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퀴지터 마터]

1년 전에 막 출시되었을 때 조금 하다가 때려치고 2.0 패치가 되고 나서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벌써 86시간이나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OE, 디아블로 시리즈보다 더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카오스베인만 생각하면 진짜.....ㅂㄷㅂㄷ...

2달 전, 2.0 패치와 확장팩이 출시 직전에 연기되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확장팩 출시가 3~4일밖에 안 남았네요.

위의 영상에서 플레이중인 캐릭터가 이번 확장팩 때 새롭게 추가되는 테크 아뎁트라는 클래스인데, 소환사처럼 로봇을 소환해서 싸우는게 특징입니다.

영상 초반에는 쪼렙이라서 크롤러 같은 작은 로봇만 사용하는데, 40분 이후부터 고렙의 테크 아뎁트 캐릭을 불러와서 카타프론 브리처나 카타프론 디스트로이어, 카스텔란 로봇 같은 고급 로봇을 소환해서 싸웁니다.

그밖에 새로운 맵 환경과 새로운 적 종족(엘다, 티라니드)이 추가된다고 하는데, 자세한 사항은 위의 영상을 보시거나 스팀 상점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참고로 이번 확장팩은 독립 확장팩으로 본편인 인퀴지터 마터를 보유하지 않아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만, 본편의 3가지 클래스(크루세이더, 어쌔신, 싸이커)는 플레이하지 못합니다.

암튼 31일이 기다려지네요. ㅎㅎ; 

[레인보우식스 시즈]

165Hz 중소기업 모니터 덕분에 시즈에 대한 열정이 다시 살아나서 최근에 열심히 달린 결과, 드디어 300시간을 넘겼습니다.

킬뎃과 승률은 못 본 걸로 해주세요.

천시간 넘게 하신 고인물 분들도 계시겠지만, FPS 게임을 이렇게 오래 하기는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 이후로 처음인거 같군요. 

시즈가 참 이상한게 항상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는 부담감과 사운드 플레이에서 오는 피로감 때문에 하기가 싫은데, 막상 게임을 시작하면 정말 재밌게 하게 되더군요. 

게다가 캐주얼만 즐기는 즐겜 유저로서 승리에 대한 집착은 버려야지 싶다가도 막상 게임을 해서 지게 되면 ㅂㄷㅂㄷ 거리게 되고.....9핑의 불공평함과 거지 같은 매칭시스템 때문에 매번 고통받지만, 게임 본연의 재미 때문에 계속 하게 되는 여러모로 참 신기한 게임인거 같네요. ㅋ

이번 시즌 스킨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비밀의 주연 스킨을 구입했습니다.

권총과 SMG 계열하고 잘 어울리는거 같네요.

애쉬는 거의 안 하는데, 애쉬로 처음 MVP를 먹어봤습니다.

공격팀 중에 가장 먼저 죽는 오퍼가 높은 확률로 애쉬라고 하던데, 직접 애쉬를 해보니 이상하게 자꾸 드론 정찰은 안 하게 되고 무작정 돌격하고 싶어지더군요. ㅋㅋ 

모찌로 트위치 감전 드론을 먹은 모습......

먹을 때는 기분 좋았는데, 막상 활용하자니 정찰 말고는 그닥 쓸데가 없더군요. ㄱ-

슬레지와 사이좋게 다운~~

하지만 5초 뒤에 되살아난 슬레지한테 해머로 맞아죽었습니다...

퓨즈를 하면서 가장 짜릿한 순간이라면 집속탄으로 3킬 이상을 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보통은 방어팀 가젯을 철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쓰는데, 이렇게 운좋게 킬이라도 뜨면 스트레스가 확 날라가는거 같더군요. ㅋ

어 딜도 망가 !!

계속 죽어나가다가 가끔씩 클러치를 하게 되는데, 그 맛에 시즈를 하는가 봅니다.

9핑 / 9핑 그룹팟 / 팀킬, 비매너 등으로 항상 고통받지만, 막판에 역전승을 하거나 팀원들끼리 마음이 잘 맞아서 질 게임을 간신히 이기게 되면 그만큼 짜릿하고 즐거운게 없는거 같습니다.

레드크로우 시즌 때 구입했던 가을의 학 스킨인데, 그때 구입하길 잘 한거 같네요. ㅎㅎ; 

지금 봐도 너무 예쁘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