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4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한국오라클(Oracle)은 지난 2월 11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업의 IT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전략을 공유하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오라클은, 기업들의 당면 과제로 제시되는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IT 역량의 전략적 활용 측면에 대한, ‘디지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오늘날 기업들은 ‘디지털 혁명’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IT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IT 역량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에 한국오라클은 이번 포럼에서 모바일, 클라우드 및 고객 경험 솔루션 등 최신 기술들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국내 혁신 사례의 공유와 손쉬운 모바일 비즈니스 구현에 대한 데모를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지훈 교수가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이 ‘디지털화’는 실시간 처리, 모바일, 소셜을 기폭제로 해 많은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 냈으며, 이를 배경으로 다양한 혁신 분야들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 패러다임의 변화는 지금까지의 기업 활동에 대한 방법론을 크게 바꾸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502130003030301_c413e_o.jpg
▲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지훈 교수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지훈 교수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화’는 사회의 패러다임 변화와도 관계되며 실시간 처리, 모바일, 소셜의 세 가지 키워드가 기폭제가 되어 많은 사회적 변화가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를 배경으로 새로운 혁신 분야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혁신적인 지불, 결제 시스템, 가상현실과 AR, 인공지능, 온디멘드 서비스 기반의 공유경제, 사물인터넷, 누구나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메이커 문화, 비컨 등 자신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근거리 네트워크 등이라고 소개했다.

 

IT 기술과 인터넷은 디지털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바꾸어 온 바 있다. 초창기 IT 기술은 PC 보급과 함께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인 생산성 향상의 방향성을 가졌으며, 이 것이 LAN으로 서로 연결되면서 기업들이 정보관리 시스템 형태로 이를 도입해 생산성 향상과 함께 낭비 요소를 줄였고, 시스템의 도입과 활용은 기업간의 경쟁력 차이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터넷의 등장은 과거보다 쉽게, 자본 등의 장벽을 극복하고 새로운 혁신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디지털 패러다임 변화로 사회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이런 높아진 효율성이 일자리를 줄인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보다는 디지털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그리고 기존 전통 산업이 결합하여 저렴하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하고 혁신의 기회를 만들어 내는 측면이 더 강하며, 이런 새로운 플랫폼 위에서 많은 일자리를 탄생시킬 수 있는 새싹들이 많이 등장한다고 강조했다.

 

201502130003030301_b72f0_o.jpg
▲ 이들 변화는 당장이 아닐지라도 언젠가는 가게 될 움직임들이다.

 

IT 기술과 인터넷을 통한 기업의 디지털 패러다임 변화 양상은 6하 원칙에 따라서도 정리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꼽힌 것은 ‘who’ 인데, 여기서는 기업의 업무에 관계되는 사람에 있어 분업의 경계가 사라지는 양상을 지적했다. 즉, 이제는 기업의 업무에서 협업하는 대상이 회사 내의 특별한 부서가 아닌, 회사 밖의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가능하도록 넓어졌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회사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도 ‘고객 중심’으로 바뀌어 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판매 채널의 변화도 두드러진다. 과거에는 전통적인 영역에서 정의된 유통 채널이 있었고, 이를 확보하기 위한 영업이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고객에 이를 수 있는 다양한 채널들이 생기고, 고객이 중심인 동적인 채널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는데, 한 사례로는 페이스북에 등장한 구글 서비스의 광고가 꼽혔다. 또한 ‘시간’에 있어서도 ‘업무 시간’의 결정권이 회사에서 고객으로 넘어가며, 이에 따라 정해진 업무 시간이 아닌 고객에 맞춘 형태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고객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기존에는 한 번의 거래로 완결되는 ‘트랜잭션’ 형태였다면, 지금은 꾸준히 주고받는 ‘인터렉션’ 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어떻게든 팔아서 수익화되는 것을 중시했지만, 이제는 판매 이후 소비자들의 이미지 등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예전에는 기업이 외부로 메시지를 ‘보내는’ 쪽이었다면, 현재는 외부의 메시지를 모니터링하고, 외부와 적절히 교류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201502130003030301_688c9_o.jpg
▲ 지금은 산업 경제와 공유 경제 간의 전환의 과도기

 

디지털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라 나타난 움직임으로는 ‘메이커 혁명’의 움직임이 있다. 미술가를 위해 아주 간단히 사용할 수 있게 한 ‘아두이노’와, 가격이 내려오기 시작한 3D 프린터, 소프트웨어의 결합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게 했다. 또한 이런 움직임이 취미 생활 수준을 넘을 수 있게 한 것은 펀딩 구조의 변화도 영향을 주었는데, 킥스타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직접 펀딩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새로운 도전의 장벽을 낮추고, 현실화될 수 있게 했다.

 

모바일과 IoT 시대로의 변화가 이어지면서 볼 수 있는 점으로는 기존의 것과 ‘섞여’ 가는 ‘다극화’ 현상이 꼽혔다. 모바일 시대로 오면서 인프라는 유선에서 무선으로, 플랫폼은 모바일로, 사용하는 것은 LBS, 소셜, 웹 등 개별적인 것과 미디어적인 것들이 섞인 형태가 되었다. 그 다음의 IoT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엮여 가게 되며, 이들은 각자의 위치를 유지하게 될 것이고 이들을 연결하기 위한 전통적인 ‘백엔드’ 부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IoT 시대에 모바일이 지니는 고유 영역은 소통을 위한 자신의 ‘대리’ 존재가 되는 것이다. 커뮤니티나 엔터테인먼트 등 사람과 주변 환경 사이의 통역, 커뮤니케이션은 여전히 모바일의 영역으로 남게 된다. 그리고 IoT는 현실에서 센서 등으로 웹과 모바일로 연결되는 등, 전체적으로는 하이브리드 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른 네트워크나 산업 부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IoT 생태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소규모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리스크에 대한 비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거에 비해 고객 각각의 맞춤형에 가까운 서비스 제공에 부담이 줄어듬을 이용한 것이 ‘공유경제’로, 기존의 산업경제가 자본 중심, 집중화, 글로벌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것에 반해 공유경제는 사람 중심, 분산형, 지역적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이 안에서 사람들이 엮이면서 새로운 것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Who's 류재용

profile

아크로팬

▼ 펼쳐 보기
Atachment
첨부 '1'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Next
/ 76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