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ofuCockey입니다. 이게 보드에 게시하는 첫 리뷰인 것 같은데요. 저는 전문 리뷰어도 아니니까 전문적인 의견은 전달하지 못하지만 개인적인 감상은 충분히 공유해드릴 수 있을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전 정말 못하는 RTS와 1vs1게임, 레이싱게임을 제외하고는 롤플레잉게임부터 액션, 퍼즐, FPS 모든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는, 나쁘게 말하면 깊이없는 플레이어입니다. 처음 적는 리뷰는 그 중에서도 너무나 감동적이고 재밌게 즐겼던 오리와 눈먼숲입니다. 최대한의 스포일러 내용은 줄였지만 조금 있으니 스포일러가 싫으시면 보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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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줄거리는 오리(Ori)라는 빛의 아이가 빛의 나무에서 떨어져나와 나루(Naru)에게 키워지다가 빛의 나무가 죽어가면서 생기는 일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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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늘보인줄 알았는데... 위키를 보니 오랑우탄이라네요... 깬다ㅇㅅㅇ; -


그래픽!

일단 오리(Ori)를 하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고마워!였습니다. 화면을 가득채우는 동화같이 아름답고 풍부한 색감과 조명은 정말 어떤 게임을 하면서도 느껴보지 못한 디테일한 그래픽이었어요. 원근감이 느껴지는 풍경들과 사물들이 진짜 대박 중의 대박..! 이런 게임을 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고마워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사운드!

그리고 오리를 하면서 제일 저를 매료시켰던건 오케스트라 BGM이었어요. 정말 음악의 문외한인 저조차도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선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래픽하고도 잘 어울려서 그런지 게임하는데 몰입도 대단히 잘 조합이 되있었고 긴장 부분, 슬픈 부분, 황홀한 부분의 음악들이 정말 게임의 완성도를 몇 단계는 높혀준 것 같아요.


난이도!

다른 추천리뷰를 보면 다들 조작감이 탁월하다고 하더라구요. 오리는 몬스터를 죽이고 보스를 무찌르는게 아니라 가장 단순한 점프조작을 통해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이단점프부터 돌진, 벽타기, 깃털 낙하산 등 오리를 통해서 한단계씩 헤쳐나가는 느낌의 게임입니다. 그리고 난이도가 저한테는 매우 어려웠어요ㅠㅠ 죽지않고 엔딩을 보라는 도전과제는 정말 어떻게 달성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오리의 트레일러 한번 감상하고 가세요. 전체 화면으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리만큼 감수성을 자극하는 게임은 없다고 봐요.

슬프지만 감동적이고 약간 흔한 결말이지만 게임을 채우고 있는 요소는 너무 정성이 가득한 느낌입니다.


짧은 리뷰였습니다. 그럼 미흡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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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뛰는거 너무 귀여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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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와 세인의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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