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브레이크를 정말 재미있게 하고, 레메디의 이전작이 하고 싶어서 플레이 하게 된 앨런 웨이크입니다. 상점에서 내려가서... 고마운 분의 나눔으로 하게 됬네요.

역시 최대 장점은 스토리네요. tv, 원고, npc 대사 하나 하나가 개연성이 있고, 에피소드가 지날수록 몰입하게 하네요. 에피소드 3까지는 쉬엄쉬엄 하다가 3 이후부터는 하룻밤 사이에 달렸습니다. 그만큼 스토리가 흡입력 있고 좋았어요. 컷씬의 영화같은 연출도 좋더라고요. 스토리는 퀀텀 브레이크보다 더 더 이해하기 어렵네요. 아직도 엔딩은 뭐가 뭔지, 해석을 봐도 찜찜한 기분이네요.
그래픽은 발매가 좀 오래된 것 치고는 괜찮았네요. 퀀텀 브레이크처럼 현실에 가까운 그래픽이지만, 꽤 오래되서 세부 텍스쳐는 별로기도 하고, 약간 아쉽긴 하네요. 그러나 크게 플레이에 영향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장르가 공포는 아니고 스릴러에 가깝네요. 갑툭튀도 거의 없으니....

아쉬웠던 점은 게임 플레이가 루즈해지는 것과, 조작감이 있겠네요. 앨런을 조종하는 시점부터 뛰어다니고 화면을 회전하는 것이 다 불편합니다. 처음에 게임 시작했는데 너무 불편해서 포기할 뻔 했네요.
그런데 뭐... 적응하면 할 만 하더라고요.
하지만 스토리와 별개로 빛을 쏘고 총으로 죽이고 하는 개임 플레이를 계속하다 보면 지루하더라고요.. 스킬이 다양하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퍼즐도 조금 더 보강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총평은 스토리만 믿고 한 번 해봐도 괜찮은 게임이러고 생각합니다! 레메디는 역시 스토리는 갓갓...
2회차는 못하겠네요. 거지같은 조작감 때문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