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격오류로 핫했던 Narcosis를 클리어했습니다.

일본계정이라 전 구매를 못해서 대리구매할 분을 찾았었는데
@푸룬 님께서 선물로 보내주셔서 감사하게도 플레이할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다른것보다 일본어를 기본으로 지원해줘서 스토리를 이해할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게임도 유니티로 만들어져서 한글화도 쉬어보입니다만
일본어 번역 퀄이 별로라서 일->한 번역보단 영->한 번역쪽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 게임은 심해연구소원인 주인공이 매그니튜드 8.0의 지진이 난 후 
심해바다와 파괴된 연구소를 무대로한 심해 서바이벌 호러 어드벤쳐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심해다이빙수트를 입고 이동하기에 시점의 제한과 움직임의 둔탁함이 특징입니다.

특히 시작해보면 VR을 염두하고 만들었다는걸 알수있습니다.
전 VR이 없지만 VR로 플레이하면 진짜 재밌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기본적으로 어렵지는 않은데, 후반부 몇군데 여기 길이 어디야? 이거 어떻게 깨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장소가 좀 있습니다.
그럴땐 유튜브에서 Narcosis walkthrough 로 검색합시다.

클리어타임은 3.8시간으로 짧은편인거 같습니다.
실제로는 좀더 걸렸던거 같은데 스팀상으론 3.8시간이 찍혔네요.
짧고 굵은 게임이라 게임방송용으로도 적합할것으로 보입니다.

아쉬운건 스팀 스크린샷이 안먹더군요...스샷좀 찍고싶었는데.

VR때문에 그런건가 싶기도 하구요.

-약스포- 궁금하시면 드래그
마지막에 충격적인 반전이 있으니 사전정보없이 플레이하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