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코/국전 다녀왔습니다~
네, 오늘 드디어 난생 처음으로 서코를 다녀왔습니다.
여기에 어떤 분이 비가 와서 내부는 정말 지옥 같을 것이라고 하셨기에 각오는 했습니다만...
그 안은 상상 그 이상의 지옥이였습니다ㅇㅅㅇ;;
제가 시골에만 이제 4년 넘게 짱박혀 있었으니 이런거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몰려서 답답하고 덥고 비가와서 습하기까지 하니... 가방에 뭘 넣는 것도 버겁더군요.
킨덱스 갔었을 때 얻었던 다나와 에코백이라도 들고갈걸 그랬었습니다. 비가 온다길래 안들고 왔었는데...
서코에는 2시까지 있으려다가 그때까지 있기엔 토나올거 같아서 1시쯤에 그냥 뛰쳐나왔습니다(...)
11시 30분에 들어왔으니 그래도 적게 있다간건 아닌 듯 싶긴 하네요.
정말 허벌라게 힘들었습니다, 네, 미칠 것만 같았어요. 그놈의 비 때문에...ㅂㄷㅂㄷ;; 그래도 목표 자체는 달성했기에 썩 나쁘지 않았긴 했습니다. 여하튼 난생 첫 서코를 마무리하고 잠깐 국전에 왔다갔습니다.
아이돌 마스터 관련 것들이 많아서 좋았지만 자금 관계상 그런 것들은 못사고 고전 게임 하나 사들고 왔습니다~
푸치데레라고, 이게 사실상 제가 서코를 가려했던 이유였습니다.
부스 앞에 도착하자마자 1~20명 되는 사람들이 몰려있더군요;;
그래도 어떻게 잘 사긴 했습니다.
그리고 족자봉, 제가 좋아하는 미리아의 족자봉!
안살 수가 없었기에 샀지만 집을 지은지 아직 2달도 안되서 못을 박기엔 좀 그래서 걸어두는건 잠깐 보류하고 어떻게 걸지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국전가서 사온 PS1판 사일런트 힐
아마 10년은 지났을 것만 같은(사일런트 힐 1편이 99년도에 나온걸로 알고 있으니 아마 최대 17년은 되었겠죠) 중고(중고가 아닐 수도 잇지만)인데도 의외로 깨끗해서 놀랐습니다. 케이스도 좀 금가긴 했지만 케이스는 따로 바꾸면 해결될 문제였고 메뉴얼과 시디도 상당히 깨끗한 편이여서 관리할 때 신경을 좀 쓰긴 했었나봅니다.
역시 중고라도 좋은건 정말 좋네요... 예전에 사일런트 힐 2편과 3편을 PS2판으로 샀었을 때 중고로 샀었는데 상태가 매우 좋아서 만족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 사일런트 힐 1편도 좋네요. 전 역시 사힐과 인연이 있긴 한가봅니다(?)
어쨌든 힘들긴 했지만 나름 만족했었습니다.
다음에 언제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4년차인 시골맨으로써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ㅠ) 또 갔으면 좋긴 하겠네요.
나중에 서코에 가게 된다면 정말 중요한 뭔가가 아니면 봄이나 가을에나 가야겠군요.
9월에는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에 가긴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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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Jocho

(인장을 제작해주신 스팀비비의 어느 회원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Windows 7 Professional K 64 Bits
CPU: i5 4690
Memory: 8GB
Graphic Card: GeForce GTX 970
DirectX 11
게임과 애니를 좋아하는 흔한 덕후입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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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비가 내리지만 않았으면 조금 괜찮았을 듯 싶었습니다...
그래도 뭐, 원하는 것들은 얻었으니(사실 저것 말고도 얻은 것들은 많지만요) 만족은 했네요:3 -
비가 와서 습하고 더우면서 끈쩍근쩍한데 수고 하셨네요 저도 갔다 왓네요(땀냄새가 컥..)저는 손거울 구매하고 안이 덥고 좀 습해서 부채 하나 구매하고 안경닦이,샤프,열쇠고리 이정도 구매 했는데 7000원 깨졌네요...그래도 사람은 엄청 많아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했네요 그리고 도곡역으로 가서 콩진호 싸인 받고 집으로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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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땀 엄청 흘렸습니다. 휴대용 섬유 탈취제 덕분에 좀 낫긴 했습니다만...
저는 산게 꽤 있어서 지출이 좀 많긴 하네요. 근데 콩진호 싸인...? 홍진호씨를 직접 만나신건가요?(두근두근) -
섬유 탈취제라도 가지고 가셔서 다행히네요 다른 것 또 뭐사셨나요? 저는 다른 것도 구매하고 싶어지만 겨우겨우 힘겹게 지갑을 사수를 했네요... 직접 만나서 싸인 받아네요 같이 사진도 찍었네요 사람이 꽤 많아고 나이대도 다양했네요 옆 음식점 아주머니까지 나와서 사진 찍고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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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라던가 뱃지 같은 것들도 샀었습니다.
여기에는 용량 문제로 다 못올렸네요. 용량 조절하면 되긴 하는데 귀찮기도 하고 더 자세한는 다들 관심을 가지실 것 같지 않을 듯 해서요(...) -
옹.. 게임도 있나보군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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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국전에서 구했습니다:)
국전에 저런 고전 게임들(PS1이라던가 세가 세턴, 드림캐스트 등등)을 파는데가 있더군요. -
서코의 코는 어디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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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나가 떨어진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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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 없습니다 코가 빠진 서코는 존재하지않습니다 어서 사진을보여주세요 현기증난단말이예요...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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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습니다.
부스 판매장을 찍으면 안된다고 하긴 하더군요. 제가 부스 판매장 쪽으로만 있다가 뛰쳐나와서요...;; -
작년 여름 친구따라 오다이바 코미케 간게 생각나네요. 줄은 줄대로 길고 겁나 습하고 더웠던기억이...
그나저나 사힐1은 겁나 오랫만에보네요. 특유의 끈적끈적한 공포 분위기는 사힐이 단연 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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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케라면 일본쪽일텐데 일본이라면 그런 페스티벌에는 인파가 엄청 몰려들 것 같은데 고생 많으셨겠군요...
사일런트 힐은 이면 세계의 그 더러운 느낌이 되려 마음에 들더군요:) -
부코 안가본지도 꽤 됬는데, 다음에 친구나 데리고 가봐야 겠네요.
가서 살건 없겠지만 코스프레나 구경 좀 하고 싶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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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어들이 많아야 얼마나 많을까 했었는데 꽤 많더군요.
저도 날씨만 좋았으면 코스프레 구경 많이 했을텐데 아까웠네요ㅠ -
10년도 더 전에 다녔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직도 리버돔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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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른게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만...
저도 이번 서코가 첫 서코였기에 잘은 모르겠군요(ㅎㅎ) -
못 박기 뭐하시면 붙이는거나 벽지에 꼽는 핀같이 생긴걸 사시는건 어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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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도 괜찮겠군요.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덮고 습해서 고생하셨겠네요.
그래도 원하시는 걸 득템하신 듯하니 다행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