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출시된 원작

 

 

 

2014년 4월에 출시된 감독판

 

 

현재 본편, dlc, 감독판, infinite 이렇게 4개를 다 1$에 팔고 있어 많은 분들이 구입하지 않으셨나 싶은데

저도 이전에 패키지로 구매한 이 게임을 재밌게 즐긴걸 생각하며 감독판을 구매하였네요.

 

딱 2 스테이지까지 해보면서 동시에 빈약한 연출의 본편 싱글 캠페인의 내용을 거의 다 잊어버려

아직 어떤 것이 얼마나 바뀐건지 자세히 파악할 수 없지만 스토리의 흐름과 구성들이 바뀐 것과

전체적으로 회색을 띄었던 기체 디자인들이 파란색의 색감을 가지며 좀 더 디테일해진 점이 

느껴집니다. 

 

출처 : http://strikesuitzero.com/blog/strike-suit-zero-directors-cut-ship-comparisons/  (여기서 더 자세한 사항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스토리의 경우 기억하기에 원작이 1 스테이지에서 교육을 받다가 도움을 요청받고 움직이며

2스테이지에서 적들을 처리하고 3 스테이지에서 가변기체를 얻는 단계를 밟았었는데

감독판의 경우, 1 스테이지에서 교육을 받다, 호위하던 함선을 따라 바로 2스테이지에서

가변 기체를 얻는 등 스토리 적인 차이가 조금 있더군요. 아마 게임을 끝까지 해보게 되면

좀 더 자세한 변화사항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 그래픽의 경우, SSZ 프로젝트가 킥스타터 100,000$ 를 목표로 잡고 시작했던 게임인 만큼

원작은 그냥 봐줄만한 정도 였고, 감독판 또한 원작과 비교해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좀 더 선명해진 느낌은 들지만

흔히 말하는 리마스터나 그런게 아니라 그래픽 옵션을 좀 손본 것 같더군요. 애초에 리마스터도 아니고

감독판이라는 이름을 붙인 개선작이니까요.  다만 기체 디자인이 칙칙한 회색에서 벗어나 좀 더 뚜렷한 색을 가지게 된건

꽤 괜찮게 느껴지네요. 

 

게임 플레이도 바뀐 사항은 없고 ui의 위치가 변한점? 빼곤 일단은 나머지는 동일해보이네요.

만약 이 게임을 해보고 싶으신 분이시라면 원작은 넘기시고 바로 감독판을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감독판 = 본편+DLC(Heroes of the Fleet)+추가기체들+개선사항

이런 점 덕에 원본보다는 좀 더 즐기기엔 좋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P.S

현재 새로운 무언가가 개발중이라고 하는데, 그게 게임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홈월드의 느낌을 살려 내놓은 게임치곤 나름 괜찮았던 것 같은데

과연 후속작이 나와줄지 기대가 되긴 합니다.

( SSZ의 OST 담당자도 홈월드1,2 DOK의 OST 담당자일 정도니... )

 

 

+ 

 

현재 이 게임의 개발사인 BORN READY STUDIO는 5대5 우주함선 게임 FRACTURED SPACE 를 제작하며

SSZ 개발에 도움을 준 Edge Case Games 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흡수된 건지인지는 단순 협력단계인지 모르겠지만, 홈페이지 문구를 보면 흡수된 것이 좀 더 맞지 않나 싶네요.

http://www.edgecasegames.net/ab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