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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6.06.20 21:57

잘 가, 로또야...

조회 수 732 추천 수 34 댓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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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0_172245.jpg

 

15년을 함께 했던 제 작은 친구를 오늘 떠나보내고 왔습니다.

 

위 사진은 지난 4월 유선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 후 잘 뛰어 놀던 당시의 사진입니다.

 

본래 모든 유선을 제거 해야하지만 처음 종양의 크기가 너무 커서 나이를 감안하면 극적으로 잘 된 케이스라,

이번에는 수술해도 못 깨어날 수 있다고 하셔서 불편함이 없는 한도내에서 잘 먹이고 잘 놀아주고 경과를 지켜보는 쪽으로 결정지었죠.

 

종양이 커지면서 왼쪽 뒷다리쪽 혈액순환을 방해하니 다리가 살짝 부었지만 여전히 잘 먹고 잘 돌아다녀서 기특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4월, 5월 지나 6월에 접어드니 급격하게 종양이 온 몸에 퍼졌습니다.

가슴부터 시작해서 배부터 생식기는 물론 옆구리까지 딱딱하게 종양으로 굳어가더니 결국 피부가 터지고 곪기 시작했습니다.

왼쪽 뒷다리는 너무 부어서 진물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잘 먹고 잘 쌌는데... 이제는 잘 먹지도 않고, 종양이 항문쪽까지 퍼져서인지 배변도 힘들어합니다. 아니 3일간은 배변도 못했어요.

밤마다 고통에 깨갱 되다가 잠에 듭니다. 아니 잠은 사람만 들었을 거예요.

 

오늘 6월 20일. 매번 가던 동물병원에 갔습니다.

 

이 정도로 자라나는 종양은 악성이고 사실상 모든 장기에 전이 됐다고 하시네요.

수술 한다고해도 회복 된다는 보장도 없고 만에 하나 잘 되더라도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는 말씀까지...

 

안락사를 결정했습니다.

 

사실 첫 수술 할때부터 머리 속으로 이 날이 올 거라 예상하고 수차례 마음을 단단히 먹은지라 결정이 수월 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을 다잡을때마다 눈물도 많이 삼켰기에 무덤덤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마취제를 맞고 숨을 헐떡이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흐릅니다.

이어서 극약을 투여하고 잠시 후에 완전히 숨을 멈춥니다. 눈은 여전히 뜨고 있네요. 감겨주려고 해도 안감네요.

창피하게 콧물까지 흘리면서 질질 짰습니다. 동생놈은 못 보겠다고 밖으로 나갔고요.

 

귀여워 해줄줄만 알았지 좁쌀만한 종양을 봤을 때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던 것이 결국 제 수명도 못 누리고 떠나게 만들었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집 근처에서만 산책 시켜서 세상도 많이 못 봤는데...

가여운 것, 부디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이곳 저곳 뛰어 놀기를...

 

미안해. 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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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찌그만앙마 2016.06.20 22:08

    개들이 15년이 지나가면 종양이 급격하게 퍼지는것 같더군요. 슬개골 탈구 때문에 수술한 후에 좀 괜찮아졌는데 한 5개월 지나서인가, 배변을 제대로 못하고 다시 다리를 절길레 병원에 갔더니, 이미 종양이 뒷다리에 자라있더군요. 정밀 검사를 해보니 이미 간, 폐 쪽으로도 종양이 번져버린 뒤라, 손쓸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뼈까지 다 녹여서 서 있는것도 힘들고 계속 누워 있었거든요. 결과를 통도 받고 3일만에 죽었죠. 첨에 숨 넘어가서 급하게 가슴을 마사지 하니 심장이 다시 미약하게 뛰고 숨이 약간 돌아오긴 했지만, 이대로 사는것보단 차라리 편안하게 해주는게 낫겠다 싶어서 다시 그대로 뒀었죠. 그렇게 보냈습니다..ㅠ_ㅠ...

  • profile
    킁킁 2016.06.20 22:11
    저만 겪는 슬픔은 아닌 것 같아 위로가 되네요. 찌그만앙마님 개가 우리 개랑도 잘 놀아줬으면 좋겠네요.
  • profile
    최좀비 2016.06.20 22:19

    위추드립니다. 가족같은 친구를 떠나보내야하니 정말 슬프셨겠네요 ㅠㅠ

     

    어릴적 키우던 토끼가 병에 걸려 죽었었는데, 하필 제가 두 손에 들고 먹이 주던 그 순간에 세상을 떠나서

     

    어쩌지도 못하고 펑펑 울면서 못 내려놨던 기억이나네요...

     

    하늘나라가서 행복하길 빕니다.

  • profile
    킁킁 2016.06.20 22:20
    위로 감사드려요. 최좀비님.
  • profile
    논현동토토로 2016.06.20 22:21

    읽으면서 너무 눈물이 납니다... 그곳에서 아프지말고 잘 뛰어 놀기를...

    킁킁님도 힘내세요.

  • profile
    킁킁 2016.06.20 22:29
    토토로님께서 떠나보낸 아가가 생각나셨나보네요.
    이승에서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낯가림이 심했던 녀석인데 그곳에서는 잘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토토로님.
  • profile
    영혼의돌 2016.06.20 22:24

    저희 집도 강아지가 있는데 후에 이럴까봐 너무나도 슬프네요 ㅠ 힘내세요

  • profile
    킁킁 2016.06.20 22:31
    벌써부터 슬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로 감사합니다. 영혼의돌님.
  • profile
    Altiplano 2016.06.20 22:29

    15년이라니...정말 오랜친구를 보내셔서 마음아프시겠어요 힘내세요 ㅠ

  • profile
    킁킁 2016.06.20 22:33
    15년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큰 추억하나 못 만들어주고 보낸게 가장 마음이 아프네요.
    감사합니다. 알티님.
  • profile
    주리아이 2016.06.20 22:35

    마음 많이 아프시겠어요 저도 본가에 있을때 애완견 많이 키워봐서 그마음 알꺼같네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 profile
    킁킁 2016.06.20 22:37
    머리로는 이 순간을 수없이 시뮬레이션을 했는데도 좀 처럼 슬픔이 가시질 않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주리아이님
  • profile
    주리아이 2016.06.20 22:38
    시뮬레이션 아무리해도 막상 그상황이 되면 또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너무 상심 마시고 얼른 힘내세요~ ^^
  • profile
    DoaFE 2016.06.20 22:42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들이... 평생을 함께 할 수 없음을 알면서도...

     

    막상 먼저 가버리면 참 가슴이 아프죠...

     

    그래도 킁킁님처럼 좋은 가족을 만나 15년을 함께했으니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됩니다.

     

    행복의 나라로 먼저 떠난거라 생각하고 언능 힘내시길....

  • profile
    킁킁 2016.06.20 22:47

    이 곳보다 더 좋은 곳으로 갔다고 꿈에서라도 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위로 감사합니다. DoaFE님.

  • profile
    두부한모 2016.06.20 22:42

    사랑 준 만큼 행복하게 살았을거에요~ 좋은 추억이란게 뭐 특별히 있겠습니까~

    한생을 같이 살았다는게 강쥐한테나 킁님한테나 큰 의미였다고 감히 생각해봅니당~ 힘내세요!

  • profile
    킁킁 2016.06.20 22:5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두부한모님. 적잖이 위로가 되었어요.
  • profile
    루트 2016.06.20 23:01

    저도 작년에 18년간 함께한 아이를 떠나보내서 지금 그 감정이 어떨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때 얼마나 울었던지...

     

    아무쪼록 힘내시고 기운차리시길 바라겠습니다.

     

    파이팅!

  • profile
    킁킁 2016.06.20 23:05
    프로필 사진의 아이인가요.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루트님.
  • profile
    에이단 2016.06.20 23:24

     저도 얼마전에 15년 넘게 키운 녀석을 보냈습니다. 킁킁님 강아지처럼 큰 고생을 한건 아니지만 슬개골 문제 때문에 좀 많이 힘들어했었죠. 잘 걷지도 못했고 점점 야위어 가더군요.. 자그마한 뒷마당에 키우고 있었는데 어느날 여느때처럼 창문에 킁킁 거리는 소리를 내더군요. 아침을 먹고 밥이랑 물챙겨주려고 뒷마당에 나갔더니 조용히 누운상태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설마 그 소리가 마지막 인사가 될줄은 몰랐었네요..

     맘이 많이 슬프고 허전하실텐데 기운차리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profile
    킁킁 2016.06.20 23:33
    감사합니다. 에이단님 강아지도 좋은 곳 갔을 거예요.
  • profile
    백호 2016.06.20 23:31

    위로와 함께 추천 드립니다..저도 애견 두마리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남일 같지 않네요.. 아직은 애견 두마리다 7개월 2개월 밖에 안되어서 먼 일이지만 애들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ㅠ

  • profile
    킁킁 2016.06.20 23:35
    완전 귀여울때군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위로 감사드려요. 백호님.
  • profile
    토토스 2016.06.20 23:41

    로또야 이제 좋은 곳가서 아프지말고 편히쉬렴.. 안락사 결정하기 쉽지 않으셨을건데 그래도 암이 그정도 전이된 상태라면 로또도 이해하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 profile
    킁킁 2016.06.20 23:48
    재발 했을 당시에만 해도 안락사를 어떻게 시키냐고 펄쩍 뛰었는데 그냥 냅두는 게 더 고통스럽게 하는 것 같더군요. 로또가 생전에도 말 잘들었던 녀석이라 오늘 결정을 백번 넘게 이해 했을 거라 생각하니 더 먹먹하네요.

    위로 감사드려요. 토토스님.
  • profile
    리카이링 2016.06.20 23:43

    6월은 너무 슬픈 달이로군요

    이번달 초에 먼저 간 저희 단오랑 뛰어 놀기를.. 고양이랑 멍멍이라서 안 되려나 ;ㅁ;

    거기선 아프지 않을 거예요ㅠ 킁킁님 힘내세요 ㅠㅠㅠㅠㅠ

    로또도 킁킁님 같은 형(?)을 만나서 행복했을거라 생각합니다

  • profile
    킁킁 2016.06.20 23:50
    위로 감사합니다. 단오 글 봤을때 로또 생각나는 바람에 댓글도 못 남겨드렸는데 참 이기적이었네요.
    거기서는 단오도 로또도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잘 놀거예요.
  • profile
    GREENLIGHT 2016.06.21 00:12
    이게 남의 일이 아니라서 이런 이야기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약해집니다
  • profile
    킁킁 2016.06.21 20:02
    그린라이트님도 반려동물 키우시나보군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 profile
    BONGJA 2016.06.21 00:16

    15년이면 그래도 주인 곁에서 부족함 없이 지냈을 거라고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저희는 집 잃은 성견을 데려와 10년을 같이 살다 비슷한 이유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올 때부터 성견이었으니 10년이면 그래도 잘 지내주었다 생각하지만...

    네이버에서 강아지와 고양이 웹툰 보면서 생각이 많이 나더랬지요.

     

    아무튼 모쪼록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라요.

  • profile
    킁킁 2016.06.21 20:03
    10년도 짧지 않은 세월인데 많이 적적하셨을 것 같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봉자님.
  • profile
    아레스다 2016.06.21 00:34

    좋은 곳에서 즐겁게 지낼겁니다. 기운내세요 :D

     

  • profile
    킁킁 2016.06.21 20:03
    부디 그랬으면 좋겠어요. 위로 감사합니다. 아레스다님.
  • profile
    킬러조 2016.06.21 01:16

    위추드립니다. 저의 집 개도 18년째 살고 있는데 이제 많이 지쳐 보이네요. 앞도 못보고 비틀거리며 다니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갔을거라 믿어요

  • profile
    킁킁 2016.06.21 20:04
    많이 보듬어주세요. 무엇보다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계속 전달해주는 게 남는 것 같아요.
    위로 감사합니다. 킬러조님.
  • profile
    조그만쉼터 2016.06.21 04:27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기르던 강아지가 죽었는데요

     

    제 강아지는 아니지만 나름 저도 애정을 쏟던 아이라 죽으니까 정말 슬펐습니다

     

    거기다가 이제 1년된 아이라... 충격이 컸죠 ㅠㅠ

     

    글쓴이 반려견은 좋은 곳으로 갔을거에요 힘내세요

  • profile
    킁킁 2016.06.21 20:05
    어린 나이에 일찍 가버리다니... 많이 슬프셨겠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조그만쉼터님.
  • profile
    부들맨 2016.06.21 06:22

    휴우~~ 저도 반려견, 반려묘 10년 이상씩 키웟던 녀석들 하나둘씩 떠난 후~ 그 충격이 커서, 아직까지도, 동물을 입양 못하고 있어요. 

    이게 정띠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킁킁님에 마음은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좋은 곳으로 갔다고 생각하시고, 킁킁님도 슬픔을 하루라도 빨리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킁킁 2016.06.21 20:07
    돌이켜보면 이리 오라고 해도 안오고 녀석이 먼저 정떼려고 했던 것 같아요.
    고양이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자신이 없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부들맨님.
  • profile
    마가렛또 2016.06.21 08:06
    ㅠㅠㅜ 저도 강아지들 엄청 좋아하는데 어떻게든 다가오는 이별의 순간들을 항상 도저히 감당해 낼 자신이 없어서 요즘엔 아예 키우고 있질 못해요 ㅜㅜㅜㅜㅜㅜ
    그래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받으며 살다 간 친구이니 분명 좋은곳애서 아픔없이 마음껏 잘 뛰놀 수 있을거에요.
    킁킁님도 잘 이겨내시길........ ㅠ ㅠ
  • profile
    킁킁 2016.06.21 20:08
    네, 이렇게 위로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떠나는 길이 마냥 외롭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되네요.
    위로 감사드려요. 마가렛또님.
  • profile
    사자개 2016.06.21 08:48

    로또는 좋은 곳에 갔을 겁니다. 힘 내세요~!

  • profile
    킁킁 2016.06.21 20:08
    말썽 한번 안부렸던 아이인데 정말 좋은 곳에 갔을 것 같아요. 위로 감사드립니다. 사자개님.
  • profile
    ipuni 2016.06.21 08:59

    ㅜ.ㅜ

  • profile
    킁킁 2016.06.21 20:09
    위로 감사드려요. 이뿌니님이 기르시는 아이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profile
    ipuni 2016.06.22 13:45
    넹 ㅜ.ㅜ
  • profile
    ZardLuck 2016.06.21 09:10

    얼마전까지 같이 이야기 나눈 로또가 .... 15년 정말 가족과 다름없는 아이인데 정말 그 마음이 어떠실지 참..... 

    이제 더이상 아프지 않길...

  • profile
    킁킁 2016.06.21 20:11
    잔병 하나 없이 건강했던 아이인데 시간은 이기질 못하는군요.
    제 마음보다는 혼자 먼저 떠나간 로또가 더 불쌍해요. 더 이상 아프지 않을 거라는게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자드럭님.
  • profile
    ReignXx 2016.06.21 09:17

    많이 아파서든, 예고치 못한 사고든,

    내 옆에 있는 반려 동물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면 정말 눈물부터 나오죠....ㅠ.ㅠ

     

    저도 오래 전 그런적 있어 다는 아니지만

    보낼 수 밖에 없었던 킁킁님 마음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마 지금 로또 좋은 곳에서 편히 쉬고 있을겁니다.

    이제 킁킁님 맘편해질 차례니 힘내세요.~

     

  • profile
    킁킁 2016.06.21 20:12
    위로 감사합니다. 레인님.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셔서 그런지 슬픔이 많이 경감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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