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해서 생기고 없어지는 일이 많죠...

유독 집주변 상가 변할 때 세월이 실감나죠. 그리고 그 바뀐 상가 이전상가가 기억 안 날때는 과거가 알아챌 새도 없이 영영 흘러간 기분마저 듭니다.

오락일이라고 제목에 써놓으셔서 뭔가 싶었네요. XD

저도 오락실 정말 좋아해서 근처 오락실 찾아다니고 그랬었는데...

이젠 오락실이 많이 없어서 가지질 않네요 ㅠ . ㅠ

저도 6년가량 다녔던 오락실이 있었죠. 저녁 늦게 가서 노래 2곡 정도 뽑고는 주인 아저씨랑 1시간 가량 파이팅을 하곤 했죠. 그때 주로 했던게 소울 칼리버였습니다. 오락실에서 유일하게 할줄 알았던 게임이었죠.

그러다가 어느날 뿅~ 하고 오락실과 아저씨가 사라져 버렸죠. 그 뒤로는 오락실에 간 기억이 없군요.

개업하는 오락실은 못 봤어도 폐업하는 오락실을 숱하게 봤던지라 그 씁쓸한 마음 공감되네요... ㅠㅠ

요새 오락실이 참 어렵죠... 그나마 있던 오락실도 인형뽑기방으로 바꾸는 경우도 많더군요...

우와.... 30년이면 어렸을때부터 보셨을텐데.. 당연하겠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추억의 장소가 사라지는게 참 서글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