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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6.11.08 15:23

나의 게임기

조회 수 742 추천 수 16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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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드엘님의 연재글을 보다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올라와 한번 끄적여 보았습니다.

 

1. 286과 "남북전쟁"

저의 첫 게임이면서 갓게임을 차지한 것은 

286컴퓨터의 North & South 입니다. 흔히들 "남북전쟁"게임이라고 불렀죠.

어릴적에는 외가에 자주 가곤 했었는데, 어느날 외가 근처에 사는 외가 친적집에 286컴퓨터가 똭!

컴퓨터 자체도 신기했지만, 친척형들과 함께한 이 게임은 정말 최고로 재미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흑백모니터라 첨부한 영상처럼 컬러화면도 아니였는데 재미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해었죠(아는 게임이 이거 하나니 비교할게...없죠 ㅋㅋ)

 

2. 친구들 집에 하나둘 생겨난 게임기 "재믹스"

카라드멜님께서 언급한 남극탐험도 재미 있었지만 슈팅이라는 장르를 알게해준 "트윈비"

 또 너구리가 나쁜 존재인줄 알게 해 주었던 "코믹 베이커리"

이외에도 당시 게임모음 팩 같은 걸로 꽤나 많은 게임을 했던것 같네요.

지금 돌이켜 보면, 재믹스 게임들의 배경음들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 ㅋㅋ

 

 

3. 현대 컴보이(북미판NES)

 - 친척집에서 해본 게임과 친구들 집에 있는 게임기를 접한 이후로 부모님께 사달라고 조르기 시전!

 - 결국 부모님께서 사주셨던 콘솔 게임기

 - 슈퍼마리오1,2,3 시리즈를 주구장창 하고, 총모양의 컨트롤러로 "오리사냥"도 무진장 했죠.

(슈퍼마리오는 워낙 유명하니 영상 생략)

 - 너무 게임만 하다보니 결국에는 어머님이 화가나셔서 망치로 게임기를 깨부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 어린나이에 그토록 좋아하던 게임기가 박살이 나는에 충격먹고, 부서진 게임기 들고 몇일을 울었다고 하네요 ㅋㅋㅋ

 

 

4. 오락실에 눈을 뜨다!

어느 해! 명절에 외가친척에 놀러갔는데 부모님이 게임을 못하게 한다고 하니까

친척 형들이 오락실을 데려갔었습니다. ㅋㅋㅋ

거기서 맞닥드린 "스노우 브로"와 "버블 버블"

오락실에 많은 게임들이 있었지만, 이 두 작품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 최고의 아케이드 게임 이었습니다.

 

 

5. 용돈 모아 산 알라딘 보이(메가 드라이브) & 소닉

 - 부모님이 절대 게임기는 안사주겠다고 하자, 오기로 용돈 모아서 산 게임기 ㅋㅋ(세~ 가~!)

 - 소닉 더 헤지옥 시리즈 1,2,3 주구장착 한 게임기

6. 386컴퓨터! 다시 PC로 돌아오다. 그리고 삼국지!!

 - 친구집에 하나 둘씩 생겨나는 컴퓨터들! 매일 같이 친구집에 놀라거 살던시절

 - 턴제로 친구와 사이좋게(?) 게임을 할 수 있었던 삼국지2,3

 

7. 586시대! 세진 & 삼보 컴퓨터

 - 세진컴퓨터와 함께 PC의 부흥기(?) 라고 생각되던 시절 ㅎㅎ

 - TV에서는 전화게임으로 유명했던 "달려라 코바"시절

 - 컴퓨터와 함께 구입한 삼국지 영걸전! 이후 공명전, 조조전 및 코에이사의 삼국지 시리즈 4,5,6...

 

루팡은 이렇게 막간을 이용해 작성해 봄니다.ㅋㅋㅋ

제가 왔다 간것은 쉿! 비밀!67.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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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카라드엘 2016.11.08 15:28

    저와 가장 동시대분인듯해요 게임쪽으로는 이당시엔 정말 게임불감증따윈없었는데 말이죠

  • profile
    위르노 2016.11.08 15:33
    네, 비슷한 연배라고 생각됨니다. ㅎㅎ
    당시는 게임이 대부분 막 신생으로 생겨나던 시절이라, 접하는 게임들이 왠만해서는 대부분 새로운 게임들 이었죠.
    그리고 인지도나 인기있는 게임만이 시리즈 물로 나왔던것 같고, 그래서 인지 정말 게임 불감증 따위는 없었죠.

    요즘에는 비슷비슷한 게임들이 많다는 점도 있지만, 워낙 이제는 주위에 널린게 게임이고, 쉽게 구할 수 있다보니
    게임 불감증이 더욱 쉽게 오는것 같아요.
  • profile
    카라드엘 2016.11.08 15:39
    쉽게 구한다.. 그게문제일수도있겠네요.
    생각해보니 청계천이나 용산에서 내가직접발로구해서 얻은 시디같은경우엔 엔딩을 꼭봤던거같아요.
    지금처럼 집에서 마우스만 깔짝거려서 산게아니고 파는곳을 알아보고 때로는 사기도 당하고 복돌이도(불법입니다 따라하면안되요) 구했던 스타1정도나왔을무렵(맞나?)엔 엔딩을 안보고 넘어간게임이 거의없었기도하구요
  • profile
    위르노 2016.11.08 15:46
    당시는 어린 시절이라 용돈받아 모은 돈으로 사서 하는 게임들 이다 보니.
    막 이것 저것 살 수도 없었고, 지금처럼 온라인의 클릭 몇 번에 쉽게 구입이 가능한게 아니다 보니 더 게임에 애착을 가졌던것 같아요.
  • profile
    RedDevil 2016.11.08 15:48
    아ㅏㅏㅏㅏ 저 게임이 트윈비였군요
    전혀 이름을 모르고 있었네요 ㅋㅋ 저것도 재밋었는데
    혹시 저 게임팩에 오토바이 네댄가 다섯대 나와서 막 언덕같은거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게임도 들어있지 않았나요?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제가 정말 좋아했던 게임이라 ㅠ
  • profile
    카라드엘 2016.11.08 15:52
    보통 합본팩에 들어가있었죠 클래식 64팩이라던가 128팩이라던가
  • profile
    RedDevil 2016.11.08 15:53
    맞아요 합본팩 아마 제가 가지고 있던건 64팩이였던거 같아요 그렇게 종류가 많지는않았던거 같아서
    괜시리 고전게임이 생각나는 날이네요 ㅋㅋ
  • profile
    토비네타 2016.11.08 16:29

    말씀 하시는 게임이 Excite Bike인가요?

  • profile
    위르노 2016.11.08 16:41
    헉! 맞다 이게임!! 재미 있었는데 ^^
  • profile
    RedDevil 2016.11.09 00:35
    이거 맞아요 오오 ㅋㅋㅋ
  • profile
    위르노 2016.11.08 16:34
    해본적은 있는것 같은데, 주력으로 했던 게임이 아닌지라 이름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ㅜ_ㅜ
  • profile
    루나코 2016.11.08 22:03

    이게임 에디트 하는 맛에 했다는.. 그 파스칼?팩 위아래 스위치로 4개중 선택하는 방식 이었던 걸로 기억아닌 기억..ㅎㅎ

    카트리지 게임기를 꽤 늦은 년도 까지 가지고 있어서 앞에 세대분들 게임도 다행히 해볼수 있었네요..

  • profile
    아레스다 2016.11.08 16:07

    왜 안해본게 없을까요.

    트위비 종치는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 profile
    위르노 2016.11.08 16:35
    구름에서 튀어 나오는 종을 바꾸는 재미도 잇고
    1p와 2p비행기 합체기도 있죠!! ㅎㅎ
  • profile
    LuciDio 2016.11.08 17:48
    합체하면 서로 자기가 조종하겠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rofile
    달려라케빈 2016.11.08 16:09

    저보단 조금 어리신거 같지만 놀랄 정도로 비슷하네요~ 전 애플로 시작해서 로드런너랑 가라데카가 첫 게임인데... MSX 가진 친구가 너무 부러웠음... 이후엔 재믹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미국의 친척이 가지고 온 북미판 NES가 너무 부러웠다죠 ㅋ 이후 패미컴사고는 이후에 나온 메가 드라이브 가진 친구가 너무 부러웠다는... ㅋ 옛 생각이 나네요~

  • profile
    위르노 2016.11.08 16:38

    가라데카는 해보지 못 했지만 로드러너는 해봤어요~! ㅎㅎ

  • profile
    LuciDio 2016.11.08 17:49
    이거 말고 진짜 애플 로드러너는 그래픽이 훨 후집니다 ㅋㅋ
    사람이 막대기인데 땅파는 모션이 어찌나 신기했던지 ㅋㅋ
  • profile
    루나코 2016.11.08 22:04

    땅파 놓았다 빠지면 맨붕!!! 이었다고 하지요..

  • profile
    rusiyan 2016.11.08 16:15

    아니~! 이런 게임들을 올리시면서 카발을 빼시다니.... -_ㅠ 실망입니다 서커스도 없고~!

  • profile
    위르노 2016.11.08 16:40

    카발은 오락실에서 많이 했던것 같아요. 재미있는 게임이죠!

    했던 게임들 리스트를 모두 적을 수는 없기에... 생략된 게임들이 많죠 ㅎㅎ

    서커스는 제 취향이 아니라 많이 하지는 않았던 게임 ㅎㅎ

  • profile
    가쯔나베 2016.11.08 16:18

    남북전쟁이랑 오리사냥은 해본적이 없는 것 같고 나머진 확실히 재밌게 했던 게임들 이네요ㅋ

    저 빵집 게임이 코믹 베이커리인건 이제 알았습니다 :)

    어렸을때 삼성 겜보이 가지고 있었는데 패미콤 가진 친구들이 제일 부러웠네요...

  • profile
    위르노 2016.11.08 16:44
    ㅋㅋ 저도 이제서 한번씩 게임들 찾아보면서 알게된 게임 타이틀도 꽤나 됨니다.
    삼성 겜보이도 어릴적에 많이들 가져있었고 했었죠 ㅋㅋ
    어릴적에는 게임기 기종이 같으면 팩교환을 서로 하면서 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 profile
    LuciDio 2016.11.08 17:44

    아 추억의 그 이름 남북전쟁!! 트윈비!! ㅋㅋㅋ

     

    그리고 저는 삼2 흑백(허큘리스ㅋ )으로 입문... ㅋ

  • profile
    LuciDio 2016.11.08 17:49

    참 양배추  (소녀? 여튼 머리 얻으면 바꿔가며;;; 할 수 있던 ) 넣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 profile
    LuciDio 2016.11.08 17:56

     

    다른 분들은 퇴근중이신 거 같아 제가 그냥 퍼봤습니다 ㅋ

  • profile

    ClV52a2b8054fe46.jpg

     

  • profile
    melofmemo 2016.11.08 20:04
    양배추 인형.. 참 오랜만이네요.. 이거랑 쿵후라는 게임 좋아했었는데. 잘 보고 가요 :)
  • profile
    설리 2016.11.08 20:10

    잇셈 회원분들의 연령대를 잘 알 수 있는 게시물입니다! ㅎㅎ

     

    새록새록하네요(?) ㅠ

  • profile
    위르노 2016.11.08 22:31
    여기에 댓글을 쓰신분들은 아마도 비슷한 연령대지 안나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 profile
    2016.11.08 20:30
    와~좋네요 진짜 ㅜㅜ
  • profile
    위르노 2016.11.08 22:32
    오래간만에 추억이 새록새록 샘솟는 날이었네요 ㅎㅎ
  • profile
    BlackRaven 2016.11.08 21:37

     

    남북전쟁~~ 추억의 명작 전략게임이였죠.

    보병, 포병, 기병의 전략적으로 싸우고

    잠입해서 거점점령하거나 기차탈취하는 재미도 있었죠.

     

    (현재는 스팀에서 리메이크판 판매중이고, 공식한글화 게임으로 올라왔네요)

  • profile
    위르노 2016.11.08 22:29
    오호 리메이크가 스팀으로 올라와 있군요 ^^
  • profile
    Raquel 2016.11.08 23:1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해봐야겠네요
  • profile
    벌러덩콩콩 2016.11.09 05:42

    추억의 게임이 한 가득이군요

    어릴때는 그저 언떤 종류라도 게임이라면 마냥 좋았던거 같아요 ㅎㅎ

  • profile
    위르노 2016.11.09 10:19
    ㅎㅎ 오래간만에 떠올려 봤습니다.
    영상들을 다시 한번씩 보다 보니 새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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