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전쟁이 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잘 때 꿈을 많이 꾸는 편이고 가끔은 자각몽도 가능할 정도입니다.
어제는 전쟁이 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집에 있는데 갑자기 군인들이 문을 두드리더니 소집령이 내려졌다면서
왠 임시 군사기지(군용 지휘소 천막 같은게 보이던)로 저를 데려가더니
총이랑 꽤나 폐급 전투복을 쥐어줍니다.
대충 갈아입고 나선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으로 가니 그자리에서 머리를 슥슥 엉망으로 밀고 있습니다.
다들 전쟁이 난 상황이 썩 믿어지지 않는지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한편에선 편하게 담배피면서 잡담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무장된 트럭 2-3대(기억엔 두돈반 보단 작은)가 제가 있던 지역에 빠르게 난입하더니
소집된 사람들을 향해서 무차별 사격을 가했습니다.
다들 총기를 지녔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공격에 대응하지도 못하고 픽픽 쓰러져 나갔습니다.
그렇게 초반 공격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저를 포함해서 운좋게 피할 수 있었던 몇명이
대응사격을 개시합니다.
그런데 제 총은 격발이 되지않고 총기가 분해되어 버리는 겁니다@_@
가진 무기는 없고 트럭에서 적군이(북한군 분위기이긴한데 복장이 게임에서 보편적으로 보여지는 저항군 스타일)
쏟아져 내리면서 제압을 시작합니다.
정신없이 도망가서 숨은게 야외 공중화장실 부근이었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면 도망은 못갈거 같고 건물 뒷편에 몰래 숨어있었습니다.
사람들 잡혀가는 소리며 총성이 울려퍼지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머리에 총구가 팍 들어오면서 적군이 저를 발견하는겁니다!
너무 놀라서 깨어보니 이번달 예비군 소집이라고 문자가 와있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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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가쯔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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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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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위에 전투복을 입어야 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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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장에서 조심하세요.
날씨가 더워서 야외활동은 거의 안하고 비디오 시청을 주로 하시겠지만...
사람 많으면 그냥 더워 죽을 것 같아지는 곳이 군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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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라서 주민센터 인근에서 훈련합니다 :)
실제로는 야외에 앉아서 정신교육이 가깝지만
이 더위라면 실내를 바라봅니다... -
맙소사 그렇게 상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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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많이 꾸면 기억도 잘 되는거같아요ㅋㅋ
그래도 대부분은 잊어버립니다 -
게임의 한장면 같네요 그나저나 예지몽이라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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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_@??
전쟁까지 일어나는건 아니겠죠... -
예지몽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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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째 군대꿈이 끊이질 않습니다...
괴로워요 군대꿈은 :( -
이상하게 저는 제대하고 한번도 안 꿔봤네요 ㅋㅋ
좀 꿔봤으면.... 군생활 재밌게해서... -
저는 전방에서 굴러서 그런지 뭔가 기억이 안좋은가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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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동생이 GP수색대대여서 얼마나 힘든지 알고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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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 미아리에 돗자리 피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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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리 너무 멉니다! 인사동은 안될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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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스펙타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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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래도 현실적인 편이고
가끔은 말도 안되는 꿈을 꿀떄도 있습니다ㅋㅋ -
민방위라서 행복합니다!!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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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이 좀 늦어서 예비역을 지금도 맡고 있네요ㅋㅋ
얼른 끝났으면! -
한편의 게임 트레일러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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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구하시져 :)
입금계좌 알려드릴까요ㅋ -
환불도 되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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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장불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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