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를 보았습니다.
아까 잠시 가게에 살 것이 있어서 갔다 오는 길에
한 아이를 보았습니다.
대략 중2- 고1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그 아이 손에는 컴퓨터 본체와 키보드가 있었습니다
딱 봐도 새로 산 컴퓨터 처럼 보였습니다.
그 아이 얼굴은 상기 되어 있었습니다.
그 순간 어렸을적 처음 제 돈으로 컴퓨터를 구입했던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작은 돈 조금씩 모아서 드디어 내 돈으로 구입했던 첫 컴퓨터..
용산에서 구입해서 박스테이프로 손잡이를 만들어 그 무거운 것을 들고 집어 오던 길..
(생각해보면 얼마 안된 것 같았는데...)
그 아이는 빨리 집에서 새 컴퓨터를 해볼 생각에 무거운 것도 잠시 잊고
무거운 기색 없이 집으로 가고 있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오늘따라 시간이 빨리가고 있음을 느끼며..
잠시나마 과거를 회상하였습니다
- 2022-02-25 21:57 이야기 > 엘든링 최적화 이슈가 심한가 보네요 *4
- 2022-02-24 00:17 이야기 > 엘든링 오픈크리틱 점수 *11
- 2022-02-23 21:08 이야기 > 스팀덱 사이트가 있었군요 *5
- 2022-02-22 21:44 이야기 > 원치 않은(?) cpu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3
- 2022-02-03 00:17 이야기 > 다잉라이트2 오픈크리틱 점수 떳네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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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세진컴퓨터의 세종대왕을 샀을 때 그런 기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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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란 사양의 컴퓨터로 최저옵 플레이했던 아캄 어사일럼, 폴아웃 뉴베가스가 1060으로 플레이한 배틀그라운드, 어크오리진보다 더 재밌었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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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추억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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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자키 아이가 아니어시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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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고 뭔가 뭉클했었는데 갑분싸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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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제목이 어그로가 되었나요 생각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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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어디에서 시노자키 아이가 떠올랐는지 님의 19금 능력에 oo을 탁 치고... 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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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룬님 마지막 작성글 제목이 "시노자키 아이 일본판 화보가 도착했습니다." 네요........ 궁금증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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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룬 님 프사가 원래 그 아이... 아... 아임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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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남자들이 자꾸 꼬실려고 해서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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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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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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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 맞추기 어렵군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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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흐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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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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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입 할 때 마다 무거워서 짜증이.... 도착해서는 조립에 짜증이...... 조립이 끝나면 os 기타등등 최적화에 짜증이..... 그러다 보면 몇일이 지나 있죠 그제야 뿌듯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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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몇 일이 지나야 되시는 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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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용산갈땐 차끌고 가죠 ㄷㄷ 집앞에 1호선이 있다지만 들고 다느는 10~20분이 ㅋㅋㅋ 근력운동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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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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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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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절실할때가 최고 가치가 되죠..
시간이 많을땐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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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ㅎㅎ 맞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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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용던가서
컴부품 발품팔아서 여기저기서 사가지고
친구들 맛난거 먹여가며 집까지 가져다가 조립하던게 생각 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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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과거에 용던입구 터널 지옥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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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s lair! 용의 둥지! 매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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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분 알꺼 같습니다..
전 지금도 그러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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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직접 사러가면 저도 그렇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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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세진 컴퓨터에서 백구 컴퓨터를 처음 사주셨을 때...
정말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열심히 공부 할 줄 알았는데...
밤 세워 삼국지를... 엄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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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다들 그렇죠 저도 그랬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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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다보니 아재들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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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80년대 학번 RS다님이었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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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없던 시절..
19인치 CRT 모니터를 용산에서 수원까지 들고오는데.. 팔빠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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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힘드셨겠네요 ㄷㄷ
시노자키 아이가 아니어시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