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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7.11.09 14:09

지하철에서 연기가 났습니다

조회 수 957 추천 수 16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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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금호역 플랫폼 들어오는 순간 펑 하는 소리가 나면서 정전됬었습니다

승객들 우왕좌왕하고 있는데 방송에서 잠시 정전으로 인해 양해 바란다고 하더군요

가끔씩 있는 그런건가 보다 했는데 창문 밖에서 사람들이 나오라고 손짓하니까

다들 침착하게 수동으로 문열고 나가더라구요.

방송으론 내리지 말고 기다려달라고는 했죠.

전 그거 듣고 계속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만 나중에 문을 전부 개방하면서 

방송으로 합선나서 연기가 발생하므로 다들 승강장으로 나가달라길래 나왔습니다.

플랫폼 나오니까 연기가 자욱하더군요 냄새도 용접이나 고무 탈 때 나는 냄새 같은게 났구요

다들 앞쪽에서 연기가 나는걸 알고 있던건지 열차 앞쪽 방향으로 동영상찍고 있더군요

플랫폼 안에서 금방 끝날까 싶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또 누가 밖으로 나가라고 소리치니까 다들 계단오르고..

열차에서 내린지 한 5분쯤 지나니까 대합실로 나오라고 역무원이 위에서 외치는데 

올라가니까 위에도 연기가 자욱하데요..

상황 수습하려면 오래걸릴것 같으니 다른 거 이용하라길래 바로 버스타러 나갔습니다

 

뭐가 터진건지 합선인건지 역무원들도 아직 잘 모르는 상황인것 같긴 하던데 여전히 안전불감증일까 싶기도 했네요

사실 가장 안전불감증인건 저입니다만ㅎㅎ

수동으로 지하철 문 열 기회가 흔치는 않을텐데 열어볼걸 그랬다는 생각이나 하고 있었으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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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kerakeraBest 2017.11.09 14:28

    대구 지하철 사건 때 제일 먼저 도망간게 누구 누구들인지 생각해보시면...

    가만히 계셨다는데 저는 글 보면서 조금 아찔했네요. 이건 특정 정권 들어섰다고

    당장 달라질게 없을 겁니다. 아직 그 인간들이 그 인간들이라...

     

    내장재 등이 타서 나는 연기 많이 들이 마셨다면 몇 일 두통이 올수도 있고

    영구적인 피해가 있을수도... 배 깎아서 드세요. 중금속 배출에 좋다고 하더군요.

    제가 학생 때 문 닫아놓고 몇 시간을 납땜하다가 살짝 맛이 갔는데...

     

    말도 안 했는데 어머니가 배를 깎아 주셨습니다. 그거 먹고 자고 일어나니

    배꼽 아래에 쇠색깔로 부종이 조그마하게 올라와 있더군요. 터뜨리니 납 냄새가...

    납땜건 이후로 간헐적 두통에 시달렸는데 배를 먹고나서 없어졌다는...

  • profile
    가쯔나베 2017.11.09 14:20
    큰일 없으셔서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프사만 봐선 수동문 잘여실듯 합니다 :)
  • profile
    라이프리 2017.11.09 14:36
    도끼가 없어서 못 열었습니다ㅜ
  • profile
    이드v 2017.11.09 14:22
    아하...프사가 수동문 열고 나오는 모습이군요
  • profile
    아레스다 2017.11.09 17:23
    ㅋㅋㅋㅋ
  • profile
    kerakera 2017.11.09 14:28

    대구 지하철 사건 때 제일 먼저 도망간게 누구 누구들인지 생각해보시면...

    가만히 계셨다는데 저는 글 보면서 조금 아찔했네요. 이건 특정 정권 들어섰다고

    당장 달라질게 없을 겁니다. 아직 그 인간들이 그 인간들이라...

     

    내장재 등이 타서 나는 연기 많이 들이 마셨다면 몇 일 두통이 올수도 있고

    영구적인 피해가 있을수도... 배 깎아서 드세요. 중금속 배출에 좋다고 하더군요.

    제가 학생 때 문 닫아놓고 몇 시간을 납땜하다가 살짝 맛이 갔는데...

     

    말도 안 했는데 어머니가 배를 깎아 주셨습니다. 그거 먹고 자고 일어나니

    배꼽 아래에 쇠색깔로 부종이 조그마하게 올라와 있더군요. 터뜨리니 납 냄새가...

    납땜건 이후로 간헐적 두통에 시달렸는데 배를 먹고나서 없어졌다는...

  • profile
    라이프리 2017.11.09 14:36
    우와..연기 마셨다고 부종에 납냄새가 차다니;;; 생각보다 연기도 위험하긴 하군요
  • profile
    kerakera 2017.11.09 14:48

    폐에 들어가서 혈액에 섞여들어 몸에 침투하니까요.
    그 성분이 무엇인지 정말 중요할테죠. 플라스틱이나
    성분을 알수없는 가연재가 탄 연기는 정말 해롭고
    배출이 어려울 수 있지요.

     

    제 경우 아주 작은 부종이었어요. 직경 1 cm 정도

    작은 사마귀 크기 정도라 보시면 될 듯 합니다.

  • profile
    달려라케빈 2017.11.09 15:58
    농담 아니시고 진짜로요? 와우 놀라운 일이네요! 그 때 납을 엄청나게 들이마시셨나봐요, 배출되었다니 다행입니다.
  • profile
    kerakera 2017.11.09 17:26
    네, 저도 뭔가 싶어서 짜봤더니 납 냄새가...
  • profile
    LuciDio 2017.11.09 16:06 SECRET

    "비밀글입니다."

  • profile
    kerakera 2017.11.09 16:53

    제일 먼저라고 하는건 일종의 상징적인 의미 입니다...
    일부 관련 공무원과 직원들 키 들고 내빼 버렸었죠.
    상황 수습 안될 것 같고 위험하니까 내뺐습니다. ㅎㅎ

    일부 직원이 남아 있었다고 하는데 핵심 직원들이
    도망 가버렸으니... 운전수, 사령실 모두 가관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RIrSLKP-u8

     

    문제는 기관사는 매뉴얼대로 했다는 겁니다. 매뉴얼에

    실제로 기관사 대피시 마스터키 뽑으라고 합니다. 아마도

    재난 상황에 키가 꽂힌채 대피 시 누군가 지하철을 움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듯 한데...

     

    그런데 마스터 키를 뽑으면 문이 강제로 닫히는...

    그리고 시간도 질질 끌다가... 얼마의 시간이 지체 되었는지는

    위 영상 링크에 나올 겁니다. 영상에는 안 나오는데 해당 대구

    역내 관할 공무직들 일부 내뺐다고 압니다.(직책이 높은 놈들이

    다수...)


    덕분에 여성들과 노인들 아이들이 수동문 개폐를 못해 갖혀서 불타
    죽고 대피 방송도 제때 되지 않아서 희생자가 늘어났다고 압니다.

    역내와 계단에서 연기에 질식해 죽은 사람도 상당히 많은 걸로 압니다.

    안타깝습니다 그저...


    관련 기사 검색해 보시면 바로 나올 겁니다.

  • profile
    LuciDio 2017.11.09 16:59

    ㄷㄷㄷㄷㄷㄷㄷㄷ

  • profile
    엘니뇨 2017.11.09 15:18

    지하철 앞칸에서 사고가 났는데 대피할 생각 안 하고 사고 동영상 찍는 사람들도 제 정신은 아닌것 같습니다.

    자기 목숨보다 SNS에서 올릴 영상이 더 중요한건지.......

  • profile
    LuciDio 2017.11.09 16:07

    이제는 그래도 사람들이 몇번 당한 게 있다보니

    말 안해도 알아서 열고 나가고 좋은 거 같습니다

    공적 부분에서도 맞춰서 주변 막아서 안전 확보해주고 지휘를 해줬다면 더 좋았을 것을

  • profile
    2017.11.09 16:15

    아직도 가만히 있으라 하는군요;;;;

     

    그래도 큰 일 없어서 다행입니다..ㅜ.ㅜ

  • profile
    아레스다 2017.11.09 17:25

    안전에 관해선 고지식하게 반복훈련시키는게 맞습니다.

    경제적으로 불이익이니 뭐니 해도 결국 죽으면 경제고 뭐고 다 쓸모없죠.

    (아, 물론 윗분들이야 상관없으실테지만...)

  • profile
    세상은원래이래 2017.11.09 18:03

    예전에 지하철의 화재로 질식사한 사건이 생각나네요.

    제가 만일 같은 경험을 한다면, 우선적으로 밖으로 나가겠습니다.

     

  • profile
    흐으으음 2017.11.10 01:39

    금호역에 6시경에 지나갔는데 2시쯤에 그런 일이 있었다니! 생각도 못 했네요. ㄷㄷ 자주 다니는 역이라 기분이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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