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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유저)가 일어날때, 우리(서버)는 무너진다.

 

-마이크 델타 시에라-

 

 

 

Rudimental - All That Love

 

 

다들 엔딩 이후 최상위 아이템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가시고 있을 지금 이 시점에,

전 이제서야 게임의 끝을 보고 있네요. 만렙도 아니고, 노란템도 없이 말이죠. ㅋㅋ

그리고 늘 그렇듯, 게임을 즐기면서 나온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이때까지의 게임을 즐겼던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TheDivision 2016-03-20 02-14-29-76.jpg

 

TheDivision 2016-03-20 02-51-18-45.jpg

 

TheDivision 2016-03-20 02-56-58-44.jpg

 

Tom Clancy's The Division™2016-3-9-21-29-3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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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ivision 2016-03-26 04-49-53-5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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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ivision 2016-04-10 09-38-20-6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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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ivision 2016-04-10 09-50-00-6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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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ivision 2016-04-10 12-39-09-38.jpg

 

TheDivision 2016-04-10 12-45-32-38.jpg

 

TheDivision 2016-04-10 12-47-02-37.jpg

 

 

 

Tom Clancy's The Division™2016-3-15-22-39-25.jpg

 

 

이번 작품에 별 기대하지 않으면서 이번에 유비가 또 무슨 이슈들을 보여줄지 살짝 걱정도 하며 게임을 시작했었죠.

게임을 하면서, 게임 내 경이로운 뉴욕 배경들을 보면서 감탄하기도 하며

유저들과 협력하여 이걸 할 수 있을까 싶은 것들도 같이 돌파해보고

다크존에서 마음졸이며 로그들과 대처해보기도 하고......

나름대로 게임에 몰입하면서 인상깊은 시간들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물론 흥미로운 것들만 가득했던건 아니였죠.

대기시간을 기다리면서 시간 들여서 진입했는데 왠 정체모를 델타, 마이크 오류에 튕기기도 하고

잘 되다가도 마치 인터넷이 끊긴것 마냥 아무런 피해가 들어가지 않더니 갑자기, 쑥 한꺼번에 들어와 캐릭터가 눕는걸 지켜봐야 했죠.

피해판정이 조금 늦게 적용되는건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지만, 불안정한 서버로 인해 아이템 획득이 불가능하거나

눕는다던가, 아예 서버가 폭발해서 튕긴다던가 하는것까지 참아내는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서버문제 외에도 조금 아쉬운 부분들을 더 적어보자면...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이게 구현된 도시에 평범한 미션, 평범한 플롯, 평범한 캐릭터들로

딱히 인상깊은 구석이 많지 않은 것들로 구성되어있다는 점이였네요.

모든 것들이 새로운 초반엔 탄탄한 현장감을 조성하는 게임비주얼과 잘 짜여진 엄폐 시스템, 전투들에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그 현장감을 받춰주는 다양성이 부족하여 게임을 진행할 수록 미션 구성이나, 목적, 흐름에 큰 차이가 없는 사이드 미션들과

메인 미션들에 단조로움을 느껴 그런 점에 아쉬움을 느꼈던것 같습니다.

 

유비사의 고리퓨솔, 와치독스 처럼 스텔스 미션들을 껴주거나 

(방장이 드론/CCTV/헬기등을 이용하여 지시를 내리고 팀원들이 처리 한다던지)

콜옵 마냥 사방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적들을 뚫고, 중요인물/물품들 회수한 후 추격전을 한다던지  

아무래도 패키지 게임이다 보니 제약이 크긴 하겠지만, 사이드나 메인에 단조로운 흐름 가운데

무언가를 다른 것들을 넣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치 껌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처음에 껌을 씹을때 나오는 과즙에 달콤함을 느끼며 쫄깃한 식감(?)에 계속해서 씹어보지만

그 이후엔 아무 맛도 나지 않고 어느새 무의식 적으로 껌을 씹는 행위만 반복하게 되는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네요.

 

앞으로 컨텐츠가 추가되면 또 다시 이런 의견이 뒤집힐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대로 개선되지 않고 계속될지 걱정되기도 하네요.

일단, 나중에 친구들과 즐기기 위해 잠깐 내려두어야 할 것 같은데

추가된 컨텐츠/개선될 사항으로 게임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기대해 봐야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XD

 

 

 

 

P.S

사실 다크존은 한국과 그리 멀리있는 동네가 아닙니다.

 

http://en.gmw.cn/2013-12/24/content_9914258.htm

 

http://cdn3.gbtimes.com/cdn/farfuture/iiKRomVtsoCgRlxS57HZQ59auQ77Xb27zZzE57XULTM/mtime:1449841345/sites/default/files/styles/768_wide/public/2015/12/11/china-to-receive-anti-pollution-loan-from-adb.jpg?itok=lgmm_2aK

 

http://rack.3.mshcdn.com/media/ZgkyMDE1LzEyLzA4Lzc5L0JlaWppbmdTbW9nLmQ5ZWQwLmpwZwpwCXRodW1iCTk1MHg1MzQjCmUJanBn/be8a3a81/a45/BeijingSmogMask.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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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제비물약 2016.04.10 16:10

    오 마스크 실존하는 디자인이었군요.

  • profile
    MistyGhost 2016.04.10 16:20
    반면형 방진마스크인데 방역기능은 되는지 모르겠네요.
    북경에서 스모그가 자욱한 날에 저런걸 끼고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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