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필리핀을 떠나기 전에 그냥 가기 아쉬워서 세일 중인 스팀 게임이라도 사고 떠나려고 했습니다 (물가가 워낙 싸서 여기서 사고 가는데 훨씬 이득입니다)
그래서 페소 환율을 보니 오잉? 근 10년새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전 보다 1원 가까이나 떨어진건데 쉽게 비유하면 엔화가 1000원 하던게 950~960원 수준까지 훅 떨어진 정도입니다.
제 카드에 남은 돈은 6만원... 공항까지 택시비로 만원 나가고 만원정도 여윳돈 생각하면 4만원 정도는 쓰고 갈 수 있는데... 허허 마지막까지 지름신은 저에게 갈등을 주고 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