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6.10.21 23:11
뭔가 기분이 묘~ 하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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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꽤나 이야기를 많이 주고 받았던 여자 후배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어떠한 관계가 있던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그저 학교 후배였죠.
그러다가 한달 전쯤에 어떤 일을 걔가 도와줘가지고 제가 감사의 표시로 다음주에 고기도 사주고 영화도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근데 오늘 갑자기 부모님이 보려고 했던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못보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고기 또한 말이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알겠다고 했습니다.
잠시 후, 얼마 전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메세지가 왔습니다.
그 전까지는 저희 둘 다 없다는걸 서로 남녀 연애 이야기하면서 알았었거든요.
저는 그냥 여자 후배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축하 메세지를 보냈는데,
그 애가 하던 말이 마음에 걸립니다.
'얼마 전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면서 말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뭐가 미안한 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미안하다는 메세지로 인해 더이상 서로 연락하기 꺼려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저 여자 후배로만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이런 생각을 하니까 학교에서 우연히라도 마주쳤을 때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 지 지금부터 걱정이 됩니다...
제가 그 후배를 단순한 학교 후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딴 생각이 있었던 걸까요??
제 마음도 잘 모르겠고, 이러한 관계가 썸인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하 인생 참...
저는 다시 절로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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