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벌리 만든 곳에서 만든 게임이라 예전부터 관심이 있던 게임이었습니다. 

 

원래 예구를 하려다가 안 그래도 게임은 쌓여가고 매일 무료게임들만 하고 있는데 이 걸 예구까지 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서 참았는데 출시된 후 반응이 시들하길래 별로인가 하고 잠시 기억에 지웠습니다만

 

이 번에 하루동안 무료로 풀렸기에 잠시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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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제가 고른 케릭은 Tinker(내가 팅커충이라니..)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쉬벌리와 비슷하게 근접이 주가 되고 q e f 로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한마디로 근접공격만 가능한 오버워치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물론 케릭 중에 원거리 법사도 있기는 합니다만..

 

 

 

 

첫번째 Q스킬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aos 게임에 다 있는 끌어오기 스킬입니다.

 

로드호그(오버워치), 블리츠 크랭크(롤), 퍼지(도타2), 맥코아(팔라딘스)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근데 케릭이 그렇게 튼튼한 편이 아니고 적 중에 근접했다가는 그냥 도륙당하는 미친 근접케들이 있어서 아무나

 

끌면 망합니다. 근데 의외로 끌기 어렵던데 제가 못 해서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두번째 e 스킬 지뢰입니다. 지금 가운데 날아가는 금색 원반같은게 지뢰입니다. 땅에 떨어지면 약간의 딜레이 후

 

설치 됩니다. 적들이 근처에 오면 터지는데 문제는 저 지뢰가 적 눈에도 다 보여서 상대가 조심하면 무쓸모입니다.

 

물론 아직 게임 초반이라 적들이 그런 거 없이 들어와서 쏠솔하게 써먹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쉬벌리처럼 빠요엔 게임이 된다면 지뢰를 깔고 거기에 Q로 끌어오는 식으로 써야할 거 같습니다.

 

데미지는 괜찮은 편이고 광역뎀이라 뒤에서 지뢰만 잘 깔아도 1인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F스킬은 돌진입니다.

 

스킬 시전시 약간의 딜레이 후 앞으로 약진합니다. 검을 앞으로 하고 돌진해서 돌진 후 적과 부딪히면 데미지가

 

있는 거 같기는 한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정확히 확인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이 케릭은 근접하면 거의 쓰레기라서

 

대부분 도주기로 사용했습니다. 근데 선딜이 있어서 위급할 때 쓰면 적이 뒤에서 때리는 거 맞고 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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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끝내면 이렇게 경험치와 아이템을 얻습니다. 엄밀히 하면 레벨업할 때마다 아이템을 얻는 방식입니다.

 

팀빨로 운 좋게 3연승을 해서 그런지 3연렙을 연속으로 업해서 템을 이 것 저 것 받았는데 썩 이쁜지는...

 

그래도 이런 게 있어야 게임 동기 부여가 되니 괜찮은 거 같습니다.​

 

 

 

게임 끝나고 난 뒤 이런 식으로 케릭을 자기 마음대로 꾸밀 수 있습니다. 스샷에 나오는 놈이 근접 최강인 놈인데​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저 놈이 혼자 들어와서 애들 쓸고 다니면 대처하기 참 힘들더라구요. 원거리 마법사가

 

요리조리 피하고 비행마법 쓰면서 상대하면 될 거 같기는 한데... 안 그러면 저 놈이 들어와서 3명 쓸어버립니다 -_-;

 

 

 

 

게임은 전반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덜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기분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첫째로 텍스쳐가 너무 부실합니다. 최고옵션으로 게임을 돌리는데도 정말 최고옵션이 맞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최적화가 안 좋아서 그런지 그래픽이 썩 좋은지도 모르겠는데 그래픽카드 자원을 엄청 먹더군요.

 

970기준으로 풀옵을 돌리면 렉은 없지만 그래픽 gpu 사용율 99프로에 온도가 72까지 올라갑니다.

 

저는 그렇게 고사양 게임은 잘 안 해서 gpu 팬 돌아가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별로 없는데 이 건 게임내내

 

팬 돌아가는 소리가 엄청 나더라구요. 

 

 

두번째로 모션이 뭔가 어설픕니다. 쉬벌리랑 비슷하다면 비슷할 수도 있는데 쉬벌리는 나온지 오래된 게임이고

 

이 건 신작인데 모션이 좀 이상하다 보니 몰입감이 좀 떨어질 수도 있을 거 같더라구요.

 

 

세번째로 매치메이킹이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뭐 지금이야 그냥저냥 재미있기는 한데 결국 이런 게임은 

 

후반가면 게임이 지루해지다보니 mmr 올리는게 목적이 되어야 게임동기가 생깁니다.

 

하지만 그냥 서버에 알아서 접속하는 방식은 나중가면 게임동기도 떨어지고 자기보다

 

압도적으로 잘하는 사람들 만나면 한두판하고 지우게 되니 게임이 오래가려면 자기와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랑

 

매칭시켜주는게 중요한 거 같은데 그런게 없으니 좀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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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이 해보지는 않아서 정확한 평이라기 보단 그냥 프리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2만원 정가주고 사기는 애매하지만 오늘 하루 무료등록이니 무료로 설치해서 가끔 하기는 좋은 거

 

같습니다. 특히 aos류의 스킬기반으로 팀경쟁하시는 거 좋아하는 분들(옵치나 팔라딘스 스마이트같은 게임)에게는

 

추천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