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와 DX 12의 시대는 아직 멀었을까요
출처 : https://www.computerbase.de/2016-09/quantum-break-steam-benchmark/3/
http://www.pcgameshardware.de/Battlefield-1-2016-Spiel-54981/Specials/Technik-Systemanforderungen-Benchmarks-1206197/
퀀텀브레이크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마소 DRM이 구리다는 걸 보여주는 것 외에도 전반적으로 역시나 DX12에서 AMD의 강세를 보여주는 것이 맞습니다. 390과 Fury X는 DRM도 씹어먹고 더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죠.
그리고 멀티코어 성능에선 그럭저럭 봐줄만 하고, 싱글코어에서 절망적인 AMD CPU FX 시리즈의 병목을 크게 개선하는 걸로 봤을 때 하드웨어 스케쥴러를 사용하는 AMD 그래픽카드+DX12 쪽이 확실히 CPU 멀티코어 활용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스팀에서도 DX12로 구동하게 해준다면 퀀텀 브레이크에선 AMD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DX12도 지금으로선 마냥 장미빛인 건 아닌 듯 합니다.
배필 오베 측정치를 보면 암만 FuryX라고 해도 미세하게 성능이 저하되며, 타이탄X는 확실하게 성능히 떨어집니다. 왜 DX12가 DX11에 앞서지 못하는 가에 대해서는 이곳(링크)의 의견을 보면 어느정도 설명이 가능할 거같습니다. 1. DX12를 활용할만한 테스트 기간을 너무 짧게 주어 너무 빠르게 출시 했다. 2. 사실상 DX12 표준 벤치마크툴이라 할 수 있는 애쉬즈 오브 더 싱귤러리티의 개발자 댄 베이커같은 사람은 그냥 그 사람이 출중한거고 DX12 피처를 활용해 프로그래밍하기가 어렵다고 하는 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론 앞으로 한참 시간이 지나봐야 DX12가 우수하다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하기야 애초에 15년에 나온 신 API를 자유자재로 활용할만한 사람, 회사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AMD는 오늘도 고통받을 수 밖에 없겠군요.
- 2019-07-26 10:16 이야기 > 좀비랜드 2 예고편 *1
- 2019-07-11 01:51 이야기 > 결국 질렀습니다 *18
- 2019-07-08 12:25 이야기 > AMD 나비, 하와이의 재림. 그러나... *6
- 2019-07-08 10:41 이야기 > 라이젠 마티스는 지금 사기엔 이르단 생각입니다 *18
- 2019-07-04 18:54 이야기 > SUPER? 그다지 수퍼하지 않은 수퍼지만... *24
Who's 잼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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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는 아마 좀 더 멀리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 싱글카드 4K는 타이탄X로도 좀 부족합니다. 3년정도 지났을 때 타이탄 X의 성능을 메인스트림이 낼 수 있게 된다 하더라도 부족하단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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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일지 계속일지 모르겠지만 당장은 지포스가 역시 답이네요
AMD가 아직까지 메리트 있다고 생각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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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결단을 내릴 때가 온 거 같습니다. 엔비디아는 작업용 그래픽카드를 쿼드로 테슬라로 분화하고, 또 그마저도 테슬라 라인업은 용도에 따라 GP100, GP102로 분리했습니다. 그에 비해 AMD는 파이어프로 하나죠. 파이어프로 때문에 게이밍 그래픽카드에 집중할 수 없다면 어느 하나는 포기하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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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470 갈아탔는데 후회 안하고 있어요
플루이드모션 이나 프리싱크등으로 프레임은 조금 덜나와도 더 괜찮게 느껴지네요
부가적 기능이 충분히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
amd 부가기능은 avisynth 나 고주사율 모니터 같은 대체재가 있지만 엔비디아는 부가기능으로 좀 재수없게 유저 이탈을 막고 있긴 합니다. 피직스 같은 게임웍스, 섀도플레이 같은 NVENC기능, 지싱크 등등은 엔비디아 온리죠. 거기다 파운더즈 에디션이라는 신개념 마케팅까지 여러모로 고깝게 보이긴 합니다만, 그만큼 시장지배력이 강력하다는 뜻이기도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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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1-3세대 정도 더 지나봐야 다렉12의 성능이 검증이나 향상이 있을거 같습니다
근데, 그때쯤 되면 지포스도 다렉12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하겠죠
지포스가 바보가 아니라면요
여러모로 라데온의 뉴 시리즈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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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맥스웰 세대처럼 게이밍에 특화시킬수 없었는데 그게 뼈아프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 일단은 하드웨어 구조상 AMD가 DX12에 유리한 건 맞지만, DX12의 시대가 오면 지포스도 거기에 맞출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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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내다보는 일은 우선 현재부터 잘 챙겨야 효과가 있음을 몸소 증명하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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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290, 290X 같이 화끈한 모습을 못 보여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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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비 때문에 이번에 추석특가로 왕창풀리던 1070과 FURY X를 교환했지요...떠나보내기 아쉬운 놈이지만.
혼자살땐 몰랐는데, 가족들과 같이 사니 PC전력소모 체감이 됩니다 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퀀텀브레이크에서 엔비디아는 DX12에서 더 떨어지는 성능이라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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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NVIDIA를 쓰는 건 상술했듯 게임웍스를 쓴다는 것도 있죠. DX12에 있어선 파스칼은 맥스웰 3.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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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dx가 기준이 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콘솔은 dx가 표준도 아니고..
open gl , opencl등 좋은기술들이 많은데 굳이 dx가 기준이 되는 건 좀...
아마도 이번 세대는 dx12를 제대로 지원하는 기기가 없고
다음 세대때에 제대로 지원하는 기기들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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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 질문은 회귀하면 왜 윈도우냐고 물어보는 것과 같습니다. OS X나 리눅스 같이 좋은 거 있는 데 왜 윈도우를 쓰냐는 거죠. 이미 개발, 사용 환경으로 DX가 굳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엑박 원은 윈도우를 운영체제로 쓰기 때문에 DX12를 씁니다. 때문에 XB1 PC 동시발매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둠처럼 아예 오픈GL로 개발하면 모르겠으나 DX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을 오픈GL, 벌칸으로 포팅하면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사실 구동하는 그래픽카드 측면에선 엔비디아 파스칼 이후, 암드 GCN 이후 글카는 DX12의 중요 기능들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활용하게끔 프로그래밍을 하기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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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드야 아프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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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케플러와 맥스웰의 하드웨어 스케쥴러 삭제, FP64 유닛 비중 감소 등으로 게이밍에 특화시키는 것처럼 암드도 ROP 유닛 추가 등 약점을 보완해 게이밍 성능을 보완해줘야 할 거 같습니다. 베가가 최고의 단정밀도 연산 성능을 가진 단일 카드가 된다 하더라도 1080보다 못한 게이밍 성능을 낸다면 저는 진심으로 걱정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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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항상 비련의 여주인공... 아.. 조연이였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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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에서 절대성능, 가성비에서 모두 앞선 290X 시절에도 판매 수익을 놓고 보면 더 적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콩의 설움을 느낄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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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10XX 시리즈와 RX 4XX 시리즈가 나오기 전에 그래픽카드 커뮤니티에서 DX12로 논쟁하는 것 때문에 관련 자료를 찾아봤었는데, 이 자료가 현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https://megayuchi.wordpress.com/2016/05/19/dx12-%EB%B9%84%EB%8F%99%EA%B8%B0-%EC%89%90%EC%9D%B4%EB%8D%94-%EB%85%BC%EC%9F%81/
"DX12 와서야 비동기 처리 관련된 기능들이 API로 노출되어 있어서 DX11에선 그런 처리를 못한다고 생각들을 한다.
사실은 드라이버에서 최대한 다 하고 있다. 근데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가 수동으로 드라이버보다 잘할 수가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DX11이 더 빠르다.그들은 DX12에서 AMD가 더 빠르다고 믿고 싶겠지만, 진실은 nvidia든 AMD든 실제 게임에선 DX11이 더 빠르다는 것이다.
어차피 그 비동기 기능들이 성능향상의 열쇠가 되지 못한다. 적어도 PC에선 그러하다.
프로그래머가 죽을동 살동 노력해서 비동기 처리로 성능향상 5%을 끌어냈을때쯤이면 2배빠른 GPU가 이전 버전보다 싼 가격에 출시되어있다." -
죠 아조시의 글에서도 밝혔듯 DX12의 개선 포인트는 분명 존재하며, 양적 성장이 한계가 있는 만큼(실리콘 공정 미세화는 FinFET 공정을 써도 5nm "급"에서 끝나고, 공정 비용은 점점 증가합니다. 또한 현행 수준의 쿨러로는 글카가 250W 정도의 방열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질적 성장의 측면에서 미리미리 대비 해야하기에 이행 방향은 절대적으로 옳다 생각합니다. 성장이 둔화된다면 뽑아먹을 수 있는 최적화는 다 해야 그래픽 수준에 대한 기대를 충족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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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거야 개발자들이 따질 일이지 플레이어 입장에서 이런저런거 따질 필요 없죠.
결국은 DX12보다 DX11이 프레임이 더 나오냐?가 제일 중요한 것이고, 현재까지의 결과는 딱히 그렇지도 않으며 오히려 DX11이 더 높은 경우가 많으니까요.
엔비디아는 이 점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고, AMD는 이걸 몰랐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죠. -
오늘 포르자 벤치 추가로 나오는거 보니
AMD 와 DX12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윈도우스토어 문제인가봐요
480이 1080보다 포르자 프레임이 높게 나옵니다
그냥 윈도우DRM 문제라 dx12와 AMD/NVIDIA 관계를 성급하게 내릴 수 없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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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D에서는 1080과 480이 거의 비슷한 성능을 내고, 4K 벤치에선 1080이 앞서는 걸 보면 포르자 호라이즌 3 의 경우엔 CPU 병목이 심각하군요.
DX12는 4K가 어느정도 보급이 되었을 즈음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