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래버러토리스 코리아(이하 돌비 코리아)는 5월 13일 서울 역삼동 돌비 코리아 사무실에서 자사의 최신 솔루션 등을 소개하는 '돌비 포럼 2015'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돌비의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등 자사의 최신 영상 및 홈씨어터  기술에 대한 설명 및 시연을 위해 준비된 것으로, 돌비 코리아의 김재현 대표와 돌비의 쉐리프 갤럽(Sherif Gallab) 이미지 및 영상 솔루션 부문 이사가 각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돌비 코리아 김재현 대표는 "오늘 행사는 돌비의 최신 메인 스트림 기술인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소개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로 이들 기술은 보다 뛰어난 시청각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이라며 "이들 기술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공고히 해 혁신을 전파하고 새로운 영상 및 음향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돌비 포럼 2015' 행사가 돌비 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먼저 '돌비 비전'은 돌비의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igh Dynamic Range: HDR) 기술로 영상의 최대 밝기를 더 높이고 명암비도 대폭 증대해 실제 육안과 유사한 영상을 구현한다.

'돌비 비전'은 원본 영상의 명암비와 색 재현율을 손상 없이 유지하고 재생하며, 방송, OTT(Over-The-Top) 온라인 스트리밍, 블루레이, 게임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UHD 및 HD 비디오 신호를 향상시킨다.

시청자들은 '돌비 비전'을 통해 스크린 사이즈나 화면과의 거리에 상관없이 마치 창 밖을 내다보는 듯 풍부하고 사실적인 시청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이전에는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세밀한 부분까지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돌비 비전'은 콘텐츠 제작부터 배포, 및 재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돌비는 콘텐츠 수급을 위해 2015년 1월에 열린 CES 2015에서 워너브라더스 홈 엔터테인먼트(Warner Bros. Home Entertainment, 이하 워너브라더스)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이후, 워너브라더스를 통해 '엣지 오브 투모로우', '레고 무비', '맨 오브 스틸', '셜록 홈즈',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 등 '돌비 비전'으로 마스터링된 새로운 영화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 쉐리프 갤럽 돌비 이사가 '돌비 비전' 기술을 소개했다.

▲ '돌비 비전'은 영상의 최대 밝기와 명암비를 높여 실제 육안과 유사한 영상을 구현한다.

▲ 해외에서는 디즈니 및 픽사 영화에 이 기술이 적용된 버전이 상영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돌비 애트모스'는 돌비의 영화 음향 기술로 콘텐츠에 등장하는 각각의 소리를 하나의 객체(오브젝트: Object)로 인지, 영화관 전면에 배치된 서브 우퍼, 벽면의 서라운드 스피커, 천장의 오버헤드 스피커를 통해 가장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채널 기반의 기존 사운드 시스템에서 벗어나, 새롭게 개발된 '돌비 애트모스' 기술은 전-후-좌-우-상-하 전방위로 흐르는 소리의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내며, 관객들에게 완벽한 360도 입체 음향을 선사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래, 1,000개 이상의 영화관에 도입됐으며, 전세계 275여개 이상의 영화가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돼 개봉됐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돌비는 더 많은 홈엔터테인먼트 부문과 모바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돌비는 홈씨어터를 통해 가정용 '돌비 애트모스 홈(Dolby Atmos Home)'을 선보였다. '돌비 애트모스 홈'은 '돌비 애트모스'를 영화관이 아닌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는 기술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구현이 가능한 AV 리시버와 스피커를 통해 가정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는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다. 모바일 용 '돌비 애트모스' 기술은 아마존 파이어 HDX 8.9 태블릿 PC를 시작으로, 레노버 A700 스마트폰과 레노버 탭 2 A10-70 태블릿 등에 적용돼있다.

▲ 김재현 돌비 코리아 대표가 '돌비 애트모스'에 대해 소개했다.

▲ 전용 스피커를 통해 집에서도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 기술 소개가 끝난 후 각 기술에 대한 시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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