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되자마자 구입 했는데, 이제서야 뜯어 봅니다. 정발로 살까 했지만, 뭔가 경쟁이 치열 할 것 같았었거든요. 현재는 한글패치되어서, 오픈마켓에서 정발가가 정말 비싸더라고요. -_-;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캡콤 앙케이트 조사에 응하면 오리지날쿠오 카드를 준다는데, 뭐 국내에선 해상사항 없습니다. 좌측 하단에 게임 메뉴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URL이 있네요.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번역 퀄리티는 모바일 버전보다 확실히 많이 개선 되었습니다. 다만 일본식 농담도 꽤 위트있게 번역 된 GBA 한마루 버전보다는 조금 밋밋하다는 느낌 입니다. 마요이가 반말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냅다 챕터3까지 진행(...) 했는데.. 다행히 반말을 찍찍 뱉는걸 보고 안심했습니다.

한글음성은 꽤 들을 만 합니다. 이의있음과 잠깐, 받아라! 세가지 인데, 게임상 가장 많이 듣게 될 잠깐!!은 억양을 일본어 음성을 의식한 느낌은 있지만, 스토리에 몰입을 방해 할 정도는 아닙니다. 나루호도 뿐만 아니라 미츠루기 음성도 매우 자연스러운 점이 좋았어요. 

또 배경에 나오는 간판이나 표어등도 죄 한글 그래픽으로 바뀌었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트릴로지가 잘 팔려서 4,5,6 묶음도 이렇게 현지화 되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오늘 택배가 도착한 애스트럴 체인(왜 아스트랄이 아니고 애스트럴인지는 모르겠습니다-_-;)

이놈은 대원샵에서 구매했는데, 그 동안 굿즈나 아미보등을 틈틈히 구매한 덕인지, 적립금이 꽤 쌓여 있어서, 오픈마켓 쿠폰 적용가보다 꽤 싸게 구매가 가능하길래,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망설임 없이 질렀습니다. 다행히(?) 메타 점수가 꽤 높게 나와 주었어요. 상단에 잘린건 국내 예구시 받을 수 있는 족자...인데 방에 걸 공간이 없군요.

스위치 소프트들도 서서히 공간을 차지하기 시작하니, 정리도 할 겸 다른 소프트웨어들도 꺼내게 됐는데, 꺼낸김에 크기 비교도 해봤습니다. 스파 30주년 컬렉션 가이드북 동봉판과,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가이드북 동봉판과 비교.

베요네타 크라이막스 에디션과 예구하고 아직 켜보지도 못한(...) 풍화설월 한정판과 크기 비교. 베요네타는 1편만 xbox360, WiiU, Steam 세번을 엔딩 봤군요-_- 2편이 더 끝내준다는데, 3편 나오기 직전에나 플레이 해볼 것 같습니다.(...)

애스트럴 체인 한정판의 아쉬운 점은 스틸북이 없다는 것과, 풍화설월때 처럼 종이케이스에 OST를 넣어 줬다는 점입니다. 이 종이 재질이 고급스럽고, 나름 상처 방지용 커버로 2중 포장 되어 있다지만, 이래선 책장에 꽂아두고 듣고 싶을때마다 듣기 힘들어요.

나이들면서, 게임 할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그 빈자리를 작업하면서 듣는 게임용 OST로 채우곤 하는데, 쩝.. 아무튼 이것도 주말에 시간내서, MP3로 변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틸북이 없는 대신 아트북 퀄리티는 꽤 괜찮습니다. 꼼꼼히 살펴보고 싶은데, 아직 게임도 안켜봤기 때문에, 자칫 스포당할까봐 그냥 대충 훑어 봤습니다. 애스트럴 체인쪽이 조금 더 두껍지만, 넓이는 풍화설월 아트북과 자로잰듯 똑같더군요;;

사진 다 찍었으니, 소프트만 빼서 게임용 창고에 쳐박아 둡니다.(...) 마블 울티메이트 얼라이언스 3를 클리어 하는 즉시 애스트럴 체인을 달려볼까 합니다. ㅎㅎ 일단 계획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