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
손에 폰을 들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막 찍을만 하죠. 폰 카메라가 그런 의미에서 매우 간편하게 사용될 수 있는 장비이구요. 그런데 찍지 않습니다.
딱히 이유는 없고, 그냥 그런 버릇이 들지 않아서겠죠.
필름 카메라 시절에도 카메라로 뭘 찍어본 적이 없습니다. 디카 시대에 와도 카메라가 없었죠. 폰카 시대에 와서, 그냥 시도때도 없이 마구잡이로 천 장 찍고 그 중에 5장 고른다는 시대에서도, 뭔가를 찍는다는게 너무 어색하고 저항감이 옵니다.
비슷한 연유랄까요. 스크린샷도 거의 남기지 않습니다. 게임하면서 스크린샷 찍어본적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 찍고나서 다시 본적도 거의 없습니다. 나중에 하드 정리할때 "이건 뭐야?"하면서 지워버리죠.
결국 연장선상일건데, 영상도 남기지 않습니다. 제가 다른 분들의 인방영상 같은걸 안 보는건 아니예요. 나겜 롤러와 즐겨보는 편이고 게임하는 영상 같은것도 종종 봅니다. 근데 제가 뭘 녹화한다거나 하는건 그렇게 내키지도 않고 어색하고 그렇습니다. 기록을 남기는 것에 있어 심리적 저항같은게 있는건지... 그냥 안하게 되요.
그래서 그런지 그런걸 잘 하시는 분들은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와 잘 하신다, 잘 만드신다 이렇달까. 근데 제가 하게 되진 않네요. 그렇게 연결되진 않아요.
이번에 개인방송영상 관련하여 이런저런 말이 나온김에 문득 떠올라서 적은 뻘글입니다. 약간 의식의 흐름을 따라서 적어봤습니다.
- 2018-07-28 19:34 여러 이야기 > 랜박결과입니다. *1
- 2018-07-07 00:52 여러 이야기 > 몇 개월째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트위치 프라임 연동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4
- 2018-01-07 12:55 여러 이야기 > 험블 먼슬리 결제방식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2
- 2017-12-16 19:29 여러 이야기 > 뭔가 이상할때는 윈도우 재설치가 답이네요. *7
- 2017-11-24 18:23 여러 이야기 > 스팀 기프트 카드가 왔네요. *11
Who's rs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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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방송하는거 귀찮긴한데
다른사람이 와서 구경하고 말걸어주면 뭔가 들뜬기분이 들어요. 이놈의 관심병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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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저도 평소에 사진은 안찍는데 게임할때는 이상하게 영상찍어서
올려서 누가 봐주면 그게 재미있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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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끔씩 스팀 초창기때 찍어놓은 사진들을 보곤 합니다.
당시엔 웃기거나 인상깊은 순간들을 기억하고 그리 찍어놓았었고
지금도 그 사진들을 보면서 그 순간들을 떠올려보며 지금 게임을 즐길때와
무엇이ㅡ달라졌나 다시금 생각해보기도 하죠.
요즘엔 자동으로 외부프로그램으로 돌려가며 사진을 남기기에 이전과
조금 다른 이유로 사진들을 남기고 았습니다. 숨바쁘게 돌아가는 게임들의 순간은
어떤 느낌일까 하는 것도 있고 다른 분들께 게임을 소개할때 좀 더 와닫는 스샷이 되지 않을까하는
맘도 있구요. 제가 비디오 게임들에 본격적으로 입문하던 시절에 게임 커뮤니티의 스샷 게시판을
둘러보며 여러 게임들을 알아보곤 했었던게 생각나서 그 때를 보았던 스샷들을 떠올리며
저도 그런 스샷글들을 올려보고 있네요. ㅎㅎ -
저도 게임할때 몇 지인분들이 녹화해서 나중에 보여달라! 라는분들이 있어서 녹화해서 유튜브에 플레이 기록으로 남겨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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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중되면 남는건 사진밖에 없습니다. 사진 보면 생각나서 재밌고 그래요. 게임도 오래 전에 찍은 스크린샷 같은거 보면 생각나고 그래서 요즘엔 의식적으로라도 종종 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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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겜 같은 거 하다보면 컨셉잡고 스샷 몇 개 찍은 적 있긴 한데 흥이 떨어지면 급 보기 싫어지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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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데 다른 사람 작품이나 방송을 보는건 재밌더라구요
손 재주 있는 분들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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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글이 멋진거 같아요^^
저도 사진이나 영상 같은거 거의 안찍는 편이라,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저도 방송하는거 귀찮긴한데
다른사람이 와서 구경하고 말걸어주면 뭔가 들뜬기분이 들어요. 이놈의 관심병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