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존 갓오브워 시리즈가 평범한 느낌이라 크게 관심이 없다가 평점이 상당히 잘나왔다고해서 dl 풀리는 시간대에 스트리머분들 방송하는것 보고 시작했습니다

스포당하기 싫어서 스트리머분들 초반 영상만 봤는데 왠만한 액션영화 이상이더군요(그래픽이며 액션성이며)

그래서 곳바로 구매하러 뛰어다녔습니다 인기에 비해 물량이 없어서 발품 뛰어서 겨우 구매했네요.. 

어쩃든 이름 그대로 갓겜입니다 기존 갓오브워랑 다른 방식인데 저는 오히려 만족스럽더군요

저는 요새 게임 불감증이 좀 있었는데 상당히 재밌게 즐기고있습니다 

전투는 난이도만 높이지 않으면 평범하게 플레이 가능하고 (난이도 높이면 닼소급+이상(보스몹보다 잡몹이 더무서움) 이더군요 장르가 완전히 별로라고 하는게 아니시라면 상당히 추천 드립니다

연출이 영화보는것 처럼 상당히 좋습니다. 타격감, 그래픽, 사운드 빠지는곳 없이 다 좋습니다. 

난이도는 조절하면서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까야하는 상자가 너무 많아서 그건 고역이네요

플포 독점작 중에서는 메타 점수가 라오어와 공동 1위라니까 말 다했죠..ㄷㄷㄷ

발매일부터 하루에 1,2시간씩 플레이하고 있는데 게임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툼레이더 같은 스타일의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선형적인 구조에 퍼즐 하나 풀고 전투하고 다음 퍼즐 풀고 또 나아가던 식의

전작들과는 달리 약간의 자유도가 생겼고요 시점부터 액션, 캐릭터 성장까지 

많은 부분이 달라져서 전투 타격감도 좋아졌고 스킬 트리를 찍고 방어구를 제작하고

무기를 강화하는 등의 새로운 요소들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발매전 평가들이나 메타크리틱을 보고 기대했던 점에 비해

부족한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픽이 꽤 볼만하다고는 하나

플스 성능 자체의 한계가 있다 보니 주변 오브젝트와의 상호 작용 같은 물리엔진이

상당히 밋밋한 점이 있고요 프로의 성능 모드로 돌려도 프레임이 드랍되는 구간도

상당히 많습니다. 난이도 조절 부분도 기존의 게임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는 식으로

입을 털었는데 사실상 난이도를 올려보면 피돼지 + 한두 방에 주인공을 저승으로

보내는 여태껏 흔히 볼 수 있던 패턴의 적들을 만나게 된다는 점도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물론 그런 난이도 모드가 있기에 엔딩을 보고 한 번 더 즐길 가치가 있겠지만

이곳저곳을 돌면서 상자를 까고 수집물을 챙기는 식의 플레이를 요구하다 보니 

그런 부분에 집착하는 유저라면 2회차 진행이 곤욕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수집물 무시하고 내용만 따라 달린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겠습니다

발매전 우수수 쏟아진 10점 만점 리뷰 행진에 dl과 소장용 초회판 둘 다 구매했는데

그냥 dl만 샀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들기도 하네요 ㅎ

그래도 근래에 나온 게임 중에는 몬헌을 제외하면 이만한 스케일의 게임은 없다고 생각하니

흔히 말하는 대작 게임에 목마른 상황이라면 구입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너무 큰 기대감을 가지고 플레이 하지만 않는다면 분명 만족할 만한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저도 하도 갓갓 거리길래 얼마나 대단하길래~~~ 하면서 보스전 영상 보고, 플스가 사고 싶어졌습니다.ㅎㅎ

진짜 재미있겠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