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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길 겨울이 지나고 봄과 함께 3월 ‘새 학기’가 찾아왔다. 그리고 새로운 학기의 시작은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는 학생 뿐 아니라 무엇인가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시작’이라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덕분에 새로운 학기라는 계기를 맞아 활기가 도는 곳은 비단 학교 뿐만이 아니며, 학생들의 ‘새 학기 다짐’에 따라, 학원들도 새로운 한 해의 실질적인 시작으로 특별한 활기가 돌고는 한다.

 

이제 PC는 생활의 모든 곳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교육에도 예외가 아니다. PC를 이용한 인터넷 강의는 모든 분야에서 이제 학생들이 가장 익숙하게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되었다. 또한 PC가 업무에 더욱 밀접하게 사용됨에 따라, PC를 활용하는 다양한 업무 관련 교육들, 기본적인 PC 활용에 관련된 교육들도 교육 현장에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PC는 교육 현장에서도 ‘생산성’을 좌우하는 요소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높은 성능의 최신 PC는 오래된 PC보다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최신 교육 과정들을 더욱 부드럽고 쾌적하게, 더욱 높은 성취도와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학생들을 맞이하는 학교와 학원의 입장에서는, 최신 조립 PC를 기반으로 한 환경은 대기업의 PC와 비교해 비용 대비 더욱 높은 가치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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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구형 PC의 교체는 효율 향상은 물론 운영 비용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다.

 

교육용 PC가 성능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이제 더 이상 정답이 아니다. 물론 단순한 인터넷 강의 정도라면 최근의 보급형 PC로도 충분하겠지만, 구형 보급형 PC로는 최근 인터넷 강의 서비스들의 고해상도 영상 서비스로도 힘겨워할 때가 있다. 또한 실습이 중요한 그래픽, 설계 관련에서는 만만치 않은 PC 사양이 필요하며, PC의 성능은 교육 현장에서의 효율과 생산성으로도 연결된다. 더 빠른 PC는 더 많은 과제를 같은 시간에 수행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 환경만큼이나 교육 현장에서도 ‘비용 효율’은 중요하다. 기업 환경에서 성능은 생산성과 연결되고 비용은 효율과 연결되지만, 교육 현장에서 PC의 성능은 교육 성취도로 연결되고 비용은 교육의 기회로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같은 비용이 들어갈 때 같은 성능과 신뢰성에서 더 저렴한 PC를 선택할 수 있다면 더 많은 PC를 설치, 더 많은 학생들에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동일 비용에서 성능이 더 높은 PC는 그렇지 못한 PC보다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PC는 기본 운영 비용 측면에서도 절감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낡은 PC들이 고장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예상할 수 있는 손실이나 성능으로 인한 생산성의 문제 뿐 아니라, 이전의 PC들과 비교해 전력 소비 등 기본 운영 비용까지도 낮출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약 4~5년 전의 PC와 비교하면, 최신 PC는 같은 성능에서 전력 소비량이 절반 수준이고, 더 높은 성능을 더 낮은 전력 소비량으로 제공하며,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모니터와 함께 바꾸는 경우 효과는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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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커 PC와 조립 PC의 가격 차이는 부품의 품질과는 상관이 없다.

 

비용 측면에서 바라볼 때, 같은 성능을 기준으로 조립 PC는 정품 운영체제를 포함하더라도 메이커PC보다 저렴하고, 고성능 PC일수록 그 격차는 커진다. 또한 메이커 PC의 장점으로 여겨지는 ‘소프트웨어’ 측면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메이커 PC에 사전 설치되는 소프트웨어들은 가정용 PC를 기준으로 하는 만큼 학원 등에서는 운영체제 이외에는 거의 쓸모가 없으며, 메이커 PC의 초기 설정과 배포, 번들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문제 등은 일을 더 번거롭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학교나 학원 단위로 아예 기간제 라이선스 계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들 사전 설치 소프트웨어가 오히려 방해가 될 때도 있다. 실제 대학교 등이나 대형 학원 등에서는 아예 기관 단위로 교육용 라이선스를 발급받아 사용하는데, 이 경우 운영체제나 소프트웨어가 번들되어 오는 것은 이중 지출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아예 운영체제가 없는 PC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조립 PC의 경우 이런 조건을 아주 쉽게 맞출 수 있다.

 

비용적인 부분에서 조립 PC는 같은 가격대에서 메이커 PC보다 한 등급 높은 부품을 선택할 수 있고, 같은 성능의 부품을 사용한다면 그 가격대가 한 등급 낮아진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코어 i5 프로세서를 쓰는 대기업 PC를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면 조립PC에서는 코어 i7 프로세서와 더 많은 메모리, 더 좋은 그래픽카드를 쓸 수 있을 정도다. 혹은 교육 과정의 특성에 따라 프로세서, 메모리, 그래픽 카드 등 부분적인 성능 보강 등도 고정된 사양으로 대량 생산되는 메이커 PC보다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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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립 PC는 이제 학교, 학원에도 매력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후 관리 측면에서도 조립 PC는 이제 메이커 PC 못지 않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다. 구매 단계에서 유명 쇼핑몰들의 경우 자체 브랜드와 관리 체계를 내세우기도 하고, ‘표준 PC’ 등으로 복잡한 PC 구성을 단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조립이 완료된 PC 단위로 자체적인 제품 보증 관리 체계를 갖추고, 하드웨어 수준의 문제가 생겼을 때는 택배를 통한 문제 해결이나, 외주 관리 계약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며, 메이커 PC의 사후 관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또한 조립 PC의 지원 체계에서 유리한 점은, 부품별로 수입사들에서 제공하는 더욱 긴 보증 기간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 1년 이후 PC의 특정 부품이 고장이 났을 때, 메이커 PC의 경우는 모든 부품의 무상 보증이 끝난 상태이지만 조립 PC의 경우에는 직접 부품별로 교환 등을 받을 수 있기도 하다. 조립PC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부품은 2년 이상의 보증 기간을 제공하며, 고급 부품의 경우 길게는 5년의 보증 기간을 가지는 경우도 있는 만큼, 신뢰성은 조립 PC쪽을 더 높게 볼 수도 있겠다.

 

더 이상 조립 PC는 PC 매니아들이 사용하는 ‘장난감’같은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점점 기업화, 조직화되는 유통 구조 속에서 이제 조립 PC는 ‘사용자 맞춤형 완제품 PC’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 더욱 정확할 것이다. 그리고 조립 PC의 유통과 지원 체계도 이제 어느 정도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수준에 오른 만큼, 교육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에 적합한 구성의 조립 PC로 비용은 줄이고 효율은 올리는 ‘스마트한 선택’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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