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식스: 시즈에서 다국적 엘리트 대테러 부대로 등장하는 또 하나의 유닛은, GIGN입니다.

SAS 못지 않게 그들의 방탄 플라스틱 헬멧으로 상징되는 아이콘은 여러 대테러 게임 및 매체 혹은 프랑스를 군사적으로 상징하는 케릭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들에 대한 개요를 알아봄과 동시에, 게임 내에서 이들이 어떻게 등장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어보겠습니다.

□ GIGN은 어떤 이들인가?

(사진은 과거 GIGN)

GIGN은 프랑스의 대테러 부대로서, 프랑스 국가 헌병대 소속으로 사실 육/해/공군과는 독립되어 있는 별도의 부대입니다.

이들은 민간 인질극등 강력 범죄등에도 개입하는 미국의 SWAT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며, 국내외 사건을 담당하는 두가지 부서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1972년 악명 높았던 테러 사건인 뭰헨 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단이 납치,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 프랑스 정부의 대테러부대 필요성 절감에 따라 창설되었습니다. 이들은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걸쳐, 엄격히 선발된 대원들로 1974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고, 수 많은 성공적인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특히 이들은 국내 문제보다 과거 자신들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여러 테러 상황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널리 알렸는데요.

1974년부터 1985년까지 약 10년동안 무려 600여개의 대테러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SAS와 함께 서방 세계의 대표적인 대테러부대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이들이 활약한 가장 유명한 사건은 1994년에 발생한 에어프랑스 8969편 납치 사건입니다.

승객 200여명과 승무원 10여명이 테러범 4명에게 인질로 잡혀있었으나 테러범이 처형한 인질 세명을 제외하고 단 한명의 사상자도 없이 GIGN은 테러리스트들을 전원 사살하고 불안에 떨던 인질들을 구출해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와 같은 GIGN의 활약으로 이들은 각종 대테러 콘텐츠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부대이며, 그들 특유의 방탄 플라스틱 핼멧은 그들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 레인보우식스 : 시즈에서의 G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