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VR로 보는 ART TOUR:

꿈꿔왔던 멋진 명소를 360˚VR로 감상한다면?

 

 

영국 런던의 스트리트 (출처: kisekistudio)

 

 

 

이 사진을 봐라. 영국 런던의 스트리트를 직접 걷고 싶은 생각이 안 드는가?

 

 

누구나 한 번쯤 영국 버킹엄 궁전, 엘리자베스 여왕의 집과 같은 명소 사진을 보고 감탄해 봤을 것이다. 그리고 꿈꿔 봤을 것이다. 나도 한 번쯤은 저런 집에 살고 싶다고. 누군가와 함께 저런 곳을 걸어 보고 싶다고.

 

 

Buckingham Palace tour: 360˚VR video tour (출처: tomonews)

 

 

BBC에 취재된 버킹엄 궁전은 3D 비디오 기법으로 촬영했고 구글과 함께했다. 비디오에서는 영국 왕족이 사는 룸과 로열 컬렉션들이 가이드 투어를 통해 소개된다.

 

 

(여기서) 비디오는 360˚VR로 이루어진다. VR기기를 쓴 사용자는 허상으로 보여지는 가상현실을 통해 마치 자신이 실제 뷰에서 보았던 멋지고 웅장한 집에 사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최근 VR의 범위가 확장되면서 많은 영역에서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VR영상은 게임이나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그리고 이제 관광으로서의 개념까지 더한다면 VR 산업의 발전은 무궁무진하다는 걸 보여준다.

 

 

VR이 이렇게 각광받는 이유는 우리가 접할 수 없는 특수 환경을 시간을 들이지 않고, 쉽게 빠르게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Google Cultural Institute Art Project (출처: Google)

 

 

360˚VR 영상을 통해 보여주는 Google Culture institute project가 그러한 한 예다. 이것은 구글의 방대한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박물관, 명소, 작품, 컬렉션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선 우리가 가보지 못한 장소, 만져보지 못한 문화적 보물들을 상세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지금도 계속 업데이트 중에 있지만, 명소의 거리를 360˚VR 가상으로 본다는 건 정말 매력적인 뷰가 아닐까 싶다.

 

 

 

Ai Weiwei Helsinki 360˚VR (출처: Jukka Granström youtube)

 

 

문화 속에도 적용되는 360˚VR을 봐라. 중국의 현대 아티스트라고 불리는 Ai WeiWei의 작품이 실제 영국 왕립미술아카데미(The Royal Academy of Arts)에서 360˚VR영상으로 선보인 것도 이러한 추세와 딱 맞아 떨어진다.

 

 

 

Ai Weiwei Helsinki 360˚VR (출처: Jukka Granström youtube)

 

 

Ai WeiWei는 구글 스트리트 뷰와 같은 방식으로 미술관 안에 있는 몇 가지의 작품들을 보여주게 되는데, 화살표 아이콘을 클릭하면 양옆 방향으로 360˚VR영상을 볼 수 있다. 또 스마트폰, 노트북, VR을 경험할 수 있는 구글 카드보드나 기어VR을 통해 디테일한 뷰를 확인할 수 있다.

 

 

Ai WeiWei 360˚VR 경험처럼 VR로 뮤지엄을 가상체험하면서 교육적 측면에서 관람자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산업적 측면에서 관광 산업을 왕성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보 취득이 쉬워짐에 따라 개별여행, 배낭여행 등 개인의 자유여행이 다양해지고 있다.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턴 오프(turn off)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