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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2017.02.24 20:30

[40장] 봇전 스샷정리

조회 수 326 추천 수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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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Go - Here It Goes Again

 

 

 

클릭 몇번으로 게임들은 늘려나가며, 클릭 몇번으로 구매한 게임을 몇 분하다 종료만 반복하게 되는 요즘.

왜 이런 행위를 반복하는건가 하는 생각을 가지며, 익숙했었던 게임들을 무의식적으로

켜보기도 합니다. 스팀 초기에 했었던 팀포2, 여러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워해머40k 던옵워 시리즈,

친구들과 멘탈을 갈아가던 테라리아, 그리고 한때 친구와 멀티를 불태웠던 블랙옵스2 등등...

이처럼 한때 즐겨했던 게임들을 다시 찾아보곤 하죠.

 

특히, BO2의 경우엔 스팀시절 초창기때 함께했던 친구와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경쟁전 멀티를 했었던 게임이었고, 지금도 오체투지의 자세로 겸손의 킬스탯을 자랑하지만

FPS 초짜시절때 BO2의 봇전으로 게임의 감각을 세울 수 있었던 게임이었기에

여전히 그때를 생각하며 심심할때 이 게임을 찾곤 합니다. 

 

BO2의 경우 매칭이 비교적 빨리되긴 하지만, 미묘한 랙 때문에 1~2초 뒤에 박히는 

게임이 짜증나기도 해서 지금은 멀티를 하진 않습니다. 친구와 할때도 그리 오래하진 못해서

명성 1회차도 찍지 못한게 좀 아쉽긴 하지만요.

 

그래도 심심풀이 봇전을 할때마다, 원할때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의외로

크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콜옵 시리즈의 전작 MW3도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게임 중 하나였지만

핵과 높은 핑에 지쳐 멀티를 그만두니 게임을 다시 찾을 이유가 없어져 지금까지도 잘 건드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BO2는 적어도 봇전을 통해서 다시 찾게되고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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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펼쳐지는 현대전을 담아낸 MW3, 칙칙하며 질퍽한 느낌을 살린듯한 색감과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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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근미래를 그린 BO2.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MW3 보다 좀 더 밝은 색채를 가진 느낌

BO2 멀티 컨셉 아트 by Eric Chiang // MW3 컨셉 아트 by Robin Chyo 

 

 

BO2나 MW3의 멀티플에서 명성 1회차 조차 돌려보지 않은 관계로 밸런스나 맵디자인 같은

세세한 측면을 제가 따져볼 수 없지만, MW3는 모던2에서 비판받았던

엉망진창의 멀티밸런스를 조정하고, BO1의 킬스트릭 대항책과 위력, 그리고 리플레이 모드를

참고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MW3가 BO1 보다 이후에 나왔지만 리플레이 측면에서 비교했을때

타인의 시점에선 3인칭 뷰밖에 볼 수 없고, 편집기능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등

오히려 기능이 더 열화되었다는 점이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반면 BO2는 BO1의 강력한 리플레이 기능이자 자체 영상편집이 가능한 씨어터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커뮤니티 기능을 좀 더 강화시켜 게임 내에서 유저들의 인기 리플레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죠. 물론 불편한 ui와 검색시스템의 부재로 별로 쓰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유저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장려하는 듯한 움직임이 꽤 맘에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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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의 경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인워의 Ghosts, 이질적이였던 AW 덕에 BO2의 수명 연장은 계속되고...

 

 

 

또한 게임 자체도 딱히 모난 구석이 없었기에 MW3와 BO2의 경우, 콜옵 후속작이 계속 나옴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유저수를 안정적이게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경우엔 Ghosts, AW 이 두 작품에서 실망적안

행보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죠.  결국 두 게임 모두 5개월 정도만에 인원수가

BO2 미만으로 떨어지게 됩니다.[도표]

이후 BO3에서도 이런 상황은 별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BO3의 경우, 싱글은 4인 코옵방식을 도입하면서 별로 좋지 않은 반응이 나왔지만

멀티의 경우 너무나 빠르게 진행됬던 AW의 엑소수트의 움직임을 대신하여 쓰러스트 움직임을 채택함으로서 

속도감을 어느정도 조정하고, 멀티 캐릭터에 개성과 기능들을 추가하는 등의

변경점을 추가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었고 비록 1년의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약속했었던 데디섭과 스팀 창작마당 기능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해주어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BO2 때와 Ghosts 때처럼 마찬가지로

BO3의 콜옵 시리즈 후속작 IW는 BO3의 열화버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동접인원수에서 BO3와 2~3배 차이를 내면서 BO2와 고스츠의 관계를 다시 한번 재현해내고 있습니다.

[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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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자체는 지금 다시해도 참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용량대비(5기가) 그래픽이 엄청나게

나쁘다는 느낌도 많이 들지 않았고 맵도 고스츠와 비교했을때 교전거리도 적당하여 어떤 무기를 들던간

할만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블옵1때에 비해 좀 더 발전된 봇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콜옵 초짜들도 봇전을 통해 가볍게 즐길 수도 있기에 그 점도 맘에 들었죠.

고수들의 세계에선 뒤집혀질 말이긴 하겠지만요. ㅋㅋ;

 

구매당시 많이 해보지 못한게 아쉽긴 합니다. 그땐 일본인들이 많이 플레이하던 때라

핑은 그래도 별 문제가 아니였고, 모던3에 비해서 핵유저가 적었던 편이라 할만했었는데

당시 친구와 몇번뛰고 잠깐 다른게임으로 새다가 흐름을 잃어 그만둬버렸었죠. 지금도 사람이 없는건 아니지만

묘하게 1~2초 뒤에 늦게 박히는 히트마커에 신경쓰다 오체투지만 잔뜩하고 다른게임으로 넘어가버리곤 합니다. 

낮은 실력과 높은 핑의 조합을 깨부수긴 힘들더라구요.

 

올해 콜옵은 AW를 제작했던 슬랫지해머가 내놓을텐데, 과연 또 어떤 컨셉에

어떤 작품을 내놓을지 궁금해집니다. 또한 커뮤니티 및 커스텀 기능이 살아있을지,

박스놀이가 또 얼마나 적용될지 걱정되기도 하구요.  해가 지날 수록 기대보단

걱정이 더 앞서가네요. 늘 매년 예구해놓지만 IW 레거시때 생각하면 이젠

예구를 그만두는게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더 커져만 갑니다. 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MW3나 BO2의 배경 컨셉아트를 담당했었던 아티스트 Kelvin Baik 은 한국인으로서 

현재는 블랙비어드 회사를 공동설립하여 [디스토피아 브로큰 오브 어스]

라는 모바일 게임을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인터뷰 / 아트워크

 

그 외에도 모던3의 총기 디자이너로 알려졌었던 오태훈 리드 디자이너는

현재 리로드 스튜디오를 설립하여 [World War Toons] 를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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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kerakera 2017.02.24 20:45

    이 글은 리뷰로 옮겨서 구구절절히 보관되면 좋겠네요.

    경험 충만한 글 잘 읽었습니다. 지금 콜옵: 인피니티

    워페어 하고 있는데 멀티는 확실히 재미가 덜하네요.

     

    같은 미래전을 다룬 타이탄폴2와 비교해서 너무 부족한

    점이 많아 보입니다. 싱글 외에는 큰 매력이 없는 것 같아요.

  • profile
    MistyGhost 2017.02.24 21:20
    경험이 없는 글이여서 이 글은 별 영양가가 없습니다. ㅋㅋ;
    리뷰로선 쓸데없는 말이 대부분이고, 주관적인 부분도 없어
    보통은 그냥 가볍게 글을 적는 식으로 잡담형식의 글을 양산중이네요.
    글 잘쓰고 싶슴다 ㅜ

    여튼, 인피니트 워페어는 싱글도 그렇고 멀티도 그렇고, 벽타기와 스러스트 움직임을 제대로 펼칠
    공간이 많지 않은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타탄폴2는 싱글밖에 해보지 않았지만 벽타기를 이용한
    액션퍼즐이 즐거웠는데, 콜옵은 할일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어요.

    또한 블옵3 멀티에 비해 좁은 골목이 많은 멀티맵이 좀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인워에서 추가된 레이저형 무기의 특징, 도탄이 좀 더 계산하기 쉽게 적용이 됬다면
    그나마 인워만의 특징이 살아났을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하고계신 플레이어분들은
    지금 현 게임상황을 어덯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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