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할까 갈팡질팡 중입니다.
네 말 그대로 갑자기 지인 형님에게서 이직 제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딱히 막 바로 오 하고 달려갈 그런 느낌이 아니라 망설여 지네요.,
그 곳으로 가면 감독직으로 가게 된다고 하지만 짧게는 반개월 내지 1년정돈 밑바닥에서 시작할텐데
아마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엄청 힘들고 욕도 오지게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더군요.
밑바닥에서 시작이라 시간당 만원으로 점심시간 빼고 여덟시간 근무에 주 6일 입니다.
잔업 수당도 꼬박 챙겨주고 오래 동안 몸 담고 있으면 복지나 대우도 확실해 지는 곳이고요.
잔업은 간간히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도 여긴 개인 시간을 어느정도 퇴근만 하면 가질 수 있고
회사가 망하지 않는 이상은 안정적이고 고정된 수입을 얻을 수 있는게 가장 메리트네요 현재 저에겐...
왜나면 현재 몸 담고 있는 곳이 거래처에서 결제 처리가 안되면 제대로 월급도 못 받는데다
거래처가 날아 버리면 아예 그 돈은 공중분해 돼버립니다.... 그럼 또 사장님 사정이 안 좋아지면 또 월급은 이월....
숨만 쉬고 일하는데도 가난합니다..... 물론 운영자마다 다르겠지만 제 사장님이 좀 맘이 약해서....
뭐 그래서 어느 정도 일하는데 자유롭고 바쁘지만 않으면 담배도 편히 피고 심하게 스트레스도 없고
육체적으로도 심하게 힘들진 않습니다. 사정이 있으면 하루 빠질 수도 있고 좀 전체적으로 자유로워요.
물론 현재 사장님만 그런거겠지만...
그리고 기술쪽이라 경력 쌓으면 어딜 가든 돈은 괜찮게 벌고요.
또 경력 쌓다가 그냥 제 사업체를 만들 경우도 생겨서 남 눈 치 안보고 물론 제가 잘해야 하지만 돈도 쏠쏠히 벌고
편하게 살 수 있다는 먼 미래를 바라는 상황이죠.
하지만 역시나 수입이 일정하지 않고 거래처 관리 영업, 운영자가 됐으니 직원 급여, 세금 등등..... 머리 깨지겠죠.,..
게다가 여긴 거의 일에 파묻혀서 내 시간도 없이 야근 철야 밥 먹듯이 해야 합니다.
2.4 분기 시즌 변경 쯤에 좀 일이 뜸해져서 휴가 아닌 휴가도 가질 수 있지만 이 땐 아예 놀아버려서 수입 자체가
없어요....... 또 따로 휴가나 휴일을 챙기기도 힘들어서.....
뭐 아무튼 이런 상황이라...... 그리고 제 사업체 차리는 것도 과연 이 분야가 비전이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서
사업체 차리는 미래를 보는 것도 갈팡질팡 중이라 영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너무 고민돼서 오늘 결정 해야 하는데 좀 더 시간 달라고 했는데 어찌해야 할지 정말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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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홀몸이라 뭐 자유롭다는것도 있고 월급문제가 가장 큰 이직 고려 사항이죠. 하지만 또 이렇게 편한 분위기에서 일하다 또 다시 경직되고 무거운 쪽으로 가려니 영 꺼려지기도 하고 좋은 분들하고 일하다 보니 영 맘이 걸리기도 하고 어느정도 이직쪽으로 정하긴 했는데.... 씁쓸하네요.... 뭐 사장보단 월급쟁이가 더 맘이 편할테지만 자유로운게 좋다보니 현재 일자리에서 경력 쌓고 내 사업 하고 싶기도 하고 에휴.... 뭐 어쨋든 돈이 가장 크니깐..... 댓글 감사합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정이 없는 몸이라면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해볼거 같긴 하네요.
결제 처리가 안되면 월급 못받을 정도의 회사면 앞으로고 계속 그럴 가능성이 아주 많이 높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