의존해야 한다. 혹은 다른 사용자들의 사용기를 참조하거나. 이러한 데이터들도 어쨌든 객관적인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알루미늄 금속을 사용했는지와 큰 구경의 팬 혹은 임펠러를 채용했는가 정도를 찾아보고 비교할 수 있는 노트북 쿨러의 요소로 간주할 수 있다. 여기에 노트북 액서서리로써 적당한 가격을 지녔는지와 더불어서 이름 있는 쿨러 제조사라면 좀 더 믿고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DEEPCOOL N9(이하 N9)은 위와 같은 관점에 가장 잘 부합하고, 또 가장 많은 노트북에 잘 어울릴 수 있는 노트북 쿨러로 보인다. 발열이 상당한 대형 게이밍 노트북에서 테스트한 결과 그동안 경험했던 발열과 관련된 모든 문제들이 싹 해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뜨거워서 한 동안 멀리 해야 했던 노트북을 곧 다가올 여름에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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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간소함과 안전함의 줄다리기를 잘 맞췄다. 중저가 제품의 포장이 과하면, 제품이 부실해 보이기 때문이다. 지불한 돈이 포장보다 제품에 집중되어야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면서 만족할 수 있다.


박스 겉면에는 특징적인 각종 기능들이 안내되어 있고, 한글로도 수치적 스펙을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제공하는 언어의 수로 봐서 상당히 월드와이드하게 판매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폭 넓게 인정받았으며, 별의별 수 많은 노트북에 최대한 맞추기 위해 보편성에 신경을 썼다고 풀이할 수도 있다. 호환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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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9과 함께 영문으로 된 설명서, 미끄럼 방지 버클, 그리고 USB 마이크로-B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다.


이 케이블로 노트북과 N9을 연결해야 쿨링 팬을 구동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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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 팬의 순수 지름은 160mm 가량되는데, 쿨링 팬의 규격으로 따지면 180mm이 된다.


N9은 USB 허브 기능도 겸하고 있다. 따라서 N9을 연결하느라 노트북의 USB 1개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해도 3개를 제공하니 실질적으로 2개의 USB 포트를 더 확보하는 셈이 된다. USB 2.0이다.


다이얼을 통해 쿨링 팬의 회전 수(RPM)를 조절하거나 아예 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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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단의 판이 100% 알루미늄이며, 그 밑은 플라스틱으로 이뤄져 있다. 알루미늄 패널은 노트북 쿨링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다.


하단에는 딥쿨의 정품 보증 스티커가 붙어 있다. 눈에 띄지 않는 사소한 부분이지만, 이러한 작은 장치가 신뢰도를 상승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딥쿨은 쿨러 전문 제조사로, PC에 들어가는 각종 쿨링 파트를 만들고 있다. 그들의 노하우가 노트북 쿨러에도 적용됐음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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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9은 완전히 펼쳐졌다 접혀지는 다리와 금속으로 된 봉으로 지지되는 스탠드 구조를 이루고 있다. 힌지는 튼튼하며, 다리의 밑에는 책상에 잘 고정되라고 스폰지 피트가 부착돼 있다.


완전히 접으면 다리와 금속 봉이 덜렁거리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작은 장치가 있어서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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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9은 12도부터 45도까지 총 5단계(평평한 각도까지 포함하면 6단계) 각도로 스탠드를 세울 수 있다. 각자의 사용 방식에 따라 맞출 수 있다.


예를 들어 키보드를 따로 사용한다면 가장 높은 각도로 사용하면 좋고, 반대로 외부 기기 연결 없이 노트북 자체적으로 소화하고 싶다면 낮은 각도가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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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를 높이면 노트북이 미끄러질 수 있으니 이를 막을 수 있는 버클 2개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사진에서 본 것처럼 플라스틱 뼈대와 고무 외피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노트북에 상처를 내지 않는다. 고가의 기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게 해주는 배려가 너무 좋다. 대개 이런 경우에 이 정도의 배려는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사소한 것들로 인해 제품을 선택하게 만들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이 고무 버클을 N9을 선택하게 만드는 'a decisive factor'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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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에는 HP DV8T로 18.4인치 초대형 노트북이 동원됐다. 배터리가 있으므로 데스크북이 아니다.


N9은 17인치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DV8T를 N9과 사용할 수 없지는 않다. 4개의 고무발 외에 추가적인 발이 하나 더 길게 부착돼 있기 때문이다. 이 발의 원래 용도는 쿨러의 진동 감소 목적이지만, N9과 함께 사용 가능하게 만들었으니 '인연'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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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삼아 최고 각도로 DV8T를 올려보았는데, 버클은 노트북의 무게를 확실히 이겨내고 있다. 노트북의 무게는 3.97kg(8.77lb).


5가지 각도에 따라 세팅했는데, 각자의 취향과 용도에 따라 맞출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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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다리의 홈이 금속 봉을 견고하게 고정시킨다. 고정이 풀릴 염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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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8T는 2009년 말에 출시된 노트북으로, CORE 1세대에 해당하는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쳐가 적용된 코드네임 클락스필드 CPU를 내장했다. 모델명은 i7 720QM 쿼드코어 1.6GHz. GPU는 지포스 GT 230M을 내장했다.


위 그래프는 유니진 헤븐 4.0으로 테스트한 뒤 온도 값을 뽑아낸 것이다.


노트북 특성 상 아이들 온도가 50도 근처인 것을 알 수 있다. 하나의 쿨러로 CPU와 GPU의 발열을 통합 처리하기 때문에 아이들 온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주목할 만 한 것은 90도에 육박했던 과거와 달리 온도가 많이 내려갔다는 사실이다.


N9이 발열을 처리해주는 것은 맞지만, 그 중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키보드로 열이 올라오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간혹 뜨거워서 키보드를 만질 수조차 없었던 상황을 생각한다면 그야 말로 대단한 진전이 아닐 수 없다. 한 여름에는 노트북을 잠시 꺼둬야 할 정도 였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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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9을 사용해 본 결과 발열이 상당한 게이밍 노트북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키보드로 열이 올라오지 않으니 뜨겁지 않고, 땀으로 미끄러질 일이 사라졌다. 게임이든 작업이든 혜택을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스로틀링에 대한 우려도 사라졌다. 100도에 가까워지만 스스로 성능을 낮춰버리는 것이 스로틀링이다. N9과 함께 라면 성능 하락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온도로 인한 문제들이 사라지니 쾌적한 사용성이 자연스레 보장됐다.


대형 노트북을 사용할 때 책상 위 면적을 과도하게 차지하는 단점도 의도치 않게 해결할 수 있었다. N9으로 좁은 책상에서 지혜를 짜낼 수 있다. 화면을 바라보는 높이도 확보돼 거북 목 방지에도 좋으며, PS4, Xbox ONE 같은 게임 콘솔을 N9에 올려놓고 사용해도 좋아 다목적성도 갖추고 있다.


소음도 매우 준수했다. 최대 풍량으로 테스트했으나 거슬리는 소음을 들을 수는 없었다. 무거운 노트북을 잡아주는 피트와 버클, 금속 봉은 결코 흐트러짐이 없었다.


N9이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바로 외형 디자인이다. 알루미늄의 멋을 잘 살린 상판은 시각적으로도 확실히 온도를 잡아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한다. 그 믿음은 고스란히 퍼포먼스로 드러났다. 본 리뷰에서 N9의 검정색 모델을 다뤘지만, 애플 애호가라면 잘 어울릴 은색 모델을 추천한다. 기본기와 활용성이 좋아서 누구에게 어떤 노트북이라도 권할 만 하다.


본 리뷰는 딥쿨의 국내 디스트리뷰터 브라보텍의 제공으로 작성됐습니다


http://blog.daum.net/sodyke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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