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얘기가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제작하여 배포한 34개의 한글 패치들(베르세리아 데모 제외) 중 팔콤 게임과 비 스팀 게임을 제외하고, 한글 패치를 배포한 다음 판매량을 살펴봤습니다.
*저스트 코즈3를 제외하면 데누보를 사용하는 게임은 없습니다.
28개를 살펴보니 특이하게도 배포한지 오래된 게임임에도 여전히 최근 2주간 플레이를 많이 하는 게임들이 있네요. 반면에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게임은 소유자가 적었습니다. 만일 이 28개의 게임의 한글화 작업을 하지 않았다면 과연 판매량이 어땠을까 싶네요. 한글 패치 작업을 시작한 지난 4년을 돌이켜보니, 작업한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베르세리아 데누보 건은 아쉽긴 하지만, 작업한 보람은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