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하도록 유도하는 불량인간들도 종종 있죠.
그러나 만에 하나, 판매사이트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알아보는 등의 방법으로 다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민원을 넣으면 민원을 접수한 단체에서 해당 업체에 그러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이 들어가죠. 확인이 들어가는 과정 중에 어떤 고객의 무슨 건으로 인한 부분인지 명시하고 해당 고객으로부터 어떠한 지적이 있었으며 해당 업체가 무슨 행동을 했길래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민원이 들어왔는지 확인 및 조사를 진행하고 판매 업체가 동일한 사안으로 민원을 제기받은 일이 있거나 다른 불법사실이 있었을 경우에는 특별한 조사를 진행하겠죠. 위법사실이 발견되면 그에 따른 시정조치를 내려서 지시나 처벌을 가하고 고객에게 처리내역 등을 알리는 등의 방법으로 일을 해나갈 겁니다.

이러한 분쟁을 막기 위해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 중에 스크린샷 등을 남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상식적으로 하드웨어를 구입하는 사람이 컴맹도 아니고 글자를 모르는 것도 아닌데,

i5-3470과 g3470의 문자의 차이를 그리 쉽게 착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i5- 라는 문구와 g의 문구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는 어렵지 않을까요?

아마 구입하기 전에 i5- 혹은 g라는 문구를 보고 보고 또 보고 살까 말까 고민하다 구입했을텐데 말이지요.

오히려 판매업체가 재고를 처리하는 와중에 전날 과음으로 인한 제목 기입 실수로 기인된 일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거기에 마침 주문이 들어오니 은근슬쩍 제목을 바꾸고 제품을 발송해버리고는 나몰라라 하는 것은 아닐지..

게다가 현재 동일제품으로 검색이 안되는 등 최저가 검색결과에서의 차이가 그렇게 크다면,

그것은 오히려 해당 판매제품의 정보가 달라졌기 때문(제목 변경 등)이 아닐런지요?

월요일 해당업체로부터의 왔다는 전화 내용도 이러한 바꿔치기 정황이 있었던 것을 암시하는 듯 매우 수상하게 느껴집니다.

이래저래 고민하다보니 다음과 같은 의문점이 들었으니 확인해 봄이 어떨까요?

- 다음 -

1. 판매 사이트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해당 제품의 제목 및 내용의 변경 시점 등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2. 그리고 판매자가 주문이 들어온 상태에서도 해당 제품의 제목 및 내용을 변경 하는 것이 가능한 시스템인지?

만일 어느 때고 판매자가 제목을 바꿀 수 있는 것이며,

제품 주문이 들어온 뒤에도 판매자가 마음만 먹으면 바꿀 수 있으며,

이번 경우에 제목 바꾼 시점을 주문 뒤의 시점으로 특정할 수 있다면,

이것은 빼도 박도 못하는 사기죠.

이러한 정황들을 민원제기 시 증거자료로 제출한 뒤 강력하게 주장한다면, 제 생각엔 환불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늦은시간에도 이렇게 고민해주시고 친절하게 해결방안까지 의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__)
일단 민원,상담신청 하기전에 고객센터로 변경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나서 해야겠네요.
정말 저도 의아한게

1. 네이버 가격비교 목록에는 i5-3470 쇼핑몰도 몇군데 없었고
2. 다른 상품들처럼 cpu+그래픽카드+램 등 복잡하게 섞인게 아니라 i5-3470 만 나열 되어있어서
착각 할 수 가없었고
3. 직원말로는 네이버는 모르겠고 홈페이지에서만 판다는겁니다.

근데 네이버 가격비교에는 이 회사 제품이 첫페이지에 두 가지 (벌크 )/ (벌크+쿨러) 두개가 올라와있었습니다. 구매할당시도 직접구매 밑에 네이버페이 주문버튼도 있었으니까요.
말씀하신대로 메인보드에 맞는 CPU 알아보느라 많이 찾아봤고 그중 적합한 제품을 찾아서 고민하다 구매한거였습니다. I5-3470과 팬티엄 G3470이 다른제품들처럼 섞여있었다면 착각했을지 모르지만
i5만 나열되어있는 상태에서 g3470을 착각으로 샀다는건 아닌거같습니다..
그리고 순순히 수정가능하다고 알려줄지도 의문이네요 ㅎㅎ

후..민원제기하고 머하고 하려면 얼마나 걸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