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는 나는데, 맞추기가 의외로 힘든 마관광살포입니다. 

뒤에서 바로 쓰거나 아님, 날리기 공격 후에 써야 좀 맞지, 대놓고 쓰니까 다 피하네요. 

지금까지 배운 기술 중에서 간지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신 기공포입니다. 

지구력이 허용하는 한, 여러번 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지구력 다 깎아먹을 때까지 썼다가는 후딜 때문에 반격당할 수도 있습니다. 

맵 구석구석에 친숙한 캐릭터들이 각자 고유의 기술들을 가르쳐 주는데, 배우러 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타임 패트롤러 진급 시험을 통해서 단계적으로 가르쳐주는 캐릭들이 늘어나는데, 조금씩 강해지는 내 캐릭을 볼 때마다 뭔가 뿌듯합니다. 드래곤볼 속의 기술들을 직접 써보는 것도 꿀잼이고, 너무 재밌네요. 

확실히 1편에 비해서 컨텐츠가 풍부해진게 느껴집니다.

맵에 있는 NPC와의 대련, 사탄하우스에서 사탄 보디가드하기, 프리져 우주선에서 간부까지 올라가기, 캡슐 코퍼레이션에서 베지터와 수련하기, 게임속 화폐인 메달을 보상으로 주는 우유배달 퀘스트 등등 자잘한 서브퀘스트들이 많이 생겨서 진짜 게임할 맛이 나네요. 

1편과 비교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될 정도로  완전 달라졌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시즌패스까지 지를 걸 그랬네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