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베놈 패러디 이미지입니다~

오늘 보고 왔어요. 의외로 사람이 많네요.

결론: 호불호가 클 거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베놈이 너무 정감있고 나름 귀여우면서도 상당히 인간적으로 그려졌습니다. (이제 막 동화한 베놈이... 음...)

개인적으로, 기생수의 오른손이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극도로 인간적이며 그냥 동네 힘쎈 양아치지만 알고보면 뒤챙겨주는 착한 바보 형... 정도의 귀여움을 유지합니다. (인간적 감정이나 도덕심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오른손이보다 인간적 감정이 훨씬 크고, 솔직히 외계적 지능은 오른손이보다 못해 보입니다. 그리고, 마초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랄까...도 좀 있어요.) 전체적으로보면 기생수라기보다는 요괴인간 호야(우시오와 토라)의 공생관계에 더 가깝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이미 스파이더맨의 베놈은 사라진...)

소니도 워너나 기타 제작사처럼 빌런, 빌런과 히어로 사이, 안티히어로, 다크히어로, ... 등의 구분을 거의 안하는 것 같아요. 전 정말... 진짜진짜 나쁜 녀석! 헛웃음날 정도로 막나는 녀석!(헐크?) 등을 보고 싶은데... 그냥 대부분 알고보면 착하기만한 히어로일 뿐이에요. 그나마 최근 꺼에서는 넷플릭스 데어데블 시즌 2에서의 퍼니셔 정도(퍼니셔 독립 드라마보다 오히려)만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이러면 차라리 가오갤의 스타로드가 차라리 리틀 빅 히어로(Accidental Hero)에서의 더스틴 호프만이나 미드나잇 런에서의 로버트 드 니로같은 캐릭터로 그려지는 것 정도까지만 바라는 것이 더 나을지도요...

암튼 등급은 15세라지만 개인적으로는 12세 전후?에 맞춰서 보시면(어른스럽고 성숙한 그 나이분들에 맞추시면 안됩니다. 적당히 그 나이의 아이스러운 수준) 의외로 괜찮습니다. 평처럼 아주 재미없는 정도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MCU의 앤트맨이다 하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기대를 코믹스의 베놈에 맞추시면... 음...)

예고편에서 보셨다시피, 베놈 외관 스타일은 상당히 괜찮게 나온 것도 꽤 큰 비중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큰 덩치와 무게감이 보여지는데 주인공과 나름 매칭(근데 톰 하디가 좀 작고 가냘프게 나온듯)이 됩니다. (정감있고 귀엽지만 스타일은 잘 나온...?)

제가 아쉬워하는 것은 오히려 액션씬입니다. 해외 리뷰에서도 액션은 괜찮았다는 평이라 보러갔는데... 기억에 남는 액션 시퀀스가 없어요. ㅠ.ㅜ (심지어 저는 캣우먼에서도 기억에 남는 액션 시퀀스는 있었습니다. 물론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는 없습니다.)

참, 쿠키영상 있습니다~~

한줄평: 베놈+기생수+요괴소년호야

여기서부터는 약스포>>>

쉬베놈, 카니지 정도는 영화 본 후 찾아보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