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엘지(Ericsson LG)는 5월 13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강력한 LTE 등 주요 통신 사업 역량에 기반한 토털 IoT 솔루션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기존 중점 사업군인 LTE 무선 및 핵심망 부문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 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토털 IoT솔루션 파트너로서 국내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한다는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에릭슨엘지 마틴윅토린 CEO는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Networkded Society) 구현을 위한 우리의 다양한 노력이 올해를 기점으로 점차 구체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화(Transformation)를 이루어나가며, 혁신적인 IoT 서비스의 구현을 통해 국내 ICT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에릭슨엘지 마틴윅토린 CEO

▲ 에릭슨엘지의 2015년도 중점사업은 딱 세 가지. 그러나 이들 모두 'IoT' 단 하나를 겨냥한다.

지난 몇 년간 LTE의 급속한 도입으로 이동통신업계를 둘러싼 변화의 속도는 실로 엄청났다. 에릭슨엘지는 이처럼 급변하는 환경에서 사업자들이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 소비량 및 사용자 경험 그리고 앱 커버리지에 대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최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사업자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에릭슨엘지는 라이센스 지원 엑세스(License Assisted Access, LAA)를 지원하는 스몰셀 포트폴리오, 기존 시스템의 절반 크기지만 용량이 두배로 증가한, 그리고 효율, 성능, 에너지 소비 개선을 통해 20% 이상 TCO를 절감한 ERS(Ericsson Radio System), TDD/FDD동시 지원, 클라우드/NFV기능 강화 및 신규 가상화 라우터 SSR8000 시리즈와 통합 네트워크 매니저를 포함한 Release 15B 소프트웨어 등 주요 무선 솔루션들을 출시한다.

이러한 라인업 강화와 관련해, 마틴 윅토린 CEO는 "에릭슨엘지는 ICT 생태계의 창조적인 선순환을 선도해 나가며 정체된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국내 이동통신사 및 관련 산업군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권경인 CS&E 총괄이 에릭슨엘지의 주요 공급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 에릭슨엘지는 다섯 가지 솔루션을 국내에서 중점 소개할 예정이다.

▲ 인텔 RSA 기반 HDS 8000 서버 솔루션을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위해 발표했다.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가 구체화될수록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다. 에릭슨엘지는 모든 시장 참여자가 원할히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클라우드 시스템을 출시한다.

보안, 거버넌스 그리고 자동화는 클라우드 도입 시 모든 업계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며, 에릭슨 클라우드 시스템은 이러한 고민들을 새로운 솔루션의 출시를 통해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먼저, 강력한 정책 및 거버넌스 구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인 에릭슨 컨티넘(Continuum)이 런칭된다. 이는 인텔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된 랙 스케일 아키텍처(RSA)를 활용한 새로운 데이터 센터용 하드웨어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스템(HDS) 8000 모델을 통해 실질적으로 구현된다.

에릭슨엘지 권경인 CS&E 총괄은 "모바일 상 데이터 트래픽이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이 클라우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IoT 지원을 위해서도 클라우드 인프라로의 진화가 필수이다. 에릭슨 클라우드 솔루션은 서비스 장애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이동통신 서비스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 박정배 OSS/BSS 총괄은 자사의 IoT 관련 준비사항을 소개했다.

▲ 에릭슨 IoT 솔루션 포트폴리오가 공개되었다.

▲ IoT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빅데이터 솔루션 포트폴리오도 재정비되었다.

IoT 시장 공략을 위해 에릭슨엘지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사업 기회를 타진하고 있다. 에너지 및 유틸리티, 운송 및 자동차, 보안, 헬스케어 그리고 미디어 산업을 전략 산업군으로 정의 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다수의 글로벌 레퍼런스들을 확보하고 있다.

에릭슨엘지는 국내 고객들에게 통신사업자급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Big Data Analytics 솔루션인 EEA(Ericsson Expert Analytics) 15.0 버전을 어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다양한 IoT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위한 각종 센서나 기기의 연결 프로세스를 단순화하여 효율을 최적화 하는 서비스 인에이블먼트 플랫폼(Service Enablement Platform,SEP)과 디바이스 커넥티비티 플랫폼(Device Connectivity Platform, DCP)도 소개하고 있다.

에릭슨엘지 박정배 OSS/BSS 총괄은 "에릭슨엘지는 토털 IoT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이동통신사업자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 내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에릭슨엘지의 IoT 서비스 플랫폼은 모든 기업들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자간담회는 에릭슨엘지에서 오는 5월 20일에 주최하는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 고객 행사의 일환이기도 하다. 에릭슨엘지는 본 행사를 통해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솔루션들을 소개하며,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에 대한 비전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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