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나이트 욕도 많이 먹고 처음에 자꾸 블루스크린을 띄워서 컴을 메롱하게 하고

시도때도 없이 배트모빌을 이용해서 탱크전을 해야하는 점 등이 이 게임의 정말 큰 단점이지만

진행해가면서 느낀 게임성은 정말 인정할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캄버스 특유의 배트맨의 심리상태, 주변 도움을 주는 사람들과 관계에 대한 심리적 고민과

부모님 살해에 대한 트라우마적 특성을 스퀘어 크로우, 조커라는 빌런을 이용해서 극대화한게

정말 칭찬 받을만 하다고 생각하네요.

이런 세세한 심리적 표현은 영화라는 비교적 런닝타임이 짧은

매스미디어에선 표현하기 힘들었을 것이고 게임에서 영화와 다른 측면을 제대로 표현했다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엔딩을 본 후 진엔딩이 있다고 하던데 다른게임으로 넘어가기 전에

아캄나이트에 대해 조금 더 즐겨보고 넘어가야 될것 같습니다. 아캄시리즈는 배트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