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라방에서 공지했던 DJMAX 한정판 키보드
본래 500개 한정 3월 출시 예정이었지만

1,000개로 증량하면서 4월로 출시가 밀렸었죠...

그리고 지난주 디코등을 통해 4월 11일 정오에 판매를 시작한단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낮 12부터 판매 시작이었으나... 오전 11시55분경부터 서버가 불안불안하더니

판매페이지와 더불어 펀키스 사이트가 대차게 터져나갔습니다;

구매는 커녕 판매 페이지 구경도 못하는 상황...
판매처에서 남은 수량, 후속조치를 제때 공지하지 않아

저 포함 유저들이 2시간반이상 F5를 연타하며 기약없이 새로고침만 했었죠;
(그 과정에서 로키의 나는 모르쇠 공지로인한 민심떡락 및 유저들의 도배 그리고 대규모 벤사태도 있었습니다;;;)
 

결국 펀키스는 본인들 사이트에서 판매가 불가능하단 공지를 했고

오후 6시에 네이버스토어를 통해 남은 수량(약 800여개)를 다시 판매하겠단 공지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오후 6시 ... 1분 미만컷으로 키보드는 품절되며 한정판 판매는 종료됐습니다.

(저는 운 좋게도 하나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명불허전 디맥한정판이라고 한번도 조용히 넘어간적이 없네요

기존 팬사이트들의 분위기상 1,000개 한정판은 수량이 너무 적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펀딩을 통해 시기와 수량을 좀 더 넉넉하게 맞출 수 있었음에도 한정수량 선착순 판매를 고집한점
그리고
판매 사이트가 터져나가는 와중에 로키나 펀키스가 몇시간 동안 사태파악을 못하고 관련 내용을 공지하지 못한 점
(그 와중에 '가운데 손가락 이모티콘'으로 불만을 표하는 유저들을 디코방에서 '영구강퇴'시키는 모습까지...)

이래저래 오늘 로키와 펀키스의 대처는 최악이었습니다.

선착순 판매는 그렇다쳐도 평일 낮 판매를 고집한 이유를 모르곘습니다.
(연장 근무 하기 싫었나?)

낯 12시부터 시작된 기약없는 2시간반의 시간동안
누군가는 연차를 사용하고 기다렸고, 누군가는 점심을 거르고,

누군가는 회사/학교에서 눈치보며 사이트 새로고침만 누르고 있었겠죠

저야 스케쥴 조정이 가능한 일이라 그정도 시간은 투자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참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저도 판매시간이 오후 6시로 연장되서 퇴근도 못하고 기다렸다 구입했습니다;

암만 제가 모든 DLC& 패스 구입에 한정판 기어 스킨까지 지른 흑우지만 
키보드를 마지막으로 DJMAX관련 굿즈는 구입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몇번 뒷통수 맞았더니 이젠 더 속아주기도 힘듭니다...

아무쪼록 운영진들의 진정있는 입장문(가급적이면 사과문이었으면 좋겠습니다)이 어서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대로 잠수타는 건 정말 최악이라고 봅니다.

P.S 디코방 추가 공지에서 키보드 추가판매를 검토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재판매를 할 것 같긴 하니까 혹여 구입을 원하셨는데 구매하지 못 한분들이 계시다면 리셀러들에게 비싼돈 쥐어주지 마시고 조금 더 기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P.S2 방금 디코방 공지를 통해 제작진 및 관리자가 사과문을 올렸고 키보드는 추후 재판매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선주문식으로 판매 예정이라고 하니까 구입 생각 있으신분들은 절대 리셀러로 구입하지 마시고 기다렸다 공식 판매처에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