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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이 만들면서 테스트 같은 거 하면

저같은 일반 유저랑 달리 엄청나게 할 거 같은데

 

스토리 같은 거야 큰 틀이니까 못 느낀다고 치고

서브 퀘스트 퀄리티 역시 뭐 그렇다 치겠는데

자잘한 시스템 편의성에 대해서는 왜 못 느꼈을까 궁금합니다.

 

 

퀘스트 자동 선택이 안 돼서 일일이 메뉴 열어서 퀘스트를 선택해줘야 한다거나

토벌 퀘스트가 한 두개가 아닌데 한 번에 하나밖에 못 받아서

계속 레스토랑을 왔다갔다 해야한다거나

퀘스트 끝난 후 재료가 여러 개면 그 대화창 다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거나

밤에 차 타려고 하면 자꾸 '밤이니까 쉬어야 된다' 대화가 나온다거나

주유 신이 스킵이 안 된다거나...

 

솔직히 편의성 측면에서 이렇게 

끝도 없이 나오는 게임도 오랜만이네요.

물론 개인적인 관점이므로 모든 이가 제 불편함에 공감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어쨌든 자신들이 충분히 플레이를 해보면

불편함이 안 느껴질래야 안 느껴질 수가 없는데 

정말 음...

 

중이 제 머리 못 깎는 것처럼

자신들이 만든 게임의 단점은 안 보이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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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달려라케빈Best 2016.12.04 20:32

    게임회사에 다니면서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개발 중인 게임을 한정된 사내 직원을 통해 공개적으로 테스트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게임이 정말 뭣 같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개발한 게임도 아닌데 단점을 쓰면 그 개발팀에 찍힐까 싶어 좋은 말만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부끄럽네요. 이런 이유로 외부 테스트 이전에 쉽게 단점이 발견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외부 테스트 조차 비공개로 진행될 경우 비슷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런 일들이 파판 주위에서도 벌어지지 않았을까요? 

  • profile
    달려라케빈Best 2016.12.04 20:43
    사실은 이후에 저와 연관된 개발팀의 게임을 제가 크게 비판했다가 엄청 당한 적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이 맞아요. 제 비판에 대해 이런 말을 하더군요. "당신 말은 알겠지만 출시 예정일이 코 앞인데 이제와서 어쩌란 말이냐" 그럴꺼면 왜 물어보는지...
  • profile
    jhii 2016.12.04 20:29

    게임도 그렇지만... 거대자본이 들어간 졸작들을 볼때마다 그런 생각을 할때가 많아요. 

    분명 한두명이 관계된 작품들이 아니니, 테스트든 시연이든 여러사람이 만드는데 관계되었을텐데, 그동안 정말로 아무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걸까.. 하는. (..가장 최근으로는 서든XX2...)

  • profile
    빠에야 2016.12.04 20:30
    아..서든2 정말 격하게 공감합니다.
  • profile
    빠에야 2016.12.04 20:29

    파판15 많이 기대했는데 많은분들이 장점보단 단점을 많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아쉬운 부분이 많나 봅니다.

  • profile
    달려라케빈 2016.12.04 20:32

    게임회사에 다니면서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개발 중인 게임을 한정된 사내 직원을 통해 공개적으로 테스트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게임이 정말 뭣 같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개발한 게임도 아닌데 단점을 쓰면 그 개발팀에 찍힐까 싶어 좋은 말만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부끄럽네요. 이런 이유로 외부 테스트 이전에 쉽게 단점이 발견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외부 테스트 조차 비공개로 진행될 경우 비슷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런 일들이 파판 주위에서도 벌어지지 않았을까요? 

  • profile
    jhii 2016.12.04 20:34
    아... 그렇죠. 사회생활 하다보면 눈치라는게.. (...)
    그런 문제가 있는거군요...
  • profile
    달려라케빈 2016.12.04 20:38

    파판은 몰라도 위에 분께서 언급하신 서든2는 분명히 이런 문제도 컸다는걸 단언드릴 수 있습니다.

  • ?
    흰개구리 2016.12.04 20:36
    아 그런 경험이 있으셨군요. 하지만 별로 죄책감 안가지셔도 될거 같아요 ㅎㅎ; 아마 비판을 했어도 안고치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음, 일본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게임 같은 경우엔 단순히 자본을 투자하는 스폰서라든가 윗분들이 창의적인거 말고 "리니지 같이 돈 많이 버는 거"만들라고 해서 우후죽순으로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 나왔다고 들었거든요.
    잘은 모르지만 일본 회사도 상하관계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들었는데 윗선의 입김이 더 크지 않았을까..생각해봅니다 ㅎ
  • profile
    꾸앙곤도리 2016.12.04 20:38
    우리나라 기업문화는 일본이 원조죠..ㅎㅎ
  • profile
    달려라케빈 2016.12.04 20:43
    사실은 이후에 저와 연관된 개발팀의 게임을 제가 크게 비판했다가 엄청 당한 적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이 맞아요. 제 비판에 대해 이런 말을 하더군요. "당신 말은 알겠지만 출시 예정일이 코 앞인데 이제와서 어쩌란 말이냐" 그럴꺼면 왜 물어보는지...
  • ?
    흰개구리 2016.12.04 20:45
    ㅋㅋㅋㅋ그야말로 보여주기식인거 같네요 ㅋㅋㅋ 아마 윗선에 "게임을 회사내 직원들에게도 해주니 매우 만족하였다"는 보고서를 올리기 위해서 한게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
  • profile
    달려라케빈 2016.12.04 20:51
    게임 회사들이 그래도 다른 산업 분야보다는 관계가 유연하다고 많이들 알고 계시고 일부 사실이지만... 흰개구리님 말씀처럼 회사입니다. 게다가 제가 본 스타개발자란 인간들은 안하무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수평적 관계를 입에 달고 다니지만.. 그저 웃습니다.
  • profile
    LuciDio 2016.12.04 20:55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 ?
    흰개구리 2016.12.04 22:00

    아 ㅋㅋㅋ게임회사 얘기하시는데 제 군생활이 생각나서 웃었네요 ㅋㅋㅋ 부대관리해야한다고 깨끗한 곳에 쓰레기를 뿌려놓고 한번 찍고 치우는 도중에 한번, 다 치우고 나서 총 3번 찍고 청소전/청소중/청소후라고 보고하더라구요 ㅋㅋㅋ

  • profile
    MistyGhost 2016.12.04 22:21

    매년 군에선 환경오염을 관리하고 그 기준을 준수한다는걸
    알리기 위해 자동차 매연측정 같은걸 하는데,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있던 곳에선
    일부 간부들은 이게 상당히 번거롭다면서 그냥 보여주기 식으로 그 기준치에 맞게끔

    하면서 몇 대 하고 나머진...... 역시 보여주기 식이구나 싶었네요.

  • ?
    흰개구리 2016.12.04 20:37

    저는 콘솔이 없어서 파판 최신작을 해보진 않았는데.... 대체 왜 머리 스타일을 그렇게 했는지... 그게 너무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요즘 일본에선 그런 머리가 유행하는걸까요...? 

  • profile
    rsnest 2016.12.04 20:38

    뭐 서든어택2의 예도 있죠. "니들이 허접한지, 우리가 허접한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못 느끼거나 인지부조화의 상태로 애써 외면하거나... 기타등등.

  • profile
    맨정학 2016.12.04 20:41

    카메라나 락온 문제 같은 건 기술적인 거라 능력 밖의 일이라 칠 수 있어도 

    몇몇 요소들은 플레이 타임을 억지로 늘려 보려는 시도가 훤히 보이죠. 

    퀘스트 수주 제한은 인디 RPG에서도 못 본 방식인데..

    일부러 그랬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들어요.

     

    개발자들이 지금도 게임 상태에 만족하고 있다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 profile
    Toph 2016.12.04 20:42

    특히 일본에 그 .. 뭐랄까 .. 윗분들을 공경하고 싫은 소리를 하면 안되는 꼰대 문화가 .. 영향을 준것일까요?

     

    물론 요즘엔 많이 줄었다고 들었습니다만 .. 그래도 아직은 이겠죠?

  • profile
    호박장군 2016.12.04 20:57

    그 단점을 생각 못 한게 아니라..

    그게 익숙해서 바꿀 생각을 못 하고 당연하게 넘어간거 아닐까요?ㅎ

     

  • profile
    헬라 2016.12.04 21:16

    웬지 파판15도...파판14꼴 날거 아닌지 걱정되는군요.

     

    실패를 보여주고 대금 들여서 대형 업데이트로 복귀!

    마치...쑤레기 FF14에서 신생 에오르제아로 인해 환골탈퇴한듯이...

  • profile
    LuciDio 2016.12.04 21:17
    자기겜을 맨날 하면 그게 원래 당연한 거처럼 되는거죠
    자기 Ppt는 그렇게 수도없이 보면서 연습해서
    틀리는데없고 완벽한 거 같지만
    실제 발표하면 지적당하고 틀리는 거 처럼요 ㅋㅋㅋ
  • profile
    joyfuI 2016.12.04 21:25

    근데 굳이 게임이 아니더라도 자기가 만든건 자기가 뭐가 불편한지 못찾습니다. 그냥 당연히 이렇게 해왔기 때문에 자기한텐 편하거든요.

    좀 다른 예시지만 수학문제 풀때 답이 틀려서 풀이 과정의 오류를 찾는데 도저히 안찾아질때가 있죠. 아예 처음부터 다시 풀거나 옆사람한테 보여주면 그제서야 오류가 보이는데 대부분 정말 어처구니 없는 실수...ㅠ

  • profile
    새로운추억 2016.12.04 22:08

    파이널 판타지라는 이름 붙이면 아무리 똥같이 만들어도 어느정도 매출은 보장되 있기 때문에 기고만장 해져있는 것 같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뿐만 아니라 몇몇 일본 게임들은 정말 오랜 기간동안 같은 네이밍으로 우려먹는 느낌이 들때가 매우 많더라고요. 

  • profile
    구정 2016.12.05 13:28

    정말 일본산 게임들은 대개 10년 -20년 이상 우려먹은 것들이죠. 삼국무쌍, 파판, 드퀘, 바하, 메기솔(이젠끝이지만), 삼국지, 슈로대, 용과같이, 철권, 스파, 마리오, 젤다 등등등. 나라 전체적으로 변화를 꺼려하는 나라지만 겜도 그렇죠. 늘 하던것만

  • profile
    Quovadis 2016.12.05 18:35

    장인정신은 사라지고 돈독만 오르면 그렇게 되는 거죠.

    본편조차 쪼개팔다니 . 물론 전작들도 그랬지만 이건 몇개로 쪼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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