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협회 운영 방향을 '국내외 일자리 창출, 동반 성장과 상생을 위한 나눔과 실천'이라고 선포했다. 아울러 성공한 가맹본부의 경영 시스템과 노하우를 자영업자에게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의 지속 시행을 천명했다.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협회사들의 중지를 모아 다양한 공공 목적 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허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시 상표출원 등 지적재산권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 중이며, 또한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공공성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 사단법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조동민 회장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조동민 회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은 서비스 산업의 한 축으로 고용 창출과 농/수/축산 및 지역경제 발전 등을 통해 국민 경제에 기여하는 창조형 미래 유망 성장산업으로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소자본으로도 신속하게 기업화를 이룰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채택하는 사업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동민 회장은 "준비 안 된 창업과 높은 실패율로 인해 지난 2013년 자영업자 58만 명이 창업하고 66만 명이 폐업하는 고진입 고퇴출의 창업 구조를, 독립 자영업에 비해 성공률이 높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조 회장은 "가맹자 사업자와의 상생 경영 뿐만 아니라, 독립 자영업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성공 노하우 전수를 2012년부터 전개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맹본부의 영업 마케팅 노하우를 포함한 점포 운영과 경영기법을 전수하여 자영업과의 동반 상생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회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인은 사회적 의무를 다하며, 공정하고 윤리적인 기업 운영을 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윤리경영과 동반상생경영을 통해 더욱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와 더불어 나아가는 나눔과 실천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5년은 프랜차이즈 산업이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전의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나아가는 한 해로서 세계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적극 전개하여 이를 통한 해외 고용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해외사업 지원의 일환으로서 상표 출원 등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한 교육과 지원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단법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상만 상근부회장

조동민 회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한상만 상근부회장의 사회로 2015년 주요 활동에 대한 참석자 간의 토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2015년 3월 19일(목)부터 21일(토)까지 3일 간의 일정으로 3호선 학여울역 인근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5 제33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를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그렸다.

'2015 제33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는 올해 '나눔과 상생'을 테마로 잡고 관련된 컨셉을 행사에 녹여내는데 한창이다. 이와 관련해 가맹점주 또는 가맹점 가입을 희망하는 창업자들이 느낄 심리적인 부분과 전시회 운영 전체의 밸런스가 주요한 화두로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국내외에서 성공한 박람회들의 사례를 모범으로 삼아 다방면을 살피며 신중하게 접근하는 세밀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협회에서는 박람회와 협회 활동을 바탕으로, 기존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들 외에도 자영업자들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의 형태로 연대해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도모할 정도로 사업 수준을 끌어 올리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주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람회와 협회 운영 프로그램 등을 통한 계도와 교육이 있을 예정임도 추가로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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