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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6.01.13 22:20

최근 트레이드 기록 및 푸념

조회 수 574 추천 수 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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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복귀하고 나서 일년 반 동안 놓친 번들 중에서 주로 험블 위주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DRM-Free 카피와 사운드트랙 보너스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통번들을 선호합니다만, 중복이 과반이거나 하면 개별 게임 위주로 거래하고, 통번들 중에서 서너 개 중복이면 방출할 게임이 생기니까 그럭저럭 괜찮다고 봐요.

 

복귀 후 현재까지 성사된 트레이드를 기록도 해둘 겸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12월 1일 - Humble Origin Bundle 2 중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스팀 버전, 보너스 구작 오리진 키

데드스페이스 2 스팀 판을 스팀 친구분이 선물해 주신 덕분에, 2달러 상당의 게임 교환으로 컬렉션이 갖춰졌습니다. 얘들은 어차피 DRM-Free 버전이 없으니까 통번들 아닌 것에 별 불만 없고, 만족스러운 거래였어요. 특히 구작 보너스 키는 중복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라이브러리 늘리는 데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어쨌든 이 거래 덕분에 "스팀에서 바이오웨어 게임 DLC 설치하기" 라는 뻘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12월 16일 - Telltale Collection

번들은 아니고 노르웨이에서 가격 오류났던 것을 침 흘리며 보다가, $25 페이팔로 집어왔습니다. 수수료 포함 3만원이 넘지만 그 이후 가격을 올려서 파는 걸 보고, 역시 '지름은 타이밍이다!' 를 깨우쳐 준 거래라고 할 수 있겠네요. 구입 시기 때문에 환불을 못한 워킹 데드 시즌 2가 조금 아까워서, 겹치는 것 기프트도 안 주는 텔테일 게임사를 살짝 원망도 해봅니다. ^^;;

 

12월 27일 - Humble Jumbo Bundle 4 중 Van Helsing II

평균가 이상에서 엄청난 중복이 있는데다가, 반 헬싱 시리즈 1&2&3 보유자에게 파이널 컷 준다는 얘기를 보고 $2 페이팔로 집어왔습니다. 플레이는 언제 하냐구요? 그런 것 묻지 마세요. ㅎㅅㅎ

 

12월 28일 - Humble Weekly Bundle: Nordic Games 2 non-bta, Humble Indie Bundle 13 non-bta, Humble Jumbo Bundle 4 non-bta

중복 게임 2개를 방출했고, 개당 $1.9 페이팔로 거래했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12월 30일(?) - 호주에서 가격 오류난 와치독 컴플리트를 선물용으로 트레이드했는데, 선물하려고 했던 분한테 물어보니 콘솔판 갖고 있다 하셔서 따로 처분했습니다. 제가 등록한 게 아니라서 날짜가 불분명하네요. 요즘 시세 보니까, 갖고 있다가 비싸게 팔아볼 걸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역시 장사는 저한테 어울리지 않아요. ^^;;

 

1월 3일 - Humble Capcom Bundle 중 Strider 제외한 1달러 티어, Resident Evil 5 - UNTOLD STORIES, Humble Bandai Namco Bundle 중 Enslaved

캡콤 게임은 어쩌다보니 당첨과 선물로 모으게 되었는데, 구색을 맞추려고 7000원 짜리 게임과 교환했습니다. 바하 5 DLC가 최근에야 GMG에서 저렴하게 나왔기 때문에 좋은 거래였다고 생각합니다.

 

1월 3일 - Humble Jumbo Bundle 5 중 Blackguards 2

중복 크리인 점보 5 중에서 유일하게 눈에 밟힌 블랙가드 2... ToD로만 받겠다는 바람에 마켓에서 사고 일주일 묵혀서 거래했네요. 오래 걸리긴 했지만 요구한 가격이 싸서 참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팀 아이템을 넘겨줄 때 컨펌을 모바일로 하는 방법을 처음 배웠습니다.

 

1월 4일 - Humble Square Bundle 1&2 중에서 Anachronox, Daikatana, Mini Ninjas, Battlestations Midway, Supreme Commander 2

똥겜도 섞여 있지만 역시 구색 맞추기용 컬렉션으로, 유로로 달라는 걸 "나 그럼 환전 수수료 이중으로 드니까 좀 봐주쇼" 하여 페이팔 달러로 거래했습니다. 한국어로 새해 인사를 해 줘서 기억에 남을 트레이더였어요.

 

1월 6일 - Humble Jumbo Bundle 2 BTA, Humble Indie Bundle 12 BTA

거래 제안을 써 두고 한참 기다린 경우입니다. 아, 그 거래 제안을 쓰고 impersonator를 만났으니까 좋은 경험을 시켜주기도 했네요. 

이 친구가 홀리데이 시즌 휴가를 가 버리는 바람에 일주일 넘게 기다리느라 몸에서 사리가 나올 뻔 했지만, 미안하다고 말은 하면서도 많이 깎아주지는 않더군요. ㅎㅅㅎ;;

당시 평균가가 꽤나 높았던지라, 웃돈 얹어 주는 것도 비싸게 먹혔습니다. 역시 페이팔 거래였고 중복이 다수 있지만 방출용으로 쟁여 놨습니다. 그 중에서 크킹2는 어제 나갔죠.

아, 이 거래를 통해 반 헬싱 1편을 입수한 덕에 파이널 컷을 바로 라이브러리에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2일~3일 모 채팅방에서 놀다가 만원 상당에 당첨되었을 때 3편을 사달라고 했던 게 신의 한 수였죠. 물론 먹기만 하는 건 부담스러워서 5천원 상당을 선물하겠다고 했는데 다음 당첨자 분이 4천원대 선물을 원하셔서 쬐끔 이득 봤습니다. XD

 

1얼 7일 - 잡다하게 Demonicon: The Dark Eye, Deus Ex - The Fall, Mount & Blade: With Fire And Sword, SanctuaryRPG: Black Edition, 100% Orange Juice

데이어스 엑스 시리즈 콜렉션 맞출려고 찾다가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질려서, 저렇게 뭉텅이로 한국에서 가격이 요상했던 파크라이 3 디럭스 에디션과 교환했습니다.

 

1월 7일 - Humble Indie All-Stars Bundle non-bta

험블 스퀘어 3에서 나온 파판 14 키(우리나라에서는 완전히 쓸모없죠)를 모으는 사람이 있길래 팀포 키 하나로 교환해 놨던 걸 들고 가서 가볍게 거래 완료. 그 유명한 슈퍼 미트 보이와 월드 오브 구를 라이브러리에 넣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중복 하나 발생했지만 방출을 위해 저장해 놨고요.

 

 

그 후로 언에픽이 들어 있는 험블 인디 14를 찾고 있습니다만... 세일 기간이 끝나서 그런지 마땅한 제안을 할 것도 없고, 나와 있는 매물 중에는 페이팔 받아 주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진이 빠지네요.

이 거래만 마치면, 어디선가 미친 가격 오류가 나지 않는 이상 트레이드와는 담 쌓고 지낼 수 있을 텐데, 참 세상 일이란 맘대로 되질 않아요. (-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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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업 2016.01.13 22:28
    와 정말 자세하게 정리하셨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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