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진흥청 한국지사는 2015년 을미년(乙未年)을 맞이해 새롭게 선포되는 슬로건과 올 한해 동안 펼쳐질 다양한 프로모션 플랜을 여행업계와 나누는 신년 오찬설명회를 지난 1월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년에 이어 새해에도 홍콩관광청과 협력해 나아갈 여행, 항공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홍콩관광진흥청 권용집 한국지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4년에 걸쳐 매해 한국인 관광객 100만명 모집을 연이어 달성해 낸 데 대해 협력사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올해에도 그러한 성과를 이어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이어, 지난 2014년 동안 성취한 성과에 대한 주요 통계를 참가자들에게 공개해 2015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반영하도록 했다.

▲ 홍콩관광청 회장 피터 람(Peter Lam) 박사가 개회사를 선포했다.

▲ 한국여행업협회 양무승 회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홍콩관광진흥청은 지난 2011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유치한 이후, 지난 3년 동안 100만명 이상의 성과를 이어왔다. 특히 2014년에는 125만명 유치와 더불어 1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냈다. 지난 6년 동안 연 평균 성장률이 15%에 이른다는 점을 볼 때 놀라운 성취이다.

이에 따라, 홍콩은 2014년에 대한민국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 되었다. 이는 홍콩 인바운드 순위에서도 같은 3위에 오르는 원동력이 되었다.

1박 이상 체류 방문객이 71%, 관광목적 방문자가 83%에 이른다. 계층별로 보면 학생과 젊은층이 40%, 중년층이 26%를 점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유여행이 급속도로 증가해 무려 절반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홍콩관광진흥청 권용집 한국지사장

▲ 'My Time for Hongkong' 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이 선포되었다.

홍콩관광청은 작년 하반기에 MY Time for HK 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브랜드를 선포했다. 1월 13일에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시장에서 'MY Time for' 브랜드를 공식적으로 런칭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2월 초부터 TV광고 등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에 'HK, Asia World City' 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 바 있는 홍콩관광청은 3년 이상 브랜딩 사업을 추진해 왔었다. 그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HK, Asia World City 2'로 전환을 위해, 'MY Time for' 라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론칭했다. 이는 종전의 관광상품과 관광명소 위주의 브랜딩에서 탈피하고, 매 순간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나만의 가치와 감동을 주는 홍콩으로 브랜딩하기 위함이다.

한편, 홍콩관광진흥청은 한국에서 다양한 프로모션 및 협업 계획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작년에 개발된 마케팅 플랫폼 가입이 참관객들에게 추천되었다. 또한 홈페이지(http://www.discoverhongkong.com/kr) 외에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iscoverhongkong.kr)도 오픈해 홍콩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 2015년에도 홍콩관광진흥청이 지난 4년 간의 성과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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