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 스카이레이크 X CPU 6월 중 공개 예정

HEDT?
하이 엔드 데스크톱의 약자로, 강력한 성능의 CPU를 사용하는 "고가의" 플랫폼을 의미합니다. 이전까지는 서버용 제온 라인업과 호환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양자가 갈라서서 HEDT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스카이/케이비 레이크 X

LGA 2066 이라는 새로운 소켓을 사용하며, 6코어 12스레드에서 12코어 24스레드까지 라인업인 스카이 레이크X와 4코어 4스레드, 4코어 8스레드인 케이비 레이크 X 라인업으로 구성될 것 같습니다. 사실상 HEDT라 부를만한은 i9 + X 네이밍을 갖는 스카이레이크 X 뿐입니다. 총 44 레인의 PCI-e 3.0 입출력이 가능하며, 쿼드채널 메모리로 8 DIMM 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부동소수점 연산에서 새로운 AVX512 명령어 세트를 활용할 수 있으며, 터보 부스트 3.0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부스트 클럭이 2단입니다.

결론
가격대가 어찌 나올지 모르지만 통상 $400-1700 쯤이었으니 그쯤으로 예상되며, AMD 화이트헤이븐 기반 스레드리퍼 CPU와 경쟁하게 될 듯 합니다. 스카이레이크의 성능은 익히 알려진대로 젠 대비 우위를 가지고 있으므로 절대적인 성능은 대부분의 경우 스레드리퍼를 앞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AMD CPU : 스레드리퍼 5월 말 컴퓨텍스 공개 예정

스레드리퍼? 화이트헤이븐?
스레드리퍼는 CPU 그 자체를 일컫고, 화이트헤이븐은 x399/390 칩셋을 위시한 플랫폼을 일컫습니다. (아마도요)

스레드리퍼

(사진 자체는 기업용 스노위 오울 버전이나, 스레드리퍼도 동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8코어의 라이젠(제펠린)을 쌍으로 묶어놓은 구성으로 라이젠을 거의 모든 면에서 2배씩 뻥튀기 해놓은 제품군입니다. 기존의 라이젠 메인보드와 물리적인 호환성은 없으며, 동작 속도 또한 라이젠과 유사하기에 전체적인 TDP 및 전력 소모치는 2배 정도 될 듯 합니다. 

결론
가격대비 성능을 늘 인텔보다 앞서 나가도록 하는 AMD 특성상 스카이레이크 X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 볼타 및 테슬라 V100 공개

(딥 러닝의 끝에서 결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V100은 현재 존재하는 모든 GPU 중 가장 미세한 공정으로 (12nm FFN), 가장 큰 크기(815mm2)로 제작됩니다. 딥러닝의 어마어마한 연산량을 쫓아가기 위해 만들어낸 "괴물"로 여러가지 면에서 소비자용으론 적절하지 않습니다. 굳이 성능을 예상해 보면 타이탄 Xp의 1.5배 쯤 될 것입니다. 다만 볼타는 아키텍쳐적으로 변동된 사항들이 제법 있는데, 이것이 소비자용 GPU까지 적용될지는 미지수입니다.

(FP64 코어와 텐서 코어는 게이밍에선 무의미합니다.) 

AMD RTG : 베가 5월 말 컴퓨텍스 공개 예정

베가 10은 익히 알려졌던 대로 대충의 스펙은 정해졌습니다. 아직 세밀한 부분에서 확실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고, 베가 아키텍쳐 자체가 이전 GCN들과 다른 부분들이 많아서 정확한 성능 예측은 실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는 이상 그 누구도 불가능하다 봅니다. 다만 지금껏 알음알음 유출된 내용으로 볼 때 성능 범위 자체는 1080 정도에 준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