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현금/카드에 차별을 두는 추세입니다.

고객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 상할 수 있음

저희동네는 김밥 두줄도 카드로 배달해주시는데..

가격이 엄청 싸다거나, 다른 서비스가 좋다거나하는 메리트가 없으면

다른곳으로 시키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곳은 그때 한번 주문하고 그 이상은 그곳에 시키지 않습니다만은 배달 앱 수수료에다가 카드 수수료 때문에 잘 안받는 경향이 있더군요

부가세+카드수수료+배달비 계산기 뚜들겨보면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고객 입장에서는 정 떨어지긴 하죠.ㅋㅋ

그런 곳 종종 있는데 겪어보면 기분나쁘죠 ㅋㅋㅋ 솔직히 카드 수수료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제가볼땐 글쎄요... 탈세가 목적 아닌가 싶어서요.

대학 앞에 뼈해장국 하는 곳이 있었는데 뼈해장국 잘 하는 곳이 거기밖에 없었어요. 사람들이 거기로 몰리니까 처음에는 막 요구르트같은것도 서비스로 주던 사장분이 바뀌더라구요 ㅋ 카드내면 기분 상한티 팍팍내고 그럼 잘먹고나서도 기분나빠져서 나중엔 결국 안가게 되더라고요. 나중에 주변에 경쟁 가게 들어서니까 사람들 다 빠짐.. 다들 기분 나빴던 거겠죠. 자업자득이려니..

사장 입장도 어떤 계산인지 이해는 가는데 고객 입장에선 얄밉죠 ㅎㅎ

중국집이 한 집만 있는게 아닌데 사장님이 너무 짧게만 생각한 거 아닌가 싶어요~

국물 챙겨주고 다음에도 또 시켜주세요~ 하면 서로 기분 좋을 텐데요

이렇게 고객 한명 또 잃는거죠~ ㅎㅎ

사실 체인점이나 대기업 빼고는 카드 사용을 썩 좋아하진 않죠

수수료+세금 문제를 떠나서 현금 순환이 빠르게 안되기 때문에

식당 같은곳은 재료 구하기도 신경쓰이고 그런다네요 

식당하는 입장에서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현금과 카드계산에 차등을 주기 시작하면

고객들이 돌아섭니다. 다만 중국집, 편의점 이런 곳은 소액 카드결제가 수두룩하다보니

스트레스가 많은건 주변 운영주 분들께 많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소액 카드결제가 많은 곳은

결과적으로 마진에 영향을 주는건 사실입니다. 또 당장 손에 현금으로 들어오지 않는 부분도

신경쓰이는 점이죠. 이런 부분 때문에 현금, 카드 고객을 가르는게 올바르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까지 하는구나 싶습니다.

요새 건당 수수료가 아니라 총 금액별 수수료로 바껴서 소액 여러번 하나 큰 금액 한번 하나 수수료는 똑같다던데..

저도 아예 현금이건 카드건 서비스 못드려요 하면 이해하는데 차별두면 다신 거기 안시킵니다.

시간 지나면 알아서 손님 줄더군요..

저는 그런데는 다음에는 절대 안시키게 되더라고요. 장사하시는 분들은 큰그림을 그려야 더 잘 될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카드결제 관련해서 옛날일이 생각나네요.

중학생때 친구가 떡볶이를 쏜다는 말에 분식점에 갔는데, 7000원 어치 정도를 먹고 체크카드로 결제하려고 하니까, 사장님이 만원이하는 카드결제가 안된다고 뭐라고 하셔서 억지로 3천원어치 더 시켜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중학생 상대로 양아치짓 하신 것 같아서 울화통 터지네요. 심지어 김밥 가격은 천원이였는데 카드결제 가격 > 1300원이라고 써져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