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드래곤에이지 오리진 클리어후 정말 오랜만의 드래곤 에이지였습니다.

이 드래곤에이지는 일반 RPG와 좀 다른점이 있는데 그건 정치질이 참 중요하다는 거죠.

이건 예전 오리진 해보신 분이면 익숙하시겠지만 

하다보면 이게 RPG인지 역전재판인지 어드벤쳐인지 미연시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세미오픈월드의 인퀴지션은 스케일이 크진 않은데 스케일이 큰 요상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게임자체도 좀 취향을 타구요. 명작과 수작사이에 걸쳐진 느낌이랄까.

전투시스템도 처음엔 참신한데 하다보면 좀 질리는 타입입니다. 솔플 MMORPG같아요.

몇가지 불만점은

1. 컷신에서 30프레임 제한. 
가끔 이런게임들이 있는데 인퀴지션도 그렇습니다. 컷신에서 움직임이 끊기는게 참 거슬립니다.

2. 불친절한 네비시스템.
사실 네비시스템이 없다시피 해서 마커 찍힌거만 보고 가야하는데.
이게 맵에따라는 구조가 요상해서 벽에 막힌다거나 절벽이라 못간다거나
한참 돌아서 가야하거나 등등의 사태가 발생합니다. 맵이라도 친절히 그려주지

3. 히로인들 외모의 상태가?
모든 여캐들이 다 저러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공략불가 여캐들은 이쁜데 (릴리아나, 모리건, 브리알라 등)
공략가능 여캐들은 상태가 다들 이상합니다.
울며겨자먹기로 탈주엘프 세라나 공략하자...고 했더니 얜 레즈라 여캐가 아니면 공략불가 -_-
결국 정통파 츤데레 카산드라를 선택했습니다. 생긴거랑 다르게 귀엽긴 하더군요.

본편 한글패치로 했는데 검수가 안된부분이 꽤 눈에 띄였습니다.
사실 검수보다도 완전판이라 불리우는 DLC부분 한글화가 안된게 아쉽더군요

하고싶다 Trespas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