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동생에게 vr핑퐁을 시켜줬는데 참 열심히 하더군요. 너무 열심히해서 뭔가 다치고 박살낼까봐 두려울 정도... 저랑 다르게 운동신경이 있어선지 컴터한테 이기기도 하더라구요.
전 한 세트도 못 이겨봤어요 ㅜ

그리고 shooty fruity를 시켜줬는데 아직 조작이 어려워서인지 그렇게 푹빠져하지는 못하더군요. 저는 적응해서 잘하고 있는데 재미붙이려면 좀 더 시켜줘야할지도요.

그 다음은 어머니 차례. 겜을 잘 못하시므로 체험을 위해 360도 애니메이션을 보여드렸습니다. 감상한건 무료 공개된 애니 2편이었는데 vr헤드셋을 안 낀 저도 tv화면을 보니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vr월드 데모판에 해저탐험? 이것도 꽤 재밌게 즐기신듯요.

아버진 피곤하다고 체험안하고 옆에서 훈수(?)두시다 일찍 주무셨습니다;
vr살때 뭔가 가족들은 다들 시큰둥해서 그랬는데 역시 거실에서 다 같이 즐기니 호응이 제법 괜찮더라구요.
아쉬운건 플스 vr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것과 북미 psn이 아니면 컨텐츠수가 너무 적다는 거... 그래도 이왕산거 재밌게 즐기고 가족,지인들 시켜주려구요. 전 8k vr이 나오면 넘어가려고 합니다. 한눈에 4k정도면 화질에 대한 불만도 많이 수그러들거 같아요. 다만 그땐 컴터 업글을 무진장해야겠네요;

초상권을 지키기위해(?) 가족들 찍은 사진은 올리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