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컨트롤러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 <스팀 컨트롤러 vs 그리프타 컨트롤러>
스팀 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새로 스팀 패드에 대한 페이지가 열려 있더군요
http://store.steampowered.com/app/353370/
아마 이렇게 확정된거 같습니다. http://www.engadget.com/gallery/the-final-steam-controller/
스팀 컨트롤러의 목적은 패드의 자유로운 동적 이동과 마우스의 정확한 위치 설정 능력을 결합하는 것이었습니다. 전통적으로 패드는 키보드+ 마우스 처럼 딱딱 끊어지는 조작이 아니라 그 힘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미묘한 이동 속도 조정, 액셀러레이터 조정등이 가능했습니다. 반면 패드는 방향성만 정할 수 있기에 위치를 정할 수 있는 마우스에 비해 FPS조준이 좀 더 불편했습니다. 그 결과 스팀패드가 생각한 절충점이 트랙패드였습니다. 터치를 통해 방향성 + 위치 조정을 동시에 해낸다는 생각이었을겁니다. 하지만 터치 기술이 뛰어난 모바일 게임에서도 그렇게 쉽게 게임을 할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얼마나 유용할지는 실물을 만져봐야 알 듯 합니다.
이에 대해서 조금 더 클래식하고 단순한 해결책을 제시한 게 그리프타 컨트롤러입니다.
아예 한 손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컨트롤러를 만드는 것이죠.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384390939/grifta-morphing-gamepad/description
그래서 왼손엔 컨트롤러 오른손엔 마우스가 가능해 진겁니다. 아날로그 컨트롤러 방향에 wasd를 대입하고 D버튼 키와 추가 키로 핫키 기능을 대체한다는 생각입니다. 거기에 반대 방향 컨트롤러를 이용하면 한손+한손 컨트롤러로 자유로운 자세에서 플레이가 가능하고, 중간 브릿지를 넣으면 클래식한 컨트롤러로 사용이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다른 브릿지, 유닛으로 모바일 컨트롤러, 건콘까지도 지원이 가능하게 한다는 생각이랍니다. 거기에 한손 유닛을 따로 만드니 완벽한 양손잡이용(Ambidextrous)이 되는 군요. 전반적으로 괜찮은 아이디어인 듯 하지만 양산형이 어떻게 나올 지는 까봐야 알 것 같습니다.
세상에 오만가지 변태 컨트롤러들이 많습니다만 결국 게이머들은 플스 or 엑박 컨트롤러 중에 하나를 사용하게 되더군요. 이런 참신한 시도가 어떤 결과를 낳을 지 궁금핳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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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잼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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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함은 별론이고, 결론은 가격적인 측면이... 얼마냐에 따라 살지 안살지를 결정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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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컨트롤러는 광고 보니까 컨트롤러 하단부위 우측,좌측도 누를 수 있어서 편할 것 같긴한데.. 오히려 터치패드가 저렇게 하면 불편할 것 같은데!? 그런 느낌도 받았습니다! 한손 컨트롤러 한번 써보고 싶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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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트리거 아이디어는 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쓰다보면 왠지 마우스가 고플꺼 같은 느낌이 계속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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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가지 변태 컨트롤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웃음 빵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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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프타 모핑 컨트롤러가 공식 네이밍이니 변태(변하는 형태) 맞습니다.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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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프타인가 하는건 한손으로 저 컨트롤러를 쥐었을 때 안정성이 떨어져서 조작이 굉장히 느려질것 같은데 말이죠... 레이저 히드라 같은 물건이 나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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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킥스타터에서 후원하기가 좀 꺼려지네요 실제 리뷰를 보고 싶네요. 레이저 히드라도 찾아봐야 겠네요
와 신기하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