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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5.09.30 13:42

놓아주지 못하는 게임

조회 수 375 추천 수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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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ip Phillips - Hold on

 

 

가끔 고사양 비디오 게임들을 잡고 있을때 이런 게임들을 접하기 전 게임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어렸을 당시엔 컴퓨터도 좋지 않았고 인터넷 환경도 끔찍했던 터라 온라인 게임보단 저사양 아케이드 게임들이나 

고전 게임들을 즐겨했었죠. 3D 모델보단 도트로 찍힌 캐릭터들을 더 가까이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 나름 쓸만한 컴퓨터가 들어오고 친구에게 추천받은 게임들을 접하면서 

게임의 기준은 고사양으로 맞춰지게 되고, 이전에 했던 게임들은 그렇게 추억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려 2011년. 상황이 여의치않아 넷북 밖에 사용할 수 밖에 없어 고사양 게임들은 뒤로하면서

다시금 저사양 게임들을 찾게되고, 그런 상황속에서 친구가 건내줬던 게임 중 테라리아 라는 게임을 보게 됩니다.

오픈월드나 멀티가 되는 요소보단 도트로 표현된 세계가 참 정겨워 보여 바로 플레이해보고

그 이후 그 게임에 푹 빠져버리게 되었습니다.

 

 

 

 

Terraria012.JPG

사진 출처 : http://knightly-slumber.com/worldofwarcraft/node/3967

( 당시 버전으로 즐겼던 버전의 게임은 있으나 세이브 파일을 구할 수가 없어 구글로 퍼왔습니다. )

 

Terraria 2015-09-30 13-16-08-02.jpg

1.0 버전의 테라리아. 지금과 비교하면 많이 초라해보입니다.

 

 

 

당시 샐행했던 버전이 극초기형이라는 제외하곤 정확한 버전을 알 수 없으나 그때 즐겼던 게임을 회상하자면...

지금과 비교하면 즐길 요소들도 별로 없었고, 전체적인 비주얼도 많이 초라했습니다.

테크트리라고 해봤자 최하층에 존재하는 지옥에서 얻는 헬스톤 세트가 끝이였고

동굴에 나오는 몹 종류도 얼마 없었으며, 보스도 아마 3개 밖에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초기판을 대략 100시간 정도를 잡게되었는데.

비록 준비되어 있던 컨텐츠는 많지 않았지만, 당시 이때까지 마인크 조차 해보지 못했던 저는

오픈월드에 샌드박스형 게임의 특징에 푹빠져버렸습니다.

자기 생각대로 건물을 짓든, 다 깨부수고 다니든 말든 그런 자유를 만끽하면서

'지하 맨밑까지 땅을 파면 무엇이 있을까?' , '동굴 속에선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 같은 상상하면서 모험을 떠나고

무언가를 발견하는 그런 재미를 어떻게 거부할 수 있을까요? ㅋ

 

그 외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발전해 나가는 게임의 모습을 보며 또 다시 게임에 복귀할 여지를 마련해주는 개발사도

참 맘에 들기도 하였죠. 초기판을 하다 1.1 버전의 게임을 다시 해보니 더욱 풍성해진 게임의 볼륨과

유저편의점들이 수정되어 정말 다른 게임이 되있더군요.  

 

그렇게 계속되는 업데이트된 게임을 즐기는 사이에 주변 친구들도 관심을 보이며 게임을 구입했고

덕분에 저는 친구들과 멀티를 하면서 또 그렇게 몇 십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1년 8개월 동안 게임의 업데이트가 끊겨버려 최종 티어의 아이템까지 맞춘뒤 모두 흥미를 잃고

게임을 봉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친구들과 저도 모두 군대를 갔다 사회로 복귀하여 옛추억을 회상하면서 게임을 다시 들어가보니...

1.2를 거쳐 1.3 버전까지 업데이트 되어 또 많은 요소들이 추가되어 있더군요. 난이도 추가, 아이템과 보스,몹, 지역 등...

또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이 게임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2015-07-15_00005.jpg

 

2015-09-23_0000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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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8_000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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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넛먹자 2015.09.30 14:46
    테라리아도 악마의 게임중하나죠 ㅋㅋ
  • profile
    MistyGhost 2015.09.30 14:56
    샌드박스 형태로도 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업데이트 될수록 rpg요소들이 늘어나서 그 중독성은 엄청나네요.
    요즘같이 생명력이 짧은 게임들이 가득한 시대에 장기적으로 업데이트 해주는 개발사들이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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