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미션이랑 길거리 포인트미션 꼬박꼬박들려가면서 하다보니 스토리 끝나기 전에 만렙을 찍어부렀네요;

솔직히 256이 어쩌고들 하시길래 한참 걸리겠네 했는데..

어젠가 그젠가 만렙찍고 오늘 256 뚫었습니다;;;

분위기랑 몰입도는 엄청나더군요 거리를 걷고 있더라면 정말 현실적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거리는 쓰레기 천지에 사람들은 길거리에 나앉고 그 넓은 거리를 뛰댕기고 있노라면 문명이 망했다는게 실감나더군요.

다만 스토리가 짧아서 아쉽네요.. 튜토 - 인물 소개 - 보스 사냥 - 떡밥엔딩으로 쫑이라니..

후속작을 만들생각인건지 DLC로 추가 스토리를 풀어줄지 모르겠네요ㅜ

초기에 디비전 E3에 소개됬을때 정말 두근두근 거리면서 기다렸건만..혹평 속에 손을 놨다가 패치로 좋아졌대서 질렀건만

E3에 비하면 엄청나게 간소화된걸 느꼈습니다.

만렙찍고 다시 E3때 영상을 찾아봤습니다만 정말 많은게 변했다는게 느껴집니다.

타블렛 코옵이야 서버 터져나가는 유비니 어쩔 수 없고..

인터페이스는 E3땐 멋져보이긴 해도 불편하긴 했을것 같으니 변경된게 맞는것 같고..

구멍송송나던 나무판자 엄폐물은 출시되고 나니 관통도 안되고(!!!)

길가던 전염병걸린 시민들은 식별할 수 없게되고

물이나 총같은 아이템을 오브젝트로 만들어두고 캐릭터손을 뻗어 집는것도 없어지고..

(초기엔 생존 요소가 있었기에 물을 집는 모션이 있었다지만 이젠 서바이벌DLC가 있으니 다시 넣어줘도 되지 않을까..)

E3영상 마지막부분에서는 다크존 이송때처럼 조명탄을 쏘는데 이때 옆에서 플레이어들이 치고들어옵니다.

근데 로켓이 날라다니더군요..디비전 안에선 몹들조차도 RPG를 안쏘는게 생각났습니다.

더구나 제일 슬픈건 맵이 너무 축소 되었다는거겠네요..

E3 영상 마지막에 영역이 나타나는데 그 영역의 반의 반도 안되는듯..

유비가 디비전을 시리즈로 만들려고 떡밥만 깔고 스케일을 줄인건진 모르겠는데 

첫 디비전만 하더라도 출시에 걸린 시간이 있으니 그게 후속작에도 적용되려면.. 뒷이야기는 잊혀질때쯤에 나타나겠군요..

아직 미공개 DLC들로 맵이나 스토리, E3에서 삭제된 아쉬운 요소들이 부활해줬으면 좋겠습니다ㅜ

써놓고 보니 왠지 노맨즈스카이가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