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 깔면 그래픽이나 모션도 제법 괜찮습니다.

근데 스카이림으로 눈이 높아지셨다면 좀 그럴수도 있겠네요. 아무리 모드가 대단해도 본판이 그러니 한계가 있어서요.

저는 오블리비언 그래픽도 와 하면서 했는데 스샷 올릴때마다 

스카이림과 비교하며 반응이 좋지 못하더군요. 모드깔고 enb까지 써서 스샷찍었음에도요.

예전에 비비에 모드정리해놓은 글 올렸었는데 지금은 찾을 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그래픽이랑 모션같은 기술적인 부분이나 불친절한 UI 빼곤 퀘스트의 자연스러움 등에서 스카이림보다 더 나은점도 많습니다. 혹시 15년 된 모로윈드를 해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스카이림도 이제는 거의 고전게임 수준이지만 아무래도 그래픽에는 오블리비언과 좀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오블리비언도 모드로 먹고 사는 게임이라 결과적으로 모드칠하게 되면 스카이림과의 갭은 크지 않습니다.

오블리비언이나 모로윈드나 시대나 환경적인 배경이 스카이림과는 다르기 때문에 스카이림에 질리셨다면 엘더스크롤 세계관 자체를 이해한다는 개념으로 시작해보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스카이림의 거대 스토리 모드인 Enderal 도 한번 해보세요

그래픽 편의성을 생각하면 비추구요...

: 그래픽 - 애들이 호빵맨처럼 나오고, 편의성 마찬가지...

그걸 극복하시면서 할 의지가 있으시다면...

바닐라에 간단 모드정도만 추가해도 클래식 유저를 지향하시는 분이라면 할만합니다.

결론적으로, 클래식 유저면 깊이 빠져들 수 있고(사실 게임성은 오블리비언이 거의 정점입니다. 오블리비언에서 미친 분들이 스카이림은 쓰레기라고들 하죠. 깊이도 그렇고..물론 전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4시간 이상 하기 힘드실겁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 아닐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